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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제주도~♪ 1일차.

by [버섯돌이] 2013. 9. 9.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주도를 갑니다. 

전 지금껏 제주 한번 못 가보고 뭐 했을까요? ㅠ_ㅠ 


아무튼.. 출~바~알~!!! 







이른 아침부터 리무진 버스에 몸을 싣고.. 

근데 바로 앞에서 하나 놓쳤더니 출근길 크리.. ㅠ_ㅠ 

김포 가는데 2시간 걸렸어요. ㅠ_ㅠ 







김포는 7,000\. 

좀 더 가는 인천공항은 따블인 14,000\. 

비싼 통행료 때문이겠죠? -_-; 





출근길 크리로.. 2시간이나 걸려주신터(보통 한시간 초반 코스).. 

정말 아슬아슬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여유있게 나왔으니 망정이지.. ㅠ_ㅠ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사실 제주도에 태풍도 오고 있다고 하고.. 

날씨 때문에 걱정이 많았네요. 


다행이 비행기는 뜨더라구요. 

뜨고 나서도 한 10분은 흔들흔들~ 하더란.. ㄷㄷㄷ 







출발시에는 비가 왔지만!

그래도 여행용으로 산 모자를 들고.. 

날이 맑기를 기원해 봅니다. 







비행기 많이 못타본 녀석들이 꼭 창가에 매달려서 사진을 찍죠. 

네.. 그랬어요.. ㅡ_ㅜ 







그래도 날이 조금씩 맑아지는게 보입니다. 

중부와 남부의 날씨 차이겠지요. 







20분쯤 날아가니 파란~ 하늘이 보이더라구요. 

다행이야.. 어흐흑.. ㅠ_ㅠ 







제주 근방에 가니 정말 맑은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너와나, 다른길을 가다]







제주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도가 낮아지네요. 

사실 이때는 사진 찍는거 아니에요. ;;; 







저 배 댑따 비싸다면서요? 

한번쯤 타보고 싶긴 하네요.. 진짜 모든게 다 있을거 같은..; 







좋은 찬스였는데.. 핀 나가고 타이밍 늦으면서 엉망된 사진. ㅠ_ㅠ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제주는 활주로에서도 바다가 보이네요. +_+ 







무사히 날아줘서 고맙다. 

제주항공 처음 타봤어요. ^^;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이날 제주행은 운이 없는지.. 탈때도 내릴때도 버스였네요. -ㅅ-;; 







버스안에서도 확연히 보이는 파~란~!!!! 하늘. 

아... 날씨가 좋아 다행이야. ㅠ_ㅠ 







파란 하늘에 홀려서 공항에 바로 못 들어가고 한컷. 






공항에 도착하니 햄(응? ㅋ)이 기다리고 있네요. ^^ 

렌트도 하고~ 슬슬 출발해 봅시다. 

아침부터 움직여서 배고파요. ㅋ 





어딜 돌려봐도 파란 하늘. 






제주에서의 첫 식사는.. 

깔끔하게 소화 잘되는 고기! 로 결정했습니다. ㅋ 


제주도에 가장 먹어보고 싶은게.. 

말고기랑 고등어회였거든요. ㅎㅎ

(고등어회는 여러 사정상 포기했습니다. ㅡ_ㅜ) 





[사돈집]으로 왔습니다.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근방에 주차하긴 좀 별로.. -ㅅ- 


여러 밑반찬들이 깔리는데.. 말고기 장조림은 많이 별로였어요. 

말고기 요리 중 가장 비린내 심하고 맛 없음.. -_-; 







말고기 육회! 

말고기는 보통 코스로 나오는데.. 이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생고기는 그냥 무난했습니다. 







두번째 요리들. 세가지가 한꺼번에 나옵니다. 







말고기 구이. 먹을만 했어요. 







말고기찜도 역시. 







말고기 스테이크는.. 햄버그 스테이크처럼 나오는거더라구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한다네요. 

하긴 코스에 아이들 먹을게 없긴 해요. ㅋ 









마지막으로는 말고기 샤브샤브가 나오는데.. 

이것도 맛있었습니다. 


딱 코스 요리에서 처음과 끝만 좋고 중간은 그냥그런 느낌.. 이었어요. ㅎㅎ 

그래도 말고기 육회는 정말 맛있음!!!! 





이제 배도 채웠으니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해 봐야죠. 

먼저 유명한 [하귀-애월 해안도로] 코스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가다가 그냥 차 세우고 봤어요. 

태풍의 영향인지 바람이 세서 파도가 강하긴 했지만.. 

역시 제주 바다네요. 







이번 여행의 첫 파노라마샷. 

근데 제일 잘 나온듯.. -ㅂ-;; 


※ 파노라마 사진은 전부 누르면 커집니다. 







제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야자나무는.. 

오랜 가뭄(?)으로 다 말라버린 상태였습니다. 

사진에선 잘 안보이네요. 







하늘이 맑아줘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Thanks to Jeju!!! 







중간에 들른 [하우스 레서피 당근 케이크]집입니다. 

당근 케이크라니 신기하죠? 

당장 먹을건 아니라서 하나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협재 해수욕장]에 들렀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는데.. 이날은 바람도 파도도 너무 쎘네요. ㅠ_ㅠ 








그 유명한 에메랄드 빛 바다도 거친 파도 앞에선.. ㅠ_ㅠ 

서 있기 힘들 정도라 잠시 보고 돌아 나왔습니다. 







그리곤 누구나 간다는 [오설록 티뮤지엄]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오설록은.. 일정 정하면서 가장 많이 바뀐 곳이에요. 

몇번을 뺐다가 넣었다가.. 하던 도중.. 

하나의 포스팅을 발견하고선 무조건 가야하는 곳으로 낙점했습니다. ㅋ 







오설록의 입구. 







[내 안의 나는 하나가 아닐지도..] 







오설록 카페 메뉴판. 

사실 메뉴판은 기록의 의미보다도 기억의 이유로 찍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거시 늘금.. ㅠ_ㅠ 







오설록에 왔으니 녹차 아이스크림은 먹어줘야죠? 

아이스크림 정말 맛있습니다. ㅠ_ㅠ 









그린티 롤케익도 한조각. 

전 이게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아마 서울 오설록에도 팔겠죠? 다음에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오설록 카페를 나와..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저를 설래게 한 그곳.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가 있습니다. 





각종 천연비누나 화장품들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는 장소인데요.







이 곳 한켠은 카페로 꾸며져 있다는거! 

사실 저의 목적지는 이곳이었어요. 

[오가닉 그린 카페]


※ 포스팅 보기 ▷ 오설록 안의 숨은 보물, 이니스프리 오가닉 그린 카페







정말 맛있는 빙수. 감귤 오름 빙수와.. 







제주 바다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음료를 맛 볼 수 있습니다. ^^ 


오설록에 비해 사람이 적은 편이고.. 

여름철 메뉴로는 정말 최강이지 않을까 싶은 먹거리들이 가득합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브런치 메뉴도 꽤 맛있다고 하니 간단히 식사로 하실 수도 있겠네요. 


이 카페가 근처에 있었으면.. 저 매일 갔을거에요. ㅠ_ㅠ 







야외 테라스 자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날 좋을때는 이쪽도 좋을거 같네요. ^^ 







테라스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볼 수 있는 녹차밭. 







오설록을 나와 길을 건너면.. 







정원처럼 꾸며진 녹차밭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 






먹고 싶었던 빙수도 먹었으니 다시 움직여야겠죠? 

사실.. 나오기 싫었어요. 

이거저거~ 다 먹고 싶어!!!! ㅠㅁㅠ 





[수월봉]으로 갔습니다. 

낙조가 유명하다는데.. 너무 일찍 갔어요. ㅋ 







옆에는 기상 관측소던가.. 뭐 그런 건물이 하나 있구요. 








바다가 보이는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마을이 보이는데.. 전 이상하게 이쪽이 더 좋더라구요. ^^ 







역광에서도 한번. 

해 떨어지려면 꽤 걸리겠네요. 







전망대? 정상? 에서.. 뒤를 돌면 이런 풍경이.. 







앞을 보면 시원한 바다가 펼쳐지는 곳입니다. 


생각해보니 저 바다위로 떨어지는 해가 수평선에 걸리면 참 이쁘겠네요. 








그게 그 사진 같죠? ㅎ

위는 NEX-6 + 16-50mm, 아래는 A300 + 55-200mm 입니다. 


이번에 아예 화각을 나눠서 투바디 운용했는데.. 

장점이 꽤 많습니다. 

작정하고 사진 찍으러 가는 곳에서는 좋은 것 같아요. ^^ 







제주도는 해안에 풍력발전기를 볼 수 있는 곳이 꽤 있더라구요. ^^ 


저 앞에도 가보려고 했는데.. 어찌 하다보니 일정이 안맞아 못갔네요. 







어느덧 많이 기울어져 가는 해. 

















시시각각 구름이 변하다보니.. 

어느새 해를 잡아먹고 있네요. 








빛내림 쇼타임~








해가 여기까지 떨어지는걸 보고 돌아섰습니다. 


해 떨어지면 운전하기 힘드니까요. 

참, 저 제주도에서 운전했어요. ㅋ 


구름이 많아져서 수평선에 걸린 태양이 잘 안보였으리라.. 위안해 봐요. ㅋ 






제주는 정말 해 떨어지면 껌껌하더군요.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도로들에 최소한의 가로등 정도는 세워 주시길..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나갑니다. 


이번엔 차 놔두고 콜택시 불러서 갔어요. ^^ 





[꽃돼지 연탄구이] 집으로 왔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조금 기다렸다 들어갔어요. 

사진은 영업 종료 시점(먹고 나올때 ㅋ)이라 한산하네요. 







하앍하앍~ 두툼하니 느무느무 좋습니다! +_+ 







김치찌개는 비쥬얼이 별로라 기대 않했는데.. 

맛있었어요!!! ㅋ 








아아~ 침이 막막 고이네요~ =ㅠ= 

또 먹고프다.. 츄릅.. ㅠ_ㅠ 


고기 정말 맛있었습니다. 

첫날은 완벽한 육식 코스였네요. ㅋ 







이게 또 유명하다고 해서.. 

열무국수를 입가심으로 시켰습니다. 


아.. 이거 거의 해장될 수준이던데요? 

시원~하니 좋습니다! 






배 터지게 먹고 들어와서.. 


소화도 시킬겸.. 야경 구경에 나섰습니다. 

숙소 바로 옆이 제주 롯데였거든요. 


근데.. 호텔 로비에서 쉽게 엘레베이터로 갈 수 있다던 그 곳이.. 

카드(키) 인증 방식으로 바뀌어 있네요? -_-;; 


그래서 걍 뒤쪽으로 무작정 한바퀴 돌아 봤습니다. 





제주 올레길 코스가 근방에 있어서.. 

그쪽을 통해 갈 수 있더라구요. 

근데.. 올라가는 뒤쪽 길도 다 막아놔서.. 


간단히 넘어 갈 수 있는 정도였지만... 

짜증나서 가진 않고 멀찌감찌 떨어져서 구경했습니다. 








조금 아쉬움은 남지만.. 

뒤쪽에서 봐도 나쁘진 않아요. 


정면 야경만 사진으로 많이 봤지.. 

뒤쪽 야경 사진은 별로 본 적도 없구요. ㅋ 


소화도 시키고 산책도 잘~ 했네요. ㅎㅎ 





이후 숙소로 귀가해서 씼고 넉아웃. ㅋ 






첫날 코스. ^^ 







▶ 떠나요~ 제주도~♪ 2일차.


▶ 떠나요~ 제주도~♪ 3일차. (1)


▶ 떠나요~ 제주도~♪ 3일차. (2)


▶ 떠나요~ 제주도~♪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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