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꽤나 실망을 했던지라.. 별 기대 없이 갔지만.. 역시나군요.
일단 역시 국내에선 콘솔의 영향력이 너무 미비합니다.
작년에는 그래도 소니가 나와주어서 꽤 큰 규모를 가질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SCEK가 참전을 포기한 모양입니다.
콘솔 대표 3사에서는 유일하게 XBOX 360만 나왔더군요. 시연대가 전부인 아쉬운 공간이긴 했지만.. 그마저 없었다면..;;
그리고.. 닌텐도는 한국지사까지 냈으면서.. 좀 나와주면 안되는거니..?
더불어 회사쪽에서는 유니아나, 코나미, 반다이코리아 정도가 전부였군요.
메탈기어 솔리드 Ops를 플레이해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랄까요..?
위닝 10으로 도배를 해놨길래, 세 기종으로 돌려보고 왔습니다. (PS2, 360, PSP)
360 부스에서 건질만한건 DOAX2 정도.. 였습니다. 나머진 거의 이미 출시된 게임들..
아... 정말이지 콘솔 유저로서 한숨만 나오지 말입니다. ㅡ_ㅜ
중간쯤에 조이트론의 참전이 독특했습니다. 아무래도 온라인 유저들을 노리고 나온듯 하지만요..
온라인 업계도 작년에 큰 재미를 보지 못했나 봅니다.
규모가 많이 줄었습니다.
일단 부스의 수가 확연히 줄었고(빈공간이 많고, 통로 여유가 커졌습니다.), 대표 몇군데를 빼곤 규모 역시 작았습니다.
올해도 넥슨이 가장 커 보이더군요. 위치도 정 중앙부.
온라인에는 '진삼식 액션'에 올인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비슷한 액션 게임.. 삼국지틱한 느낌의 게임이 많았습니다. 어지간한 곳에선 다 만들고 있는듯.. 식상하더군요. -_-;
볼만한 게임도 그닥 없었습니다. 기억도 잘 나질 않을 정도로..;
그나마 'SD 건담 캡슐파이터' 정도가... (역시 취향은..;;;;)
특이한건 반코와 협의해서 들어온 듯.. 건담베이스가 부스를 잡고 있었습니다.
몇종의 상품군을 마련해서 할인전을 하더군요.
더불어 한정판 몇종 판매와 무등급 킷 무료 조립 체험전.. (전날에는 SD 아스트레이였다는군요. 오늘은 왜 통짜 시드킷!!!! ㅜ_ㅜ)
이벤트와 사은품등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작년에 꽤나 몰아붙이는 듯 하더니 올해는 잠잠합니다. (작년에 받아온 카트라이더 쿠션은 아직도 잘 사용하는데 말이죠..;;)
이벤트 행사 역시 큰 변화 없고, 그 수와 상품의 퀄리티는 현저히 떨어진게 눈에 보이더군요.
저는 필요 없는지라 그마저 안 받고 다녔습니다만..;;
볼거리 역시 그닥 볼만한게 없더군요.
본 것도 거의 없긴 하지만.. Free Jack 부스의 공연과 사은품 게임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무술과 춤을 합친 듯한 공연과 야마카시코리아의 공연을 보여주더군요. 공연장의 한계는 있지만, 나름 신선했다고나..
저희집에서 가려면 꽤나 먼 거리인데.. 달려간 보람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내년에도 한다면.. 가야하나를 심각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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