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흰우유를 못 먹습니다.
먹으면 거의 95% 확률로 화장실로 달려가죠.
언젠가 의사선생님께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사실 한국인 중 흰우유를 제대로 소화 못 시키는 사람이 절반 이상이라고..
이상을 느낄 정도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이라고..
뭐 절대적으로 맞는 말이라는 증거도 없고..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러 사람들도 변했으니 또 다르겠죠.
아무튼.. 전 흰우유를 못 먹습니다.
근데..
얼마 전부터 이 녀석을 마십니다.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정보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번 먹어봤는데..
이 녀석을 먹고는 뱃속에 이상증상이 나타나질 않습니다.
(저지방은 조금 안맞더군요. 파란 뚜껑 일반 버전만 제겐 딱 좋았습니다.)
상하목장의 63도 저온살균우유.
정확히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지 저온살균이 아닐지도 모르고..
소를 키우는 방식이 다르다는 썰도 있고..
하지만 좋은 우유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요즘 흰 우유를 종종 먹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마트 기준)
단지 흰우유를 먹는다는게 기분 좋다는거.
그런 기분 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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