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미친듯이 일을 합니다..
코앞에 다가오는 개편날짜 때문이지요..
오늘은 새벽에 테스트가 있습니다.
제발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군요.. 제발.. 플리즈..
====================================
밤을 새워 테스트를 하고.. 드디어 오픈을 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까요..?
사실 걱정도 많습니다. 아니, 사실 두렵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는 시간의 압박으로 오픈을 해야지요..
개편때마다 생각합니다만... 언제쯤이면 100% 만족할만한 녀석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
세수를 좀 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고 돌아오니 난리가 났습니다.
조마조마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개편에 대한 불평불만들이 시시각각으로 쏟아져나옵니다. ㅜ_ㅜ
못 써먹겠다. 머 이따위로 개편을 하냐.. 당장 탈퇴하고 옮기겠다.. 등등..
4개월간 힘써온 것들이 순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우리도 그렇게 만들고 싶었던건 아니라구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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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를 자랑하던 곳이었습니다.
포탈도 아니고, 엄청나게 큰 사업이라 보기에도 부족함이 있는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작은 인원도 아니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었던 곳이었죠.
무너지는 건 순간이었고, 잡아보려는 발버둥은 정말 처절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그렇습니다.
유저들의 취향을 조금만 잘 못 건드리면 무너집니다.
니네가 잘못한거 아니냐구요? 맞습니다. 취향에 맞추지 못했으니까요.. 제가 봐도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변명을 해보자면... 솔직히 맞출 수 없었습니다. 맞춘다고 한 것도 어긋날 수 있구요..
이유요? 많죠.. 하지만 설명해서 뭐합니까.. 이미 여러분도 다 알고 계실만한 이유들이 대다수입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의 입장과, 사용자의 입장에서.. 서로 인지하는 부분이 다를 뿐이지요.
====================================
근 1년을 더 노력했습니다.
많이 되돌렸지만.. 이미 떠난 사람 돌릴 수 없고, 원상복귀는 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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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있어 인터넷 사이트란.. 모두 개인 홈페이지와 같다는 느낌입니다.
그곳이 좋으면 가고.. 싫으면 말고.. 더 나은 곳을 찾고 바라고..
개인 홈페이지와 상업 사이트들의 차이라면.. 사람을 모으기 위한 목적.. 이겠지요.
어디든.. 자신의 애정이 있는 곳이라면.. 좀 더 나아지길 바랄 것이구요.
하지만, 그게 반영되는지 마는지는 그곳의 결정이죠.
물론 물질적, 금전적 피해가 결부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만..
====================================
자신의 생각이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견해는 절대적으로 '독'입니다.
그게 '전체' 의 목소리라면 다르지만요.
하지만 인터넷 어느 곳에서도 '전체'란 개념따윈 없습니다. 그저 '다수'의 견해일 뿐이지요.
또한 그 '다수'가 '절대다수'가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그저 '다수'일 뿐이죠. 그들은 과반수의 힘도 얻지 못합니다.
정말 소수의 힘이라도 얻게되면.. 자신이 슈퍼맨인냥 되어버리기 쉬운.. 그게 인터넷입니다.
====================================
적어도 사이트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라면..
개념없는 XX들이나 단순 하청이 아니고, 자신의 일에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유저보다 많은 고민을 하고, 많은 시간을 들여 벤치마킹과 아이디어 수집을 합니다.
그리고 여러 조합과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작업을 하죠.
하지만 그 모든것의 결과는 까보기 전엔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단순하게 말하죠. 내 생각과 당신 생각은 다를 수 있거든요. 이유 끝.
그들에게 애정어린 충고는 한번으로 족합니다. 적어도 단기간에 같은 내용으로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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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문화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가장 크게 행하는 실수 중 하나는 즉각적 반응을, 그것도 내 입맞에 맞게끔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혼자 만든 곳이라면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사이트라는게 모두 그런건 아니죠. 그들에게도 여러 단계가 존재하며, 그에 따른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해줄때..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게 조언이나 권유, 충고가 되는지, 단순 짜증과 잔소리가 되는지.. 생각해보세요.
가끔은 지켜볼 필요도 있답니다..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우리 민수형님의 명언이 있죠? '릴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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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제 이야기입니다. 좋으면 상관없고.. 싫으면 고개 돌려 돌아가세요. (__)
코앞에 다가오는 개편날짜 때문이지요..
오늘은 새벽에 테스트가 있습니다.
제발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군요.. 제발.. 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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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새워 테스트를 하고.. 드디어 오픈을 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까요..?
사실 걱정도 많습니다. 아니, 사실 두렵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는 시간의 압박으로 오픈을 해야지요..
개편때마다 생각합니다만... 언제쯤이면 100% 만족할만한 녀석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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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를 좀 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고 돌아오니 난리가 났습니다.
조마조마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개편에 대한 불평불만들이 시시각각으로 쏟아져나옵니다. ㅜ_ㅜ
못 써먹겠다. 머 이따위로 개편을 하냐.. 당장 탈퇴하고 옮기겠다.. 등등..
4개월간 힘써온 것들이 순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우리도 그렇게 만들고 싶었던건 아니라구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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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를 자랑하던 곳이었습니다.
포탈도 아니고, 엄청나게 큰 사업이라 보기에도 부족함이 있는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작은 인원도 아니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었던 곳이었죠.
무너지는 건 순간이었고, 잡아보려는 발버둥은 정말 처절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그렇습니다.
유저들의 취향을 조금만 잘 못 건드리면 무너집니다.
니네가 잘못한거 아니냐구요? 맞습니다. 취향에 맞추지 못했으니까요.. 제가 봐도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변명을 해보자면... 솔직히 맞출 수 없었습니다. 맞춘다고 한 것도 어긋날 수 있구요..
이유요? 많죠.. 하지만 설명해서 뭐합니까.. 이미 여러분도 다 알고 계실만한 이유들이 대다수입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의 입장과, 사용자의 입장에서.. 서로 인지하는 부분이 다를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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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년을 더 노력했습니다.
많이 되돌렸지만.. 이미 떠난 사람 돌릴 수 없고, 원상복귀는 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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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있어 인터넷 사이트란.. 모두 개인 홈페이지와 같다는 느낌입니다.
그곳이 좋으면 가고.. 싫으면 말고.. 더 나은 곳을 찾고 바라고..
개인 홈페이지와 상업 사이트들의 차이라면.. 사람을 모으기 위한 목적.. 이겠지요.
어디든.. 자신의 애정이 있는 곳이라면.. 좀 더 나아지길 바랄 것이구요.
하지만, 그게 반영되는지 마는지는 그곳의 결정이죠.
물론 물질적, 금전적 피해가 결부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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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이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견해는 절대적으로 '독'입니다.
그게 '전체' 의 목소리라면 다르지만요.
하지만 인터넷 어느 곳에서도 '전체'란 개념따윈 없습니다. 그저 '다수'의 견해일 뿐이지요.
또한 그 '다수'가 '절대다수'가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그저 '다수'일 뿐이죠. 그들은 과반수의 힘도 얻지 못합니다.
정말 소수의 힘이라도 얻게되면.. 자신이 슈퍼맨인냥 되어버리기 쉬운.. 그게 인터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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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사이트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라면..
개념없는 XX들이나 단순 하청이 아니고, 자신의 일에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유저보다 많은 고민을 하고, 많은 시간을 들여 벤치마킹과 아이디어 수집을 합니다.
그리고 여러 조합과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작업을 하죠.
하지만 그 모든것의 결과는 까보기 전엔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단순하게 말하죠. 내 생각과 당신 생각은 다를 수 있거든요. 이유 끝.
그들에게 애정어린 충고는 한번으로 족합니다. 적어도 단기간에 같은 내용으로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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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문화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가장 크게 행하는 실수 중 하나는 즉각적 반응을, 그것도 내 입맞에 맞게끔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혼자 만든 곳이라면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사이트라는게 모두 그런건 아니죠. 그들에게도 여러 단계가 존재하며, 그에 따른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해줄때..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게 조언이나 권유, 충고가 되는지, 단순 짜증과 잔소리가 되는지.. 생각해보세요.
가끔은 지켜볼 필요도 있답니다..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우리 민수형님의 명언이 있죠? '릴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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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제 이야기입니다. 좋으면 상관없고.. 싫으면 고개 돌려 돌아가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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