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는 시간, 하늘공원을 가다.

며칠전 하늘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야경을 찍으러 갔었는데.. 

구름이 절 괴롭히는 바람에.. 

찍으려던 야경은 마음에 들질 않고.. 

덤(?)으로 찍었던 일몰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이 사진을 보고 달라진 점을 알 수 있는 분이 얼마나 계시려는지..? 

계단 번호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역순이 되어 올라가면서 몇개의 계단이 남았는지 확인이 가능하죠. ^^; 

해가 어느덧 뉘엇뉘엇.. 

하늘공원 개장 시장이 바뀌어서 계절별로 운영되는데.. 

요즘에는 오전 9시 ~ 오후 9시 까지 오픈됩니다. 

그래서 하늘공원에 올라 일몰이나 야경을 볼 수 있지요. 

5시면 하산해야 했던 예전을 생각하면.. ㅠ_ㅠ 

하늘이 조금 개었던 날이었는데.. 

정작 하늘공원을 오르니 구름이 가득하더군요. 

그 사이로 보이는 빛.. 

빛을 향해..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요즘 일몰 시간은 8시에 육박하죠.. ㄷㄷ... 

어떻게 담더라도 큰 차이가 없군요. 쩝..;; 

두번째로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시야를 방해하는 나무를 피할 수 없으면 정면도전! 

.. 이라는 마인드로 찍었습니다. 

다행히 마음에 드네요. ^^; 

푸른 하늘과 황금녘의 조화.. 

자연은 참 신비로워요. 

해가 지는 근방을 제외하곤 참 맑던 하늘이었습니다. 

문제는 반대쪽 하늘은 구름 가득이었다는거죠. (야경.. 내 야경.. ㅠ_ㅠ) 

여기까지 담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목표는 어디까지나 야경이었으니까요. 

가다보니.. 하늘을 담는 그릇.. 이던가요? 

그 조형물이 완성되어 개방되었더군요. 

올라갈 수 있기에 한번 올라봤습니다. 

그 위에서 본 풍경. 

상징, 그리고 일몰. 

하늘을 물들이는 마법의 그릇. 

이날 가장 마음에 든 사진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