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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0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쳐 생존기 - 마션(The Martian) 소설 [마션]입니다. 앤디위어(Andy Weir)의 장편 소설로 41주 연속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유명한 작품이죠. 현재는 영화도 제작되어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스텔라에 이은 영화가 될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소설까지 접해보게 되었네요. 사실 소설(특히 장편은)을 잘 읽는 편이 아닌데, 지인들의 극찬에 힘입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모종의 이유로 시간을 떼울게 필요하기도 했구요. ^^; 일주일여에 걸쳐 읽어내려간 소설 마션은..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정말 '괴짜 과학자'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마크의 생존기를 이야기하고 있죠. 시작하는 문구부터 아주 상콤(?)한데다가.. NASA가 등장한 후부터는 정말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소설 잘 못읽는 제가 재미있게 .. 2015. 9. 11.
[아트 오브 레고] 왜 레고인가요? - 본격 탐구생활 2014. 12. 18.
천천히 달리는 기차 안에서의 자신과의 대화 - 훗카이도 보통열차 책을 한권 읽었습니다. 잡은지 일주일도 안되서 다 읽어 버렸네요. 실질적으로는 한 3일 걸린 듯.. (제가 책을 이렇게 읽는다는건 매우 집중도가 높았다는 겁니다. 원래 오래 걸려요. 엄청.. -ㅂ-;;) 오지은의 훗카이도 보통열차. 오지은은 가수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 중 하나죠. (참조 : http://noleter.tistory.com/966 ) 그녀가 일본으로 떠난, 열차로 훗카이도 일주를 하는 여정을 담은 책입니다. 단순히 연예인의 여행기 쯤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역시 오지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여행기의 기본들은 대강 겉핥기 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어디를 갔으며, 무엇을 먹었고 어디에서 잠을 잤다.. 정도의 그것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그게 얼마나 별거.. 2012. 1. 21.
닌텐도 - "놀라움"을 낳는 방정식 렉스님의 소개로.. 이런 책을 알게되었고, 지난 교보 오픈일에 가서 손에 넣었지요. 이런류의 책을 그리 즐겨하지 않음에도.. '닌텐도'라는 네임밸류에 대한 호기심과.. 알 수 없이 나를 이끄는 저 푸른색의 책표지에 넘어갔습니다. 화투회사로 시작한 닌텐도가 현재의 게임회사로 자리잡고 나가고 있는 내용들이 간략하게나마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회사의 역사보다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책이기도 하구요. 주로 대두되는 인물은 세명. '야마우치 히로시', '미야모토 시게루', '이와타 사토루' 그들이 만들어 온 닌텐도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는게 더 알맞으리라 생각됩니다.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이야기나, 깊은 역사가 나오진 않지만, 상당히 흥미롭게 잃어 내려 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0. 9. 8.
북오프(BOOKㆍOFF) 신촌점에 다녀왔습니다. ^^ 북오프는 일본의 대표적인 중고 서점/음반 체인입니다. 국내에도 몇년전에 들어와서 1호점이 서울역에 있지요. 저도 가끔 찾아가곤 하는데.. 이게 왠걸! 작년 9월에 신촌점이 생겼다는 사실을 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진작에 알았으면.. 오픈 당시에 갔을텐데... 어흐흙.. ㅠ_ㅠ 후다닭~ 위치를 파악하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 신촌역 5번 출구로 나와 이대역쪽으로 50M쯤 올라가지면 됩니다. 바로 큰길가에 있어요. ^^ 주변 건물로 설명하자면.. 신촌 YBM, 아트레온 영화관 건너편이에요. ^^ 북오프 특유의 컬러가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 실내는 꽤 넓습니다. 정확한 크기는 모르겠지만.. 느낌상으로 봤을때 서울역점보단 커요. 단 북오프를 찾는 주 이유중 하나인 만화책의 경우.. 정리 상태가 별로.. 2010. 3. 5.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 최강희 최강희라는 사람을 꽤나 좋아하는 편입니다. 학교, 광끼 시절부터 말이죠. 어느날 보니.. 책을 한권 냈더군요. 우연히 서점 근처를 들렀던 날.. 생각이 나서 집어들고 왔습니다. 여느 연예인들의 그것처럼.. 사진과 글이 함께 하는 책입니다. 다만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사진과 함께 이런저런 신변잡기들을 풀어내거나 여행책을 쓰듯 하는 것이 아닌.. 한편의 산문시를 읽는 듯한 기분을 주는 책입니다. 꽤나 독특한 것이.. 역시 최강희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저에겐 마음에 드는 책이네요. ^^ 2010.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