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50을 한 3~4년 썼나요?
M705 마우스와 함께 무선 콤비로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인식이 조금씩 끊기기 시작하더니..
얼마전 아예 사망하시더군요.
인터넷 검색을 이리저리 해본 결과..
배터리 교체까지 해보았으나 무용지물.
결국 포기하고 한동안 임시로 PS/2 방식의 오래된 키보드를 사용했는데..
도저히 못 써먹겠더라구요. @_@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요런 녀석을 새로 들였습니다.
키보드 박스.
겉표지가 없죠?
리퍼 상품입니다.
그래도 포장은 깔끔하게 다 되어 있네요.
USB 동글도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근데 자판을 보면 뭔가 좀 이상하죠?
영문 키보드입니다. 해외판이에요. ㅋㅋㅋ
더불어서 K750이 아닌 K750r!
사실 큰 변화가 없는 모델이긴 한데..
일단 외관상 구분할 수 있는 포인트는 펑션(FN)키 컬러가 블루라는거죠.
K750은 오렌지 컬러입니다.
해외판이라.. 사실 한글 키보드와의 가장 큰 차이는..
[한/영] 키와 [한자] 키입니다.
기본 타이핑은 뭐 사실 안보고 치잖아요? ㅎㅎ
저 두개의 키는 어떻게든 적응을 해야 하는데..
검색을 해보던 중 요런 파일을 발견했습니다.
kbd_registry_change_value_.reg
그냥 레지스트리만 적용시키면..
오른쪽의 Alt키가 [한/영], 역시 오른쪽의 Ctrl키가 [한자] 키로 적용되어집니다.
아주 편하죠? ^^
그래서 고민없이 구매!
사실 가격이 3만원대(국내 K750r 정식 제품 가격이 8~10만원꼴이죠.)에..
이미지가 K750이 아닌 K750r이어서 주문해 본건데 정말로 K750r이 올줄이야!! 올레!
뒷면도 이전 K750과는 달리 블랙입니다.
K750은 화이트였죠.
사실 별 차이 없는 제품이라 제품명은 그대로 K750까지만 표기되어 있네요.
Solar App도 멀쩡하게 잘 작동하네요.
(K750/K750r은 태양열 충전 방식입니다. 방안 전등에서도 잘 충전되요.)
방안 전등이 LED인데도 250룩스(lux) 정도 수준을 보여줍니다.
500까지는 못 가나봐요.
그래도 충전은 매우 잘되니 만족!
전에 쓰던 K750과 이번 K750r의 비교.
사실상 한/영 키보드의 버튼 차이를 제외하면 그게 그거입니다.
스펙도 성능도 동일.
무선 키보드 라인업에 그나마 쓸만한게 로지텍 K750과 K800이었는데..
K750은 겨우 옆그레이드만.. K800은 후속도 나오지 않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무선 제품이 여기저기 많이 나온다지만..
이정도 사이즈에 조용한 키감과 배터리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 사실 없거든요.
K750 가지고 A/S 문제로 한국 로지텍과는 상종도 하기 싫어졌지만..
사실상 대안이 없기도 하니 씁쓸합니다.
MS야.. 이쁜거 하나 만들어 주지 않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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