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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술술~ 들어가는 안주 끝판왕, 날치알쌈!

by [버섯돌이] 2019. 7. 12.

오래전에 즐겨먹던, 날치알쌈이 있었지요. 

 

[▣ in my life../┗ 버섯메뉴판] - 홍대 날치알쌈

 

홍대 날치알쌈

날치알과 채소들을 땅콩크림에 곁들여 김에 싸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ㅂ-)b

noleter.net

이게 술 먹으면서 술이 깬다는, 마법의 안주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쉬운 메뉴인데.. 

예전엔 해먹을 생각조차 않했던.. ㅎㅎ 

 

 

 

 

 

 

기본적으로 날치알과 야채만 준비해주면 됩니다. 

월남쌈처럼 야채 채 썰어 준비해주면 되요. 

 

날치알은 물과 미림을 이용해서 잡내를 잡아주구요. 

500g짜리 구매해서 절반 썼으니 저게 250g. 

물기 뺄때는 면보가 좋습니다. 날치알이 워낙 작으니.. ^^;

 

 

 

 

 

 

야채는 취향껏 준비하세요. 뭘 넣어도 상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건 깻잎, 오이, 무순 정도가 잘 어울립니다. 

 

 

 

 

 

 

아우~ 보기만 해도 맛있겠네요! 

양파는 채 썰고, 얼음물에 매운맛을 빼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날치알쌈의 핵심인 땅콩소스. 

그냥 땅콩잼 그대로 써도 무방합니다. 

단, 땅콩잼이 뻑뻑하므로, 전 조금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네요. 

땅콩잼 150g(작은거 반통)에 월남쌈용 땅콩소스, 레몬즙, 연겨자를 적당히 섞어가면서 농도를 맞췄습니다. 

 

 

 

 

 

 

그리고 김과 간장. 

김은 간이 되지 않은겁니다. 그냥 구운 김도 팔더라구요. 그거 사서 썼습니다. 

크기는 보통 먹는 것보다 조금 크게 썰어주세요. 

싸먹는거라 조금 큰게 좋습니다. 

 

 

 

 

 

 

다 준비됐네요. ㅋ ㅑ ~ 

 

 

 

 

 

 

솔직히 너무 오래되서 어떻게 먹었던건지도 가물가물했는데.. 

준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생각나더라구요. ㅎㅎㅎ

 

 

 

 

 

 

김 한장에, 각종 야채를 조금씩 넣고, 날치알을 한스푼. 그리고 땅콩소스. 

그리고 살짝 감싸주면 마치 마끼 먹는 것같은 모양이 되죠. 

그걸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됩니다. 

 

날치알 특성상 먹기 전에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먹으면 더 좋구요. 시원하게~ ㅎㅎ

 

정말 맛있고, 다 야채라 건강한 느낌마저 듭니다. (땅콩잼 몰라몰라~) 

야채의 식감과 날치알의 톡톡튀는 느낌이 멋진 하모니를 보여주구요. 

밤에 부담 없이, 정말 시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죠.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