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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제주도~♪ 3일차. (2)

by [버섯돌이] 2013. 9. 14.

▶ 떠나요~ 제주도~♪ 1일차.


▶ 떠나요~ 제주도~♪ 2일차.


▶ 떠나요~ 제주도~♪ 3일차. (1)






자, 바로 이어서 갑니다~


우도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고 나왔는데.. 아직도 이른 시간이네요? 

남은 일정을 따라 가보도록 해요~ 







올인으로 유명해진 [섭지코지]에 갔습니다. 

섭지코지 주변은.. 관광단지 조성중인 것 같습니다. 엄청난 공사들이 진행중이네요. 


섭지코지 진입시에 조금 주의하실게.. 

관광단지처럼 조성이 되다보니 표지판이 기존과 다릅니다. 

입구에서 우측 해안 따라 들어가셔야 하는데.. (보통 네비는 이렇게 나옴) 

안내판들은 전부 좌측길로 가라고 되어 있거든요. 

안내판 따라가면 호텔 입구 같은 곳이 나옵니다. 

그쪽도 정원처럼 꾸며져 있고 돌아서 섭지코지를 갈 수 있다고는 해요. 

그래도 편하게 우측 길 따라 가시길 권합니다. 


그럼 위 사진의 조성중인 펜션단지들이 보이고, 주차장이 나옵니다. 


바로 올라가면 섭지코지 성당이 보여요. ^^ 







구름이 참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날입니다. 

해는 여전히 쨍쨍~* 







바로 유명한 그 장소가 보이네요. 


아.. 하늘에 또 한번 감사합니다. 

파랑파랑~ 하늘 정말 원없이 봅니다! 







해안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이 구름들을 뭐라 표현해야 할까요? 







저 앞에 있는 바위에는 이름이 없을까요? 







애마부인.. 응? 







죠으다~ 죠으다~ ^0^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는 듯한 성당. 

[올인하우스]라고 부른다네요?  


관리는 거의 안되고 있는듯 하더라구요. 

외부로만 돌 수 있게 해놓고.. 

내부 구경이나 뒤쪽 마당(?)등도 다 출입금지입니다. 







이곳도 바람은 꽤나 불어옵니다. 

어쩔 수 없는 바람의 나라 제주. 












정상(?)까지 올라가면.. 

성산일출봉도 보이네요. 

근데 앞쪽에 무슨 건물들이 참 많아요. 

역시 이것저것 만들어 지고 있는 섭지코지..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돌담. 







가볍게 돌아볼 수 있는 짧은 코스입니다. 

길도 잘 되어 있구요. 







오늘 날씨에 감사를.. (__)







대형공사들이 펼쳐지고 있다는게 보이나요? 

호텔급 단지 조성이 될 것 같더라구요. 


다 중국자본이라는 소문도 있던데..;; 







올인 하우스 근처에선 올인 OST가 계속 흘러나오더라구요. 

참 예전 노래들 들으니 그 목소리들이 반가웠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나봐요. 

이젠 OST도 거의 아이돌들이 섭렵하는 시대니.. 







자, 이제 내려가야죠. 







왔던길로 다시 돌아가면 됩니다. 







가기 전에 한컷 더. 







바로 입구에 보이는 펜션 단지인데.. 여기 가격 ㅎㄷㄷ 할 것 같아요. 


위치는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__)b 







안녕~ 섭지코지. ^ㅁ^)/~






사실 이날 일정은 여기까지였어요. 

근데 시간이 꽤나 남았네요? 

뭐 서두르고 그런 것도 없는데.. -ㅂ-;;; 


그래서 잠시 고민하다가.. 





일단 숙소로 갑니다. 


숙소에 짐을 두고 다시 나왔어요. 







그리곤 [성산일출봉]에 왔습니다! 


원래 다음날 아침에 일출보러 올 생각이었는데.. 

기상 상태도 믿을수가 없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도 어찌될지 모르니.. 


일단 먼저 와보기로 했습니다. ㅋ 







이 길을 따라 올라가게 되어 있어요. 


본격적인 등반(?)은 다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길은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끝쪽에선 경사가 꽤 되니 조심하세요. ^^ 


정상까지는 걸음에 따라 20~30분 정도 걸립니다. 







계단길 중간에 있는 거대 바위. 







조금만 올라가도 그 경치에 탐복하게 됩니다. 







중간중간 한번씩 돌아보면.. 너무 예쁜 풍경이 펼쳐져요. 







안 왔으면 정말정말정말 후회할 뻔 했어요. 







※ 파노라마 사진은 누르면 커집니다. 







해지는 황금 시간대인데..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보이는대로 다 담아낼 수 없는 미천한 실력이 웁니다. ㅠ_ㅠ 







정상에 오르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쪽은 커다란 분지더군요. 

멀리서 바라보면 보이는 성산일출봉 특유의 형상이 여기서 나오는거겠죠. 


그 앞에는 바다 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상에서 올라오던 쪽을 바라보면.. 또 멋진 모습들이 펼쳐지구요.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성산일출봉도 원래 섬이라고 하네요. 

실제 바라보면. 본섬과 가느다란 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떨어져 있었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아요. ^^; 







성산'일출'봉이지만.. 

이왕 이 시간대에 올라온거.. '일몰'을 보려구요.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전망대에서 조금 내려와서 바라보기로 합니다. 







조금만 내려오면 이렇게 벤치에 앉아 쉴 공간이 있어요. 


앉아서 삼각대 놓고 기다리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장면들을 잡게 되네요. ^^ 








전혀 모르는 가족이지만.. 그 모습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 


삼각대 놓고 딴짓하고 있으면 의도치 않은 샷들이 걸리기도 합니다. 

앉아서 쉬다가 셔터만 리모콘으로 살짝~ 


NEX-6는 핸드폰으로 원격 셔터 조작을 할 수 있거든요. ^^







머리속에 각인시켜두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 







아.. 이 황금빛 노을. 


성산일출봉의 일몰이 이렇게 예쁘다는걸.. 왜 아무도 안 알려줬죠? 

정상에서 바라보는.. 분지 뒤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도 아름답겠지만.. 

반대쪽 산등성이를 넘어가는 일몰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해지는 성산일출봉. 꼭 한번 보라고 하고 싶어요. ^^)b 







한 삼십분 기다렸나요? 

슬슬 해가 기울어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게 또 재미있는게.. 

딱 솟아있는 산 꼭대기로 넘어가더라구요. 


위치상 아마도 대왕산이 아닐까 의심해보지만.. 

제주도에 무지한 제가 알리 없죠. ㅋ 

지도에서 찾아보니 대왕산, 영주산 등이 근방에 있더라구요.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 

카메라 들고 난리 났습니다. ㅋ 







장관이에요. 장관. 

그 이상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어! 










해가 지는 방향은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지니.. 


이날 여행은 엄청난 축복을 받은게 맞습니다. 










정확하게 산 꼭대기에 걸렸습니다. 


이런걸 언제 또 볼까 싶네요. 







이제 다 넘어갔네요. 


넘어가는 순간순간이 정말 아쉬울 정도로 아름다운 일몰이었습니다. 




자, 이제 내려가야죠. 완전 깜깜해지기 전에. 





하늘은 어느새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게 우도에요. 

우도에서 성산일출봉이 보이듯, 성산일출봉에서도 우도가 잘 보입니다. 

근데 우도 참 여기서 보니 특이하게 생겼네요. 

길쭉~ 해가지고는.. 왼편은 완전 평지, 오른편에만 언덕(?)이 존재합니다. 







해가 떨어진 하늘은 이미 염색중. 







대강 이정도 밝기였어요. 

후딱 내려가야죠. 


내려가는건 금방입니다. ㅋ 







해지고 나서의 물든 하늘도.. 이건 뭐... __)b 







이날 볼 수 있는 최고의 하늘은 다 본 것 같아요. 


최고의 풍경과 추억을 선사한 제주 하늘에 꾸벅. (__) 






보람찬 하루를 보냈으니 보람찬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어제 해물탕에서 전복을 제대로 못 먹어서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전복 먹으러!!! 





[청운식당]에 왔습니다. 

성산일출봉 바로 앞쪽이라 주차장에 차 그대로 두고 걸어오시면 되요. 


전복코스를 먹었는데.. 회부터 나오네요. 하앍~ 

아.. 때깔봐.. +_+ 

내장도 다 주시네요. 

꼬득~꼬득~ 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이거 나왔을때는 깜놀했어요. 

전복구이입니다. 

씨꺼먼 돌덩이인줄 알았네..;; 







뒤집어보면 속살이... 하앍~ 


비쥬얼 극강이네요! 







통채로 드셔도 되지만.. 

크니까 먹기좋게 잘랐습니다. 


아.......................................... 

이거 진짜 맛있어요. 엉엉엉... ㅠ0ㅠ)b 


그래, 이게 전복이야.. ㅠㅁㅠ







마지막은 전복 뚝배기입니다. 

이 외에도.. 옥돔 구이라든가.. 전복죽이라든가.. 막막 나와요. 


끝까지 정말 다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계산하는데.. 주인 아주머니 자부심이 보통이 아니시더라구요. 

좀만 늦게 왔으면 못 먹었을거라면서.. ㅋㅋㅋ 




전날의 아쉬움따위 말끔하게 다 날려버린!!!!! 

정말 황홀했던 하루였습니다! 






세째날 코스. 이날 깜빡하고 GPS 키는게 늦어서.. 우도 서빈백사 부근부터 찍혔네요. 

실제로는 반시계 방향으로 우도 한바퀴 돌고 나온겁니다. ^^ 











▶ 떠나요~ 제주도~♪ 4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