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 로고가 박혀있는 단단한 하드케이스 박스에 담겨져 있습니다.
포장에 신경쓴 흔적이 보이네요.
박스를 열면 구성품이 가지런히 쌓여져 있습니다.
꺼내보면 가죽케이스, 사용설명서, 내지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죽케이스 역시 스크레치가 나지 않도록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사용법. 케이스에 내지를 끼워 사용하는 방법이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네요.
가죽케이스는 딱 장지갑정도의 사이즈입니다.
큰 다이어리나 플래너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딱 좋을 듯 하네요.
내부는 플래너 내지와 함께 명함이나 카드를 꽂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측에는 볼펜꽂이, 북마크, 메모꽂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지 풀세트. 많네요. -ㅂ-;
보관용 종이 케이스에 연간 플래너, 월간 플래너, 아이디어 컨셉 노트, 포스트잇가 가지런히 담겨져 있습니다.
Annual Schedule.
연간 플래너입니다. 흔히 보시는 월별 구성의 다이어리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Monthly Schedule.
월간 플래너입니다. 가장 많이 쓰게 될 부분이죠.
하루에 한페이지씩, 토/일은 한페이지에 이틀씩 표시됩니다.
한권에 두달치. 총 6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Idea Note와 Idea PostIt입니다.
한마디로 메모 노트와 포스트잇이죠.
아이디어 노트는 좌측에 줄지, 우측에 무지 구성이 반복됩니다.
두 종류의 포스트 잇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포스트잇이 좀 독특한데, 상단의 포스트잇은 Daily Note. 하단의 포스트잇은 Phone Memo입니다.
Daily Note는 Monthly Schedule을 사용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도록, Phone Memo는 전화 메모를 남길 때 쓰도록 제작되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Daily Note가 독특하면서 재미있는 아이디어 같네요. ^^
이 플래너의 특징이라면 내지(특히 월간)을 분리해놓고 때에 맞춰 구성해서 쓸 수 있도록 한 점이 아닐까 합니다.
두꺼워지는 다이어리는 많은 이들에게 짐으로 다가오죠.
작은 노트 두권정도의 두께로 휴대가 가능한 'CEO형 아이디어 머신 플래너'는 가방을 가볍게 만들어 줄 듯 합니다.
그럼 가죽 케이스에 내지를 끼워 볼까요?
가죽케이스의 양쪽에 Annual Schedule과 Monthly Schedule를 각각 끼워줍니다.
Monthly Schedule이 두달치 분량으로 얇기 때문에 부담되지 않습니다.
더불어 중요 일정들은 연간 계획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정관리에 큰 무리도 없구요.
이게 좀 독특한데 Monthly Schedule의 안쪽에 Idea Note를 꽂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런 구조가 가능한 것이 Annual이나 Monthly Schedule보다 Idea Note의 좌우 폭이 살짝 짧습니다.
그래서 안쪽으로 꽂아도 무리 없이 포개지도록 되어 있는거죠.
이렇게 세가지 내지를 꽂으면 기본 구성은 끝납니다.
포스트 잇의 경우 적당량을 조금씩 붙여 사용하라고 하는군요. 하긴 전부 들고 다니는 것은 부피상의 낭비이기도 합니다.
가죽케이스 우측에 북마크가 존재합니다. 사용하던 위치를 표시해두면 금새 찾아 쓸 수 있지요.
좋은 아이디어인듯. ^^
내지를 다 끼운 상태로도 무리없이 잘 접힙니다.
전체 부피는 장지갑에 얇은 노트 하나 끼운 정도의 느낌.
지갑을 조금 두껍게 사용하시는 분이시라면 지갑과 비슷한 정도의 느낌밖에 들지 않습니다.
제가 얼마전 구매한 토토로 다이어리보다 훨씬 얇군요. -ㅂ-;
가볍게 들고다니기 딱 좋도록 구성된 플래너가 아닌가 싶습니다.
색상은 무난한 블랙. 홈페이지를 보니 여성을 위한 와인 컬러도 준비되어 있네요.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합니다.
내년 다이어리/플래너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편하게 휴대가 가능하고 깔끔한 구성을 자랑하는 크레듀(Credu)의 플래너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