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하다가.. 갑작스래 생각이 나서.. 정말정말 오랜만에 꺼내봤습니다.
평소같으면 그냥 보고 넘겼을텐데.. 연말이고 하니.. 특별히 몇장 공개해봅니다. (부끄러움으로 언제 지워질지 모릅니다...;;;)
두권의 파일.
한권의 제 과거의 낙서들.. 한권은 낙서를 위한 자료들입니다.
먼저 아래의 푸른색 바인더 안에는.. 제가 좋아했던 그림들.. 이 모여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 펜(또는 연필등..)으로만 된 그림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더불어서 흑백으로만 이루어진 그림을 굉장히 좋아하구요.
언젠간 따라 그려봐야지.. 하며 모아놓은 그림들 중에서도 우선순위의 그림들이 모여 있는 파일입니다. ^^;
혹.. 저 만화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
두번째.. 붉은색 바인더에는.. 과거 제가 끄적거리던 그림들이 들어있습니다.
창의력이라곤 떨어지는 녀석인지라.. 모두 원본을 그대로 따라 그린 것 뿐이지만요. ^^;
생뚱맞은게 나오죠? ^^;
어린시절 한참 빠져있던 '미로 찾기'
나아가서 제가 직접 만들었던 미로. 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시절로는 상당한 수작이었던지라.. 친구들 사이에서 꽤나 인기가 있었다죠. (덕분에 너덜너덜..;;)
탄력 받아 2탄도 만들었었는데.. 1탄을 따라잡지 못하는 난이도였습니다. ㅡ_ㅜ
표지라고 만들어놓고.. 적어놓은 글들이 참 유치하죠? 저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
Merry Christmas~!! 를 외치고 있는 저 친구는..
한 형님이 그려주신 그림입니다. 진작 생각이 났더라면 크리스마스 포스팅에 이용했을텐데요. ^^;
제 이글루. 버섯돌이 놀이터의 프로필 그림이죠.
군 시절 바로 밑의 녀석이 그려준 제 모습입니다.
지금은 세월에 휩쓸려 좀 변했겠지만.. 몇년전만해도 저 그림 보고 사람들이 처음 뵙는 분들이 저를 알아볼 정도로 똑같았다지요. ^^;
제가 정말 아끼는 그림입니다.
닥터슬럼프도 있고.. 콩콩코믹스에서 보던 녀석들도 있네요. (제목은 당췌... -_-a..)
저거 보고 그리고 할때면.. 대략 국민학생~중학생 초기 정도 되겠군요.
제가 보면서 낯 뜨거워질라 합니다 그려.... ;;;
그 당시 초 인기작이었지요. 드래곤볼.
가장 많이 따라 그려본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베지터 얼굴이 왜 저모양인지... -_-;;
천랑열전 시절이군요. 또깡님의 그분이죠. ^^;
코팅해서 아마도 책갈피로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신 분들도 있겠군요.
일전에 올린적이 있는 짱이죠.
챔프 98년도랍니다.. ^^;;
마커 작업을 했던 그림이고.. 현재는 제 손에 없습니다.
저렇게 원본(?)만 남아있는 그림은.. 다른 분께 선물로 간 경우죠. (제가 그림 남 주는 일 어지간해서 없습니다만..)
이것 역시 보셨을 법한..
저스티스맨.
원래 저렇게 귀여운 캐릭터는 아니라죠. ^^;;
제가 만들었던 크리스마스 카드 중 가장 빅 사이즈였던 녀석입니다.
어린왕자 컨셉인데요.. 원본은 이진영 작가님 그림입니다.
이분 이런 그림 참 잘 그리셨는데요.. 그립네요.
지금은 다른 활동이 더 많으신.. 이명진 작가님의 그림이죠.
예나 지금이나 SD 캐릭터들 좋아하는건 여전합니다. ^^;;
어쩐지.. 저녁에 나오는 캐릭터입니다.
다들 아실만한 FSS의 방돌.
그 등장신이 너무 마음에 들어 스케치 해놓고.. 펜터치를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한채 저렇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카닉(로봇/오토류/건류등등..)쪽도 굉장히 좋아하는지라 그쪽 그림들도 많이 보곤 했었지요.
열혈강호의 한비광.
처음으로 누군가가 그려달라고 한 그림을 그려보았고.. 결국 완성치 못한 기억이 있는 그림입니다.
뒷모습이 참 멋있었는데.. 지금 보니 영 못 그렸네요. -_-;;;
역시
포스팅한 적이 있는 I'll흑백으로 된 그림 좋아한다고 말씀드렸죠? 그 느낌과 비슷한 그림입니다.
누군가에서 선물로 갔습니다. 이렇게 보면 또 한번씩 생각나요. ^^;
오나의 여신님의 홀리벨.
처음으로 멋 모르고 마카질 했던 녀석인데.. 그 전에 수성펜으로 그려논지라 번지고 얼룩지고 장난 아니죠. ㅡ_ㅜ
코믹마카란 물건을 조금 배우게 해준 그림이랄까요? (마카도 그레이 컬러만 6종을 샀던 음지버섯. -_-)
* 가지고 있는 그림들은 전부 복사본 내지는 제가 가지고 있다 처분(버림 받았죠.. ㅜ_ㅜ)한 단행본/잡지에서 모아둔 것들입니다. 만화책 찢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