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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2

일몰이 아름답다는 그 곳. - 부산 다대포 사실 다대포는 일몰이 아니어도 한적한 느낌에 제가 원래 좋아하는 곳입니다. 부산 중심에서 멀고(버스로 대략 1시간), 근방이 공장 단지인지라 바다물이 깨끗하지 못해서 솔직히 해수욕장으로 그렇게 환영받는 곳은 아니죠. 밀물/썰물의 차가 정말 크기도 하구요. (수영하러 한~참~ 나가야해요. ㅋ) 바람부는 겨울철에 가면 미칠듯한 모래바람이 반겨주기도 하지요. ㅎㅎ 하지만 바로 옆(사진 왼쪽)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몰운대가 존재하고, 사람이 그리 많지 않고 넓기 때문에 한적한 느낌이 있어 좋아합니다. 그런 다대포가 많이 변해가고 있더군요. 넓은 부지를 공원처럼 조성해 나가고 있었고, 입구에는 대형 음악분수가 조성되어 많은 인파를 불러보으고 있는 모습에 조금은 놀랐습니다. 바다가에서 몰운대로 돌아 들어가는.. 2010. 6. 13.
20090829 - 창원, 거제 올 4월에 결혼 후.. 멀리 내려가 있는 친구 녀석을 위해.. 창원까지의 먼길을 다녀왔습니다. 정작 창원에서의 사진은 거의 없군요. 진해쪽으로 넘어와(가깝더라구요.) 거제도로 떠납니다. 크던 작던.. 항구나 선착장이라는 장소는.. 도시속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신기한 장소죠. 이날은 18-70 번들렌즈, 탐론 55-200 렌즈와 함께 했습니다. 정들었던 칼번들을 원 주인에게 돌려 보내고.. 다시 기본으로 돌아와 번들 렌즈를 잡은 기분은 참 묘합니다. 조여도 나아지지 않는 웃긴 렌즈이지만.. 처음 대했던 시기. 참 많이 무시했던 그 시기와는 느낌이 조금 달라져 있습니다. 오랜만에 잡아보는 망원.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바다는 역시 분주합니다. 자신의 프레임에 무언가를 담아내는 작업. 백발의 어르.. 2009.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