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라인 만들기 - 굵기 비교

페널라인이라곤 한번도 파본적 없는 버섯임돠. __)/

그저.. 써보고 싶었던 툴 하나가 어찌어찌 손에 잠시 들어온지라..

한번 비교나 해볼까.. 해서 프라판에 그어봤습니다.

4개의 도구를 이용해 5개의 선을 만들었습니다.

첫번째는 아크릴 커터. 일명 P커터라 불리우는 물건과 똑같이 생긴 녀석입죠. (두께는 조금 더 두꺼울듯 합니다만..)

두번째는 이번 테스트의 주역. 하세가와의 Line Engraver 2 입니다.

검정녀석과 흰 녀석이 있는데.. 두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흔히들 사용하시는 아트나이프. 주로 3번 부분을 많이 사용하시지만, 라인을 그을때는 4번이 꽤 편리한 편이라.. 두가지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네번째는 디자인 나이프. 아트 나이프와는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날만 조금 작지요.

저는 주로 데칼질 용으로 사용합니다만.. 한번 그어봤습니다.

 

선 다섯개를 그어봤습니다. 중간에 삑사리는 못 보신척..;;;

사진상으로는 잘 구분이 않되지만.. 역시 1번이 가장 두껍습니다. 좀 심하게 두껍죠.

2번 engraver도 생각보단 두꺼운 선을 보여주는군요. 검정색도 써보고 싶습니다만 없습니다.. ㅡ_ㅜ

아트나이프로 그은 3번과 4번은 얼핏 보면 비슷하지만.. 4번이 조금 더 굵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5번은 3번과 같은 두께를 보입니다.

하지만 페널라인은 라인 두께만으로 표현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더불어 사진상으로 잘 보이지도 않기 때문에..! 먹선을 넣어봤습니다.

이제 눈에 좀 들어오나요?

1번은 역시나 심하게 굵은 라인...

2번은 먹선을 넣으니 확실한 효과를 보입니다. 무엇보다 라인이 가장 깔끔합니다!!! 먹선 효과를 제대로 볼만한 녀석이랄까요?

3번은 별스럽지 못한 결과를.. 선명하지 않은 라인이지요.

4번은 좀 더 깊고 선명해지지만.. 깔끔하지 않고 거칠은 면을 가지기 쉽습니다.

5번은 3번과 흡사하지만.. 먹선 효과는 더 좋군요. 자세히 살펴보니 칼날 들어가는 좌우 프라면이 조금 더 곧게 나옵니다. 덕분에 먹선도 조금 더 잘 먹는듯 합니다.

아트나이프로 작업을 하신다면.. 3번으로 선을 그리고 4번으로 파주시길 권합니다.

도구를 더 갖추고 싶으시다면.. 2번 Engraver를 추천합니다.

저도 빌린 물건인데.. 검정이랑 둘 다 구매해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