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작은 정말 맘에 드는 포스터가 없네요. -ㅂ-;
개봉전부터 썩토지수(로튼토마토)가 반지닦이의 기운을 보이다가 겨우겨우 살아나 반타작 정도를 유지하고 있고..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ㅋ
전작인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에서 과거를 돌려놓은고로..
다시 엑스맨에 복귀한 진그레이, 스콧(사이클롭스) 등을 만나볼 수 있는데다가..
그 전에 히어로물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엑스맨 시리즈 역시 리부트를 해야 하기에..
주요 캐릭터들을 되살리고 다음 작품으로 나아가기 위한 징검다리.
지난 작품처럼 가장 인상적인 씬을 제공해 줍니다. (물론 살짝 울궈먹는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최고)
퀵실버 없었으면 어쩌려나.. 싶네요. -ㅂ-;;;
올해는 정말 히어로물 풍년인데..
※ 엔딩 크래딧이 완전히 끝난 뒤에 쿠키영상 하나 있습니다. ^^
음.. 이젠 닥터 스트레인지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
- 스탠리는 여전히 등장합니다. 핵무기 날아가는 장면에 바라보던 노부부.
(실제 부인과 함께라고 하네요. ㅋ)
- 매그니토의 자녀는 둘인데.. 스칼렛위치와 퀵실버
이 둘을 MCU에 제공하면서 그쪽에선 퀵실버를 죽이고, 엑스맨쪽에서는 딸을 죽이네요. (타협한듯?)
- 이번에 딸은 어린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미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표현합니다.
죽기전 새들을 조종(?)하는 것도 그렇지만 첫 등장에서부터 야생동물과 놀고 있죠.
동물과의 교감 비슷한 능력으로 설정한 듯 합니다.
- 퀵실버는 이번에도 비밀을 간직하고 마네요.
(유아 마이 파더~ 언제 해줄거임?)
- 아포칼립스는 어마어마한 능력에 비해 하는 짓이 영 허접합니다.
엔젤의 날개를 만들어주는 것 외에는 기사들을 바꾸는 장면도 영 임팩트가 없으면서 계속 중복되죠.
- 더불어 열라 싸우는 가운데 지는 몸 바꾸기에만 치중.. -_-;;
오히려 매그니토가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죠.
- 전작인 데오퓨에서 센티널이 압도적인 강함을 선보인 것에 비해 너무 가볍습니다.
빌런 설정의 실패. (주특기가 건축이뉘?)
- 한편 센티널은 마지막 장면에서 다시 보여지는데..
이는 이전의 센티널이라기보다는 찰스와 행크(비스트)에 의해 다시 만들어진 테스트 버전쯤 되는 듯.
- 미스틱 역할의 제니퍼 로랜슨는 여전히 예쁘네요.
근데 미스틱 상태일때 포스는 좀 떨어진 듯..
- 진그레이는 사실상 엑스맨 시리즈 최강에 가까운 능력자인데..
너무 한방에 터트려서 이후 어찌갈지 참 난감하기도 하네요.
- 사실 더 문제는 거산사의 이미지와 영 어울리지 않는 진그레이..(......)
(배우가 미드 왕자의 게임에서 '산사' 캐릭터, 갈수록 장대해지는 중이라 거산사로 불리우...)
- 진그레이 폭발(?)씬에 나오는 아우라(빛?)은 피닉스로 피닉스 포스를 나타냅니다.
- 전작들의 요소들을 여기저기 가져다 쓰는데.. 특히 찰스와 에릭의 갈등과 화합 구조는 그대로네요.
- 나이트크롤러인 커트는 원작에서 미스틱과 비스트의 자식으로 나옵니다.
외모와 능력을 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죠. (영화에서는 별개의 존재)
- 초반에 엔젤과 도박장(?)에서 싸우다 나가 떨어진 덩치(?)는 블로브.
- 퀵실버 등장(집안)시 입고 있는 티셔츠는 6백만불의 사나이라고 하네요. ㅋ
- 진과 커트, 스콧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 장면에서 3편이 가장 별로야~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는 첫 시리즈였던 엑스맨3부작의 마지막편 엑스맨3를 까는 대사.(1,2탄이 싱어, 3편은 다른 감독이죠.)
근데 문제는 이게 자승자박의 대사가 되었다는.... -_-;
- 저 셋과 함께 돌아다니던 노란옷의 동양계 여성은 주빌리.
나름 엑스맨 시리즈에 개근상 찍어주는 캐릭터인데.. 이번에도 역시 들러리 엑스트라급. -ㅂ-;
영화 까는 대사가 전부이다시피 함..
- 울버린은 스트라이커에 잡혀 아다만티움 개조를 당한 상태로 묘사.
탈출을 진이 도와주죠.
- 울버린이 쓰고 있는 장비는 아마도 정신개조 관련인 듯 하고,
몸에 꽂혀 있던 선들은 아다만티움 주입을 위한 케이블이었을겁니다.
-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웨폰-X 혈청을 가져가는데..
울버린 3편을 위한 떡밥이라 보면 됩니다.
- 휴잭맨이 울버린 3를 끝으로 마지막이기 때문에..
아마도 저 혈쳥으로 여성 울버린(X-23)이 만들어질 것이란 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데드풀도 복귀시켜주면 안되겠니? (흑역사에서 웨폰-X로 등장)
- 혈청을 담아가는 가방에 'Essex' 로고가 보이는데 미스터 시니스터가 울버린3에서 등장할 모양.
- 그러고보니 데오퓨 마지막에 울버린 살리는건 미스틱이었는데..
그 설정 그대로 날려먹었네? 망할.. -_-^
- 마지막에 사이록만 사라지는데.. 과연 다른 영화에 등장하게 되려는지..
정말 예고편이 다인 캐릭터일 줄이야...
- 참고로 사이록으로 변한 미스틱이 아포칼립스 목을 베는데 바로 회복하는 신은..
초반 아포칼립스가 몸을 바꾸면서 흡수한 상대의 회복 능력(울버린의 회복 능력과 유사)
- 프로페서 X의 대명사인 대머리가 되는 장면은 적당히 잘 살렸습니다.
아포칼립스가 능력을 빼았으면서 그 외모를 닮아가는데 가장 먼저 머리가 비슷해지죠.
- 금속 가득한 비행기로 매그니토가 있는 중심부에 들어가는게 말이나 되니?
- 막판에 배신때리는 매그니토와 스톰.. 아.. 어색뻘쭘했어요. -ㅂ-;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그니토가 아포칼립스 앞에 X자로 철제빔 박아주는 신은 멋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