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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31] The Hulk Buster Smash / 헐크 버스터 스매시

by [버섯돌이] 2015. 4. 23.



문제의 헐크버스터입니다. 


정가 $29.99짜리가 61,500원으로 변하는 제품. 

정말 레코의 가격정책은 언제봐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더불어 사재기가 심해져서 구하기조차 어렵죠. 







박스 뒷면. 







피규어 구성이 좋은 편입니다. 

신형 헐크는 물론, 울트론 프라임, 스칼렛위치, 아이언맨 Mk.43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슈퍼히어로 제품군에서 만날 수 있는 코믹스 책자와 인스,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스티커가 많지 않은 것이 마음에 드네요. 







부품 구성은 부품 봉다리 3개와 헐크가 별로로 포장된 봉다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벤져스 2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붉은 눈이 매력적인 스칼렛위치. 

이 제품 76031에만 들어 있어서 헐크버스터의 인기가 더 올라갔죠. 


원작에서는 엑스맨에 나오는 매그니토의 자식으로 퀵실버와는 남매 사이입니다. 

영화에서는 염동력 능력자.. 정도로 나오는 듯 한데 봐야 알겠죠? 







헐크는 별도 봉다리로 포장된 부품들 외에도 저 테크닉핀 두개가 필요합니다. 

혹시 따로 구매하시는 분들은 잊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









뭔가 예전과는 많이 다른 느낌의 헐크입니다. 

얼핏 보면 컬러만 바뀐게 아니야? 라고 하겠지만.. 

실질적으로 팔을 제외한 몸통부는 몽땅 바뀌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어깨에서 등쪽으로 전에 없던 접합 라인이 생겨났구요. 

헤어가 달라졌고, 발가락의 디테일이 사라지고 프린팅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얼굴은 2대(?) 헐크인 마크 러팔로의 헐크와 닮게끔 변화한 것으로 보이네요. 







이게 구버전 헐크. 6868 버전입니다. 

이후에 나왔던 녀석은 바지 컬러만 달랐죠. 


이번 76031의 헐크는 좀 더 다부진 모습으로, 

그냥 녹색 괴물같던 구버전보다 좀 더 헐크 다워진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







이번 영화에서는 스칼렛 위치와 얽히게 되죠. ㅎㅎ 


아.. 영화 빨리 보고 싶다.

오늘입니다! 오늘!!! 

기다려!! 이따 간다!!! 







먼저 헐크가 묶여있는(?) 감옥 같은 구조물을 만들게 됩니다. 











간단하게 만들어 집니다. 


저 넓은 판에 스티커가 붙게 되어 있으나 저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요렇게 배치하면 끝! 

스칼렛 위치를 투명 봉을 이용해서 띄우는게 재미있습니다. ^^

(근데 고정 기믹은 없어서 살짝만 건드리면 뒤로 넘어갑니다. -_-) 


개인적으로는 헐크와 스칼렛 위치가 이 제품에서 헐크버스터보다 마음에 듭니다. 








이번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흔하디 흔한 아이언맨 Mk.43입니다. 

Mk.45는 딱 한제품(76029)에만 들어 있고 나머지는 모두 Mk.43이죠. 

토니의 투페이스 역시 여전합니다. 







슈퍼히어로 제품군에 빠짐없이 들어가고 있는 슈퍼점퍼도 당근 포함. 







수퍼점퍼는 대략 요런 물건이라고 예전에 소개한 바 있습니다. 

아이언맨을 태우든~ 울트론을 태우든~ 상관 없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헐크버스터를 만들어 봅니다. 







테크닉 브릭으로 뼈대를 잡아 주구요. 









하나씩 살을 붙여 나가기 시작합니다. 

고관절쪽에 기어는 그냥 장식이에요. 







등쪽 부스터. 







볼관절과 함께 히어로팩토리에 많이 쓰이는 부품도 이용됩니다. 

적갈색은 아마 헐크버스터 때문에 나온 듯 한데.. 맞나요? 










가슴부 장갑을 만들어서.. 








요렇게 합체! 

가슴의 원자로도 표현되어 있는데.. 

표현 참 구리네요.. 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_-; 








이 제품을 있게 하는 바로 그 부품. 

헐크버스터용 뚜껑까지 합체되면 얼추 모양새가 나오게 됩니다. 









울트론 프라임. 

울트론 미니피규어가 이번 시리즈에 3종류 정도가 포함되어 있는데.. 

영화에서 우리가 부르게 될 울트론이라는 악당은 아마 이녀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뚝딱 발을 만들어주고.. 









허벅지를 만들어 줍니다. 







양쪽으로 만들어주면 다리 완성. 







다리를 달아주고.. 


이젠 팔이 남았죠? 









왼손. 








양쪽 손의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신형 총 부품이 저런식의 브릭으로도 나오네요. 








요렇게 오른손도 완성. 







손까지 달아주면 헐크버스터 완성입니다. 







발사 기믹엔 요런 녀석을.. 







아이언맨의 탑승을 위해 헤드와 몸통이 열립니다. 








탑to the승!







울트론을 두들겨 주자. 







헐크버스터(in 아이언맨 Mk.43), 울트론 프라임, 헐크, 스칼렛 위치

정식 가격 기준으로는 아주 알찬 구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가격 기준으로는.. 글쎄요? 







사실 헐크보다는 많이 큰 사이즈를 보여줍니다. 

정확한 비율까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상에서 저 정도로 차이가 나지는 않죠. 








헐크와 맞장을 뜨자!!! 


아.. 영화 빨리 보고 싶어요~ 








헐크버스터가 헐크를 제앞할 수 있을까요? ㅎㅎ 








팔쪽 관절도 별로지만.. 무릎쪽이 특히나 엉망입니다. 

자세도 않나오고 어정쩡한 노출로 보기에도 별로인 구조. 


그래서 개조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겠죠. 









그래도 레고 헐크버스터는 유일하니까..








76031 헐크버스터. 


간단하게 장단을 평해보자면.. 




■ 장점

1. 헐크버스터다.

2. 헐크버스터다.

3. 헐크버스터다.

4. 피규어 구성과 퀄리티가 좋다. 

(아이언맨을 제외한 나머지 구성이 굿!)




■ 단점

1. 국내 가격은 납득하기 힘들다. 

2. 심각한 사재기로 구경하기조차 어렵다. 

3. 볼관절임에도 자유롭지 못한 팔관절

4. 어정쩡한 구조에 모양도 자세도 별로인 다리 관절.







레고 시장이 많이 변했습니다. 

예전에는 시장을 지켜보고.. 판단하며 움직이는 형태였다면..

요새는 시장 자체를 컨트롤하려는 듯 한 움직임이 많이 보이네요.

시장을 보기보다는.. 

먼저 '레고' 자체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