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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풀어내는 유쾌한 방식 -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by [버섯돌이] 2015. 7. 11.



픽사의 신작,

인사이드 아웃입니다. 


이 포스터가 가장 적절한 것 같아요. 

말풍선처럼 보이는 사람 얼굴. ^^







주인공 '라일리'의 머리속(?)에 사는 5가지의 감정을 캐릭터화 시킨게 

'인사이드 아웃'의 주된 설정입니다. 


성냄, 까칠, 소심, 슬픔, 기쁨 다섯가지로 대표되는 인간의 감정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감독 '피트 닥터(Pete Docter)'의 경험담을 기초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한순간에 성격이 크게 변하는... 그런 계기들이 한번쯤은 있잖아요? 

인사이드 아웃의 주된 사건 스토리가 바로 주인공 라일리가 이사를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변화입니다. 

네, 인사이드 아웃은 전형적인 '가족영화'에요. ^^ 


어찌보면 흔할수도 있는 소재인데.. 

풀어내는 방식이 아주 즐겁습니다. 

영화의 런닝타임 내내 관객들을 즐겁게 하죠. 

상반기 흥행작인 '매드맥스'가 런닝타임 내내 밀어붙여서 재미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지치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 '인사이드 아웃'은 영화를 보는 내내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참 기분 좋게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사실상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기쁨(Joy)와 슬픔(Sadness).


흥미로운 이 캐릭터들을 만나보길 강력 추천합니다.

지난 두 작품(겨울왕국, 빅히어로)이 전형적인 디즈니의 작품이었다면.. 

오랜만에 다시 픽사의 감성을 만날 수 있었던 작품,

그래서 참 반갑고 좋던 [인사이드 아웃]입니다. 




개인적으로 월-E, UP, 토이스토리3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 작품들보다는 조금 아쉽지만.. 

꼭 봐야할 작품으로 꼽고 싶습니다. ^^


보고나면 이머리 저머리 속을 막 들여다보고 싶어지는 후유증(?)이 생깁니다. ㅋ








※ 영화 시작 전에 [LAVA]라는 단편이 먼저 나옵니다. 당황하지 말고 보세요. 역시 재미있습니다. 

(여성분들의 탄식을 들을 수 있어요. ㅋ) 

※ 마지막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ㅎㅎㅎㅎㅎ 

※ 인간적으로 '사춘기'는 누르지 말자. 

※ 빙봉아~ ㅜㅁ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