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한글화가 된,
그 스토리의 마지막이라는 킹덤하츠3.
디즈니 친구들을 한국어로 만날 수 있다니.. ㅜ_ㅜ
디스크도 깔끔합니다.
처음 만나보는 화면.
시작하자마자 그래픽이 매우 좋습니다.
디즈니/픽사 작품의 배경이 되는 맵들에 가서,
그 캐릭터들과 친구가 되고 함께 싸우게 되는 방식.
일단 디즈니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게 매우 즐겁습니다.
맵 클리어때마다 얻게 되는 키블레이드에 따라 바뀌는 액션과 스킬이 굉장히 화려하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스킬 액션도 정말 화려합니다.
쉽게 보면 단순한 O버튼 연타지만,
여러 스킬들을 이어가며 쓸 수 있게 만들어 둠으로써, 굉장히 화려하고 즐거운 액션을 만들어 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았어요. ^^
어트랙션을 이용한 스킬들도 많이 나오는데,
이것 또한 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싸워나가는 재미가 정말 좋습니다.
디즈니와 함께 하는 파트는 다 즐거워요.
오히려 본가 스토리가 자꾸 흐름을 끊어서 그렇지..
굉장히 잘 만들어진 라푼젤 맵.
아주 재미있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스킬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몬스터 주식회사 ㅋㅋㅋ
그냥 그 노래들을 다시 듣는거에 중점을 둔 겨울왕국.
공중전부터 해상전까지 모두 구비된,
가장 멋진 구성을 보여준 캐리비안의 해적맵.
문제는 15년간이나 끌어온 그 스토리인데..
너무 많은 시리즈에서 거의 동일한 플롯들을 가져가다보니,
반전의 재미와 감동보다는... 자기복제에 의해 자가당착에 빠진 느낌을 줍니다.
후속작에서는 좀 더 깔끔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그럼에도 배경들과 연출은 아주 아름답습니다.
킹덤하츠가 묘한게,
기본적인 스토리 줄기 외에도 다양한 미니게임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되는 구미쉽.
맵 이동 자체를 우주선을 타고 하게 되는데..
여기에 약간의 슈팅을 섞은거죠. ㅎㅎ
정말 다양한 우주선을 만나보고 조합할 수 있구요.
조금만 노력하면 최강의 함선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슈팅 게임도 가능 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다양한 미니게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븐푸딩즈는.. 하다 때려쳤네요.
저것 때문에 플래 포기. -ㅂ-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배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게임 클리어.
마지막 맵과 막판 스토리 풀어가는 건 참 별로였지만,
한글이라는 부인할 수 없는 매리트에 이 시리즈를 만날 수 있는건 좋았습니다.
디즈니만으로도 매리트는 충분했다. 라고 평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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