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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2

거제의 신비한 섬, 외도 보타니아. 거제도는 딱 한번 가봤었습니다. 그것도 후다닭~ 하고 가서 밥 먹고 해수욕장 한번 들러 온게 전부라.. 사실 다녀왔다 말하기도 뭐했죠. 그래서 거제를 한번 꼭 다시 가봐야지 했었는데.. 계획만 두번이 틀어지고 거제는 연이 없나보다.. 하다가 세번째만에 결국 가게 되었네요. 주말 당일치기라 많은 곳은 못 가보고.. 수많은 차량에 고생 좀 했지만.. 일단 가고자 했던 외도를 다녀왔습니다. 외도 가는 길. 외도는 배로 건너가는데.. 배가 출발하는 선착장이 여러 곳 있고, 그 중 한군데에서 배를 타시면 됩니다. 근데 사람이 많다보니 선착장을 지정하는게 아니고 출발 전날에 '이곳으로 오세요' 하며 안내문자가 오더군요. 선착장이 멀어도 그냥 가야 한다는.. -_-;; 해금강을 끼고 외도를 향하게 되는데.. 곧장 가.. 2011. 8. 6.
20090829 - 창원, 거제 올 4월에 결혼 후.. 멀리 내려가 있는 친구 녀석을 위해.. 창원까지의 먼길을 다녀왔습니다. 정작 창원에서의 사진은 거의 없군요. 진해쪽으로 넘어와(가깝더라구요.) 거제도로 떠납니다. 크던 작던.. 항구나 선착장이라는 장소는.. 도시속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신기한 장소죠. 이날은 18-70 번들렌즈, 탐론 55-200 렌즈와 함께 했습니다. 정들었던 칼번들을 원 주인에게 돌려 보내고.. 다시 기본으로 돌아와 번들 렌즈를 잡은 기분은 참 묘합니다. 조여도 나아지지 않는 웃긴 렌즈이지만.. 처음 대했던 시기. 참 많이 무시했던 그 시기와는 느낌이 조금 달라져 있습니다. 오랜만에 잡아보는 망원.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바다는 역시 분주합니다. 자신의 프레임에 무언가를 담아내는 작업. 백발의 어르.. 2009.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