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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비쥬얼 - 올리브장작 비빔빙수

by [버섯돌이] 2015. 8. 22.


 TV에 스타킹, 수요미식회 등 여기저기에 나와서 유명해진 비빔빙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올리브장작 남포동 지점에 갔어요. ^^ 

(올리브 장작 전 매장에서 팔지는 않더라구요. 현재 남포점과 온천천점에서 판매한다고.)





원래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비빔빙수가 유명해지면서 그쪽 손님도 많은 것 같더군요. 

(사실 빙수만 드시러 오는 손님이 많아지면 테이블 돌리기엔 나쁘죠.)

아예 비빔빙수 세트가 존재합니다. 

빙수 + 피자 세트이니 요렇게 드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올리브장작이 원패 피자가 맛있는 곳이거든요. ^^







더워서 시원한 모히토를 한잔 시켰습니다. 

차를 가지고 가서 무알콜. 맛은 soso~







배고파서 밥을 하나 시켰어요. 

스테이크가 들어간 볶음밥이었는데.. 

맛은 괜찮았지만 다시 시키진 않을 것 같아요. 

메뉴판 사진과 비쥬얼이 너무 달랐거든요.

고기가 너무 없어요. 고기가.. -_-;;







드디어 나온 빙수. 

한여름이다보니 주문후 30분씩 걸리더군요. ㄷㄷㄷ 







정갈하게 담아내서 나옵니다. 

계란을 표현한건 젤리. (황도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맛은 없습니다. ㅋ)

고기를 표현한건 견과류나 과자를 튀긴거. 

나머지는 색색의 과일로 꾸며져 있습니다. 


빙수에 이런 비쥬얼이라니, 참 재미있지 않나요? ^^







깍두기처럼 나오는 이건 떡이구요. 

무슨 가루인지를 모르겠더라구요. ;; 







따로 나오는 아이스크림과 팥. 

전 깔끔한걸 좋아해서 팥은 빼고 먹었는데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뒤에 살짝 보이는 빨간통은 고추장을 흉내낸건데.. 내용물은 딸기 시럽과 유사합니다. ㅎㅎ 



엄청 맛있는 별미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비쥬얼에 즐겁게 먹을 수 있는 기분 좋은 빙수였습니다. 

사실 전 깔끔한 밀크빙수가 제일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