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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6~08] 부산 먹자 투어 - 2일차

by [버섯돌이] 2014. 6. 21.


[20140606~08] 부산 먹자 투어 - 1일차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전날 꽤 무리하게 달려준지라.. 늦잠 잤어요. 

사실 아침부터 약국에 편의점에 뛰어다니긴 했지만요. -ㅂ-; 



원래는 아침 해장을 하려 했는데.. 

다들 꿈쩍하지 않는 관계로.. (영서네 제외)


오전은 그냥 쉬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꼼장어를 먹으러 갔어요! 기장까지!! 


요건 양념 꼼장어.







요게 이 집에서 유명한 짚불 꼼장어! 

비쥬얼이.. ㅎㄷㄷ 하죠? ;;;; 







저걸 손질하면.. 이런 녀석이 등장합니다. 

담백하니~ 맛이 괜찮았어요. 


정말정말 맛있다!! 는 아님. -ㅂ-








양념 꼼장어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짚불은 비리고.. 양념은 뭔가 좀 밍숭맹숭해서.. 

잘들 못 먹었더라구요. 


아놔, 점심 망했어! ㅜ_ㅜ 





시간도 남고.. 뭘 할까 하다가.. 


'관광' 코스프레를 잠시 해보기로.. 쿨럭..; 






오륙도를 찾았습니다. 

가는 길에 이기대쪽에서 헤맨건 안자랑. 







오륙도 전망대에 스카이워크가 생겼어요. 


사진처럼 덧신을 신고 유리로 된(절벽 아래가 보여요!!)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근데.. 길이 매우 짧아요. ㅋ 


이기대나 오륙도 보러 가는 길에 잠시 들르는거지.. 

저거 해보러 따로 가진 마세요. -ㅂ-


나름 재미있긴 했습니다. ㅎㅎ








언제 봐도 참 좋은 곳이에요. 







이곳을 찾을때 이정표가 되어버린 SK뷰. 

비싼 아파트라는데.. 


바람이 이리 부는 곳에서 괜찮은건지.. ㅎㅎ







쪼~오~기~ 보이는게 스카이워크. 


톡~ 튀어나온거 보이죠? ^^









커피도 한잔 마시고.. 


바람 실컷~ 맞고 나서.. (오륙도는 태종대만큼 바람이 부는것 같아요.) 

발길을 돌렸습니다. 


또 먹으러 가야죠. ㅎㅎ







남포동에 갔어요~ 


[BnC]에 빵 사러 갔는데.. 

그 앞에서 매운 짜장이라고 이렇게 수타로 치면서 홍보를 하더라구요. 


매운맛 추종자인.. 데빈&여신님(?) 커플이 기다려서 먹었는데.. 

하나도 안맵다고. ㅋㅋ 



그러고 보니 빵 사진을 안찍었네!!! 


만쥬 맛있었는뎁!!! ㅜ_ㅜ 





오늘은 다른 간식들을 많이 안먹었어요. 


일단 남포동이라.. 어디 가는게 귀찮아서. ㅋ

배도 불렀구요. (아직 컨티션도 꽝인 상태. -ㅂ-)


그냥 시장을 두어바퀴~ 돌면서 시간 떼우다가.. 

드디어 목적지로 갔습니다! 







[세정]에 왔어요~ >>ㅑ악~! >0<


일찍 와서 1등으로 들어왔다능! ㅋ 







세정은 한치회모밀 쟁반이죠!! 








요렇게 비벼주면 후다다닭~ 


일찍 들어가니까 음식도 일찍 나오더라구요. 


30분을 기다려 들어갔는데.. 

음식 나오는데 10분, 먹는데 10분. ㅋ


뭐랄까.. 맛있는 음식은 분명한데.. 

알 수 없는 허탈감이 든다고 할까요? -ㅂ-;; 


전엔 못 느꼈는데 그런게 좀 있더라구요. ;; 







이번엔 밥까지 비벼 먹었습니다! 


밥을 비비시려면 음식과 양념을 조금 남기셔야 해요. 


배고프다고 싹싹 긁어먹다가 밥 못 비빌뻔 했음. ㄷㄷㄷㄷㄷ 




다시 생각해봐도.. 참 맛있어요. ㅋ

시원한 한치회(요 상태가 중요)에 적당한 양념. 

거기에 밥까지..!! 


느긋~하게 앉아서 먹긴 좀 무리지만.. 

맛은 보장합니다. ㅋ 






밥을 먹고 차 막히기 전에 일찍 해운대로 넘어왔습니다. 

어젠 무지 막히더만.. 오늘은 좀 덜 막히네요. 


해운대에 숙소를 잡아서 참 고생. ㅠㅠㅋ

(근데 또 나름 좋기도 했음)










영서가 어제 남은 불꽃놀이를 마저 해야 한다고 해서.. 

또 나갔어요. 펑~펑~* 


아이들은 참.. 놀땐 정말 에너자이저. __)b 







밤의 해운대도 꽤 괜찮습니다. ^^ 






※ 클릭하면 커져용~



해운대는 참 신기한 바닷가에요. 

바로 앞에 번화가가 즐비한.. 


카페에 앉아 있다가 뛰어나가 바다에 뛰어들 수 있는 이 거리. 


전 몰랐는데.. 

처음 가보시는 분이 모래도 참 좋다고 하더라구요. 







밤바다 구경을 했으니... 

아쉬운 밤을 또 달래줘야죠. 


이틀간 내리 먹은 속을 달래러.. 

해장하러 갔습니다. ㅋ



계속 갈까말까 고민하던 [금수복국]


24시간 영업이라 이럴땐 참 좋아요. ㅎㅎ






복껍질 무침. 


그냥 무침의 새콤한 그런 맛이에요. 







복튀김. 


뭐랄까..? 그냥 딱 닭고기? 

맛만 그런게 아니라.. 살결(?)도 딱 닭고기 같아요. ㅎㅎ


정말 잘하는 곳 가면 복 요리 중 튀김이 제일 맛있다는 분도 계시던데.. 

여기 튀김은 그냥 먹을만한 정도.







복 칼국수. 


양이 ㅎㄷㄷ합니다. 

복지리보다 훨씬 큰 그릇에 나와요. 


맛은 깔끔하니 좋습니다. 







대망의 복지리탕. 


아.. 이게 정말 진리에요. 진리. 


칼국수보다 훨씬 깔끔한.. 정말 깨끗한 맛! 

속이 싸~악~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 마구마구 들더라구요. 


이걸 왜 이제서야 먹었노!!!! 




금수복국을 처음 가면.. 

꽤 많은 메뉴에 당황할 수 있는데요. 


일단 메뉴를 하나 고르고, 복의 종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매운걸 선호하시면 청량고추가 추가되는 메뉴가 있습니다.)


보통 은복, 밀복, 까치복.. 등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추천하는건 중간정도인 밀복. 


은복 지리 보다 더 깔끔하고, 정말 개운한 맛을 보여줍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음식이었어요. ^^)b 



내가 복지리탕을 사랑하게 될 줄이야..!






이날도 너무 많이 먹어서.. (참고로 금수복국 간게 10시 이후..;;) 

싱나게~ 먹고!! 해운대 한바퀴 돌면서 소화 시키고 들어간건 안자랑. ㅋ



참 부산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먹기만 한것도 처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