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달렸던 녀석이기도 하고.. 실물을 봐야 답이 나올거 같아서.. SD 사마의 사자비를 먼저 깠습니다.
박스. 앞선 SD 삼국전 시리즈와 동일컨셉입니다. 토탈넘버 303. 삼국전 시리즈가 300~303를 독식하는군요. 유비, 장비, 관우에 이은 네번째입니다.
메뉴얼, 런너 3장, 폴리캡, 스티커의 구성입니다. 메뉴얼은 한쪽면에는 삼국전 만화가, 한쪽면에는 조립 설명서가 실려 있습니다.
오호.. 이젠 SD도 런너가 이렇게 나오는군요. 297번인 스타게이져 역시 같은 방식으로 되어있고, 296번 블레이즈 자쿠워리어랑 298번 하이네 자쿠팬텀은 금형 재활용인 관계로 런너번호가 음각이 아닙니다.
무자 시리즈답게 스티커 처리가 많습니다. 금색 문양부분은 물론, 마스크도 전부 스티커네요. 저는 사자비로 개조 예정이므로.. 스티커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폴리캡. 신규 폴리캡인듯 하군요. PC-300 삼국전 시리즈의 시작인 300번 유비 건담부터 시작됬을거라는게 가볍게 유추되는군요. -_-)a.. 다른 삼국전 사진들을 찾아봤는데.. 폴리캡은 물론, 부품 구조 역시 완전 동일한 구조로 나가는게 보이더군요. 쉽게 말해 마구잡이 짜집기.. 레고놀이가 가능하다는거. -_-)/
헤드. 역시 무자답게 마스크 위에 헬멧을 씌우듯이 끼우는 방식입니다. 역시 이전 삼국전 시리즈와 호환 가능.
가슴부. 어깨쪽이 독특하더군요. 저렇게 폴리캡을 끼우는 방식입니다. 노멀 사자비로 만들기 위해선 가슴 윗쪽 몰드는 밀어줘야겠지요..
스커트. 앞에 빨간 부품만 떼어내면.. 그냥 사자비라고 해도 믿을만 합니다.
조립하다 재미있는걸 찾았는데.. 헤드 구조상 자동으로 고개 숙임 각이 나옵니다. 단 폴리캡과의 연결부가 타이트한 편이 아니라 조금 헐렁하네요. -_-;
팔 부품들. 주목할만한 왼쪽 편손.(이라기보단 V손..?) 유일하게 C형 가공등이 필요할 법한 어깨장갑. 역시 어깨쪽 몰드를 다 밀어주고.. 측면 장갑은 잘라주면 될거 같네요.
다리부. 그냥 사자비입니다. 우너츄. __)b
안습의 백팩. 역시나 적당히 그냥 쓰기엔 무리.... ㅡ_ㅜ 근데 이제 보니.. 백팩 중앙이 두루마기네요. 이런 센스하곤.. ;
달랑 하나인 웨폰과 무장형 헤드. 웨폰 없이 만들까.. (......................)
군사모드. 유일한 골다공증. 왼손. ㅡ_ㅜ 헤드에서는 어쩔 수 없이 무자 느낌이 묻어나오지만.. 전반적이 프로포션은 발군입니다. __)b
뒷모습. 아.. 백팩이 눈에 밟혀요... ㅠ_ㅠ
부채(?) 들고.. ;; 볼관절인지라 어깨쪽 가동성은 좋은 편입니다.
무장모드. 투구 앞쪽만 바뀝니다. 잘라내고 조금 다듬으면 사자비 뿔모양 나오겠군요. 상판 몰드는.. 밀어주든 메워주든 하고.. 귓날개 잘라줘야 할듯..
유일한 무기. 검. 따로 사용할 수도.. 저렇게 합체(...) 할 수도 있습니다. 사자비의 빔샤벨에서 따온 모양새지만.. 사용은 어렵겠네요.. ㅡ_ㅜ
군사모드와 무장모드 헤드 비교. 솔직히 그냥 보기엔 군사모드가 더 이뻐보이는군요. 하지만 노멀 사자비로 만들려면 무장모드를 다듬어야 한다는거..
사자비로 개조할 생각인데.. 역시나 저넘의 화려한 문양들을 밀어내는게 관건이군요. -_-; 그 외에는 할만한 작업일 듯..
구판 사자비에 비하자면 엄청나게 발전된 모습으로 발매되었지만.. 역시 무자 시리즈라 아쉬움은 남습니다. 왜 그냥 사자비로 안 내주는거냐고!!!! ㅠoㅠ
사마의 컬러링도 꽤나 이쁜지라.. 두대 만들어보고 싶은데.. 작업 난이도가 관건이군요.. (하나라도 만들고 나서 얘기해라.. ㅡ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