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아키텍쳐.
21036 개선문입니다.
부산 레고스토어 생긴후에 구경가서 샀었네요. ^^
언제나 그렇듯 깔끔한 아키텍쳐 박스.
사실 개선문은 수많은 창작품이 존재하는 소재였는데,
아키텍쳐에서는 디테일을 많이 간소화시킨 느낌이 있습니다.
항상 아키텍쳐 정도의 박스 구성이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버해서 사이즈 키우는 박스들 다 짐이에요.
봉다리는 4개.
언제나처럼의 아키텍쳐 인스.
베이스부터 시작합니다.
Arc de Triomphe가 적혀있는 타일, 반갑네요.
아마 제 손으로 만든건 에펠탑 이후 처음인 것 같아요.
딱 봐도 기둥이 세워질 위치가 잡히죠?
점퍼 플레이트가 사용되는게 좀 특이한데..
이렇게 장식물이 반스터드 앞으로 나오는 효과를 주게 됩니다.
자칫 단조로워질수 있는 쌓기 방식을 장식 부분에서 만큼은 탈피해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단지 조각상이나 장식들이 지나치게 단순화된 것은 조금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지붕을 어떻게 올리려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포인트 네곳이 세워지고..
393701 Rocker Bearing 1x2 브릭을 영혼의 파트너(?) 없이 단독으로 사용하면서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이렇게 결합이 되죠.
지붕이 올라가는 부분의 미묘한 곡선과 디테일을 저 브릭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타일로 1차 마감을 해 준 후..
요런 녀석 주위에..
이렇게 1x1 사각과 라운드 플레이트를 번갈아가며 배치한 것을 곁들이면..
이렇게 또 하나의 디테일이 만들어 집니다.
지붕에도 아낌없이 393701 Rocker Bearing 1x2 브릭 사용.
이렇게 개선문이 완성됩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재미있는 방식이 사용되지만, 결론적으로 조립에 걸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뭐 사이즈와 비례한다고 봐야겠죠.
측면.
전체적인 비율은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유명세와 상징성에 비해 출시가 많이 늦어진게 아닌가 싶은 파리 개선문.
아키텍쳐에 어울리게끔 잘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만,
마이크로 피규어와 타일 뒷면으로 떼운듯한 장식 디테일들은 조금 아쉬움으로 남기도 합니다.
물론, 사이즈의 한계가 존재하지만요.
21306 조립의 핵심인 상단부.
아치브릭이 만들어내는 하단 내부의 선들도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아키텍쳐가 도시 시리즈 중심으로 변화되어 가는 가운데..
참 반가웠던 21306 파리 개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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