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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78] Hulk vs. Red Hulk / 헐크 vs 레드 헐크

by [버섯돌이] 2018. 1. 30.









묵혀둔 녀석들을 하나씩 만들고 있습니다. 











76078 헐크 vs 레드헐크입니다. 

레드헐크 및 쉬헐크의 등장으로 아주 작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 








박스가 제법 큰 편이라 당연히도 뻥포장이겠거니.. 하고 꺼내들고 잠시 멈칫. 

그대로 찍은 사진입니다. 


빈 공간 없이 내용물이 가득찬 상태로 나오더군요. 

물론 헐크나 타이어 등 대형 부품들이 제법 있긴 하지만서도 놀라웠습니다. 








뭐 그렇다고 브릭이 많은건 아니죠. 

375pcs, 4개의 봉다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피의 1/3쯤 차지할 것 같은 큰 녀석들. 








인스 두권과 히어로물의 단골 코믹북. 








스티커가 제법 많은 편입니다. 

저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사나운 느낌의 레드 헐크입니다. 

초기 헐크 형태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후반에) 


레드헐크는 헐크와 거의 동일한 모양과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브루스배너와는 달리 원 모습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등장해 정체에 대한 말들이 제법 있었죠. 

현재는 선터볼트 로스 장군으로 밝혀진 상태. 









레드헐크의 자동차를 만들어 봅시다. 









테크닉빔을 이용한 슬라이드 기믹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오픈기믹까지 하면 기본 완성. 

정면에서 충격으로 인해 테크닉빔이 슬라이드 되면서 뚜껑부를 밀어내 열리게 하는 역할입니다. 


풀어쓰면 뭔가 거하지만 간단하게 그냥 충격 받으면 헐크 날리는 기믹. 









1번 봉다리 완성. 









레드 쉬헐크입니다. 

레드헐크의 딸로 알려져 있죠. 










옆에 붙는 조그만 공간이 운전석. 










무기로 블라스터 3개를 달아주는데 각도 및 방향조절이 자유로운 편입니다. 








큼지막한 타이어가 쓰이네요. 

56x26 타이어와 대형 프라스틱 타이어 두개가 사용됩니다. 








삼륜은 언제나 매력적이죠. 








라이트와 버킷을 달아주면 완성. 








녹색 헐크는 막 새싹이 돋아난 듯 화사한 색감을 보여줍니다. 












사륜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두 자동차의 베이스는 거의 동일합니다. 







그래도 더 튼튼한 분위기를 보여주긴 하네요. 









쉬헐크입니다. 

여성 헐크로 보면 되는데 기본적으로 능력은 헐크와 유사하고, 

파워나 근력 등이 조금 더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작에선 이제 헐크 자체를 여성으로 바꾸어 가고 있죠. 토르처럼. 







그린팀의 조정석은 중앙에 위치하네요. 









정면과 측면에 디테일을 조금 더해주고. 








장식들을 달아줍니다. 








6연발 개틀링과.. 








대형 타이어 4개를 달아주면... 









완성입니다. 

확실히 삼륜과는 다른 맛이 있어요. 








76078 헐크 vs 레드헐크입니다. 


기본적으로 피규어의 비중이 높아 보이지만.. 

생각외로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차량도 제법 괜찮습니다. 

특히 가지고 놀기에 최적화된 단단함이 매력적이네요. 








헐크와 쉬헐크. 

RED vs GREEN. 









아우.. 헐크 많네요. 

좌측부터 6868의 헐크, 76031의 헐크, 그리고 이번 76078의 두 녀석입니다. 


헤어, 바지, 발가락, 등짝을 자세히 보시면.. 

두가지 종류로 나뉘는 것을 알 수 있죠. 

6868과 이번 새싹그린 버전이 같은 금형. 

76031과 레드헐크가 같은 금형입니다. 








헐크가 북적북적. 잔치났네. 








팀 레드.








전방에서 충격을 받으면 바퀴가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스토퍼에 걸리고, 

슬라이드 기믹에 의해 뒤쪽이 열리면서 헐크가 튀어오르는 효과를 주죠.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제법 좋습니다. 

조금만 다듬어주면 더 예뻐질 것 같네요. 











녹색과 보라색의 조화도 좋습니다. 

마치 조커의 그것과 같네요. 

깃발등이 포인트도 좋고, 4륜이라 안정감도 더 좋은 편. 











싸울맛 나겠습니다. 

가지고 놀기 최적의 차량들. 











만들면서 들었던 생각은.. 


처음 오픈하자마자 '어라?'

만들면서 '오, 괜찮네?'

다 만들고 '그냥 부수긴 아까운데?'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생각보다 잘 나온 제품이고, 그냥 묻히기엔 아쉬운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