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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전등 안정기 교체하기!!

by [버섯돌이] 2018. 8. 9.

지금 집에 들어오면서.. 

모든 방을 LED 등으로 바꿨더랬죠. 

밝아서 아주 좋아요! 굿. 


근데 얼마전 제 방의 등이 이상 증세를 보이더라구요. 

아주 미세한 깜빡임 증세. 

이게 티는 잘 안나지만 은근 눈의 피로를 유발하죠. 


LED는 현광등처럼 갈아 끼우는게 아니라.. 

이러면 어찌할지 난감함을 느끼는 분들도 제법 계시더라구요. 


이럴 경우 대부분이 안정기의 문제로, 

간단하게 안정기만 바꿔주면 해결됩니다. 







제 방 전등입니다. 

뚜껑은 교체를 위해 열어뒀어요. 

먼저 안정기를 찾으면 됩니다. 

화살표로 표시한 저 녀석이 안정기입니다. (모양은 조금씩 달라요.) 


작은 LED가 촘촘히 박혀있는 기판과 안정기가 전부에요. 사실. ^^


저 녀석을 확인해서 교체하시면 됩니다. 

(아무 안정기나 달면 되는거.. 아닙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구매처에 문의하시는 것. 

아니면 근방 조명가게에 문의하세요. 







전화 한통으로 간단히 처리해주더군요. 

구매년도 확인하고 금액 입금하면 끝! 

(저 녀석은 만원 초반대였어요.) 


저렇게 안정기가 택배로 날아옵니다. 



이제 바꿔볼까요? 

전등 교체하는 기본 방식과 동일합니다. 








뭔가 표시가 많아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01. 천장에서 내려오는 전원선(가장 조심해야 할 선입니다. 잘못 만지면 감전되요.) 

02. 전등(안정기)과 전원이 연결되는 선 

03. 접지선(별거 아님) 

04, 05. LED 기판 연결선 (연결해줘야 그쪽 등이 들어옵니다.) 


일단 집의 전원을 내리시고.. 

3M 장갑 같은거 끼시면 더 좋습니다. 


보통 사람이 죽을 정도의 전류가 흐르진 않지만.. 

깜짝 놀라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실제로 감전 경험 있는 사람의 조언이니 절대 조심하세요. 


1번 선을 빼 줍니다. 그러면 이후에는 안심. 

2~5번은 모두 안정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 빼주셔야 해요. 


그리고 안정기 고정된 나사를 풀어 교체해주면 끝.

.. 인데.. 저희 등 안정기 한쪽 고정나사 위치가 애매해서.. 

결국 통채로 빼서 작업했네요. -ㅂ-;; 


위 사진에서 보이는 빨간색 부분을 풀어주시면 됩니다. 

이걸 풀때는 전등이 떨어지지 않게 잘 잡고 하셔야 해요. 








네. 떼어 냈습니다. 







안정기 비교. 

위에가 기존, 아래가 새로 온 녀석입니다. 


완전 동일 제품은 아닌데.. 중요한건 220V/60Hz/50W 저 부분입니다. 

동일하네요. 뭐 제조사에서 보내준거니까요. 


저기에 있는 소비자 상담실에 전화해서 문의하셔도 됩니다. 

(전등 제조사가 아닌 안정기 제조사에요.) 








떼어낸김에 선정리도 제대로 해주고.. 







교체하고 선 연결까지 끝내줍니다. 

접지선(녹색)은 그냥 저렇게 나사에 고정시켜 두시면 되요. 








선정리도 취향껏 한번 해줬습니다. 








다시 달아주면 끝. 

사실 어쩔수 없이 등을 떼어 작업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매우 쉬운 작업이에요. 








라이트 온! 


매우 잘 들어오고, 문제였던 깜빡임 증상도 없어졌습니다. 


다시 밝음밝음 라이프를 살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