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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교보문고 리노베이션 오픈, 그리고 아이폰4 화이트.

by [버섯돌이] 2010. 8. 27.

금일자로 광화문 교보가 오픈을 했지요. 
뭐 어제부터 문 연 것 같긴 하지만요.. 

정문 입구가 정말이지 확~ 바뀌었습니다. 
그냥 딱 보면 강남 교보 참고한게 눈에 띄죠? 
사실 내부도 그렇게 꾸몄다고 하더군요.. 

그나저나 입구 위치부터 모양까지 확 바뀜에 따라 주변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단 정문 앞에 있던 버거왕이 사라진게 가장 슬픈 일!! 엉엉엉.. ㅠ_ㅠ
교보 앞 버거왕은 옛 피카디리 앞 커피숍과 맞먹는 핵심 장소란 말이다! (정말?)   

주위 공사 구간이 많더군요. 아무래도 전부 재정돈 되려면 좀 더 있어야 할 듯.. 






입구도 완전히 바뀌었네요. 확 커진 회전문이 반겨줍니다. 






얼마전부터 이 사진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교보 입구를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조명이자, 내부에 몇군데 더 자리잡고 있기도 한 장식물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글쎄요.. 전 조금 점수 주기 어려울 듯 합니다. 

안그래도 답답한 공간.. 천장이 낮아지는 효과로 더 답답해 보이기도 하구요. 
쉽게 말해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교보를 두어바퀴 돌아본 느낌은.. 
일단 답답하다! 입니다. 

예전의 한바퀴 돌아보는 구조가 아닌, 조금은 꼬아둔 구조. 
그리고 중앙 통로를 제외하곤 그리 넓지 않은 간격. 
좁아진 핫트랫 음반 코너에 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늘어난 팬시나 기타 상품 코너들. 그리고 좁은 푸드코트. 

실제로 책을 찾을 일이 있어 검색 후 위치 정보를 뽑아들고 찾아도 봤지만.. 
B구역을 가야 한다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제 앞에 B는 커녕 A나 C라는 알파벳도 전혀 보이지 않더군요. 
감으로 돌아서 찾았습니다. 
네, 안내표지도 그리 좋은 편이라 평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방향 감각 잃기 좋게끔 만들어 놨어요.. -ㅂ-; 

광화문 교보의 장점 중 하나는 지하철 역에서 바로 이어진다는 것인데.. 
이 역시 안내 표지를 찾지 못했습니다. 
빙글빙글 돌다가 감으로 '아~ 여기인 것 같다'.. 했을 뿐. 



좋은 점은.. 리뉴얼의 깔금함 정도? 
아, 딱 하나.. 아동서적 코너쪽은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엔 핫트랙에서 음반 들으며 PC를 사용할 공간이 있다는 정도? 

개인적으로는 최근 복원된 광화문도.. 교보문고도 그닥 마음에 들진 않네요. 












오늘 교보에서 유일하게 건진건.. 
아이폰4 화이트!!! 를 봤다는 거!!!!!! 

블랙이야 여러번 봤지만.. 화이트는 처음이네요. 
아아~ 정말 이쁩니다.. ㅠ_ㅠ 

KT야.. 애플아.. 힘 좀 내봐. 
우리 연말에는 흰 색 만나야 하지 않겠니? 응? 응? ㅡ_ㅜ 

핫트랙을 지나 돌다보면.. 아이폰 액세서리 파는 곳이 있는데 
아이폰4, 아이패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만져본 순 없어요. 보기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