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다시 가게 된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지난번엔 1층 전시실만 돌고 왔었는데..
이번에는 전시실 패스하고, 건물 내부만 돌아보았습니다. ^^;
흑백으로 담아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래서 사진들이 다 흑백이라는.. ^^;
반대편의 풍경을 어떻게 찍어볼까 고민하던차.. 때마침 걸어오는 분들이 계셔서 함께 담아봤습니다.
찍고보니 일본관이네요. ^^;
길고 높은 이 건물의 내부를 어떻게 담을까.. 라는 고민만 많고, 적당한 답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찍고나서 보니 아래쪽에 한분씩 나눠 앉아계신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글자에 비치는 빛이 예뻐서 담아봤는데.. 그 느낌이 살질 않네요.
역시 사진은 어렵습니다. @_@
뜬금없이 들어가서 백자도 하나 찍어봤습니다.
컬러 사진은 딱 두장. -ㅅ-;
사람들이 앉아 있는 모습과 공간을 함께 담고 싶었습니다.
어설프게나마 담은 듯 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
이날 가장 많이 한 것이 반대편의 모습을 담는 거였는데..
만족스럽게 담아낸 것이 하나도 없군요.
와이드비전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
오름
돌아가다.
이 사진은 컬러였으면 그 느낌이 나지 않았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석탑의 상태가 그닥 좋지 못하기도 했구요. ^^;
어두운 전시실 내부에 빛이 비추는 자리.
두분이 앉아 계시는 모습이 좋아서 담아봤습니다.
커피 한잔의 휴식을 취하고 나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더 돌아볼까 하다가.. 그냥 가볍게 돌아나가기로 했습니다. ^^
강추위로 호수 역시 꽁꽁 얼어붙어 있더군요. ^^;
돌아가는 길.
참 여러가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장소인데..
아직은 서툰 제 모습을 돌이키게 되네요.
또 다시 찾아가게 된다면..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