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앨범에서 파트를 나누는 것은 흔하지만..
이렇게 한참의 텀을 두고 두장을 내야 했는지에는 의문이 남습니다.
첫인상은 생각보다 별로.
하지만 들을수록 괜찮아지는군요.
확실히 Part.A보단 낫습니다.
윤하는 박정현이 4집에서 정석원을 만나 그 능력을 선보였던 것처럼..
잘 맞는 프로듀서나 작곡가를 만나면 크게 성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그녀의 능력을 제대로 꺼내어 줄 파트너를 만나지 못하고 맴도는 느낌이에요.
윤하의 3집과는 달리, 신승훈의 Wave 시리즈는 정말 잘 기획된 음반 케이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규 음반보다는 편하게, 싱글보다는 꽉찬 느낌으로 다가오는 이 시리즈는 음반을 팔기 위한 가수들이 눈여겨 볼만한 방식이라 보여집니다.
물론 그만큼 신승훈이 많이 단련된 음악을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
한편 자켓에 속아서 남자가수로 알고 있다가 뒤늦게 실채를 파악한 양양.
참 좋은 앨범입니다. 올해는 오지은, 에피톤, 오소영, 양양 같은 가수들의 앨범이 절 만족시켜주네요.
'THEY'는 마스터플랜과 해피로봇의 라이브 앨범입니다.
올해 정말 많은 활약을 보여준 아티스트들이 가득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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