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엔가.. 미스터에서 먹은 시푸드 아일랜드라는 피자입니다.
저 주위의 독특한 새우가 마음에 들어서 시켜봤는데.. 감자말이 새우라고 하더군요.
토핑은 새우/가리비/한치. 그간 한치나 오징어가 들어간 피자들을 그닥 좋게 보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은근히 어울리는게 괜찮습니다. ^^;
토핑 아래로 타바스코 소스가 좀 들어간건지.. 약간의 매운 맛도 느낄 수 있었는데.. 해산물과 잘 어우러져서 맛있습니다. (중간중간 맛이 좀 강한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_-)
도우의 끝부분 안쪽엔 역시 고구마 무스. 한때 피자의 추세(?)였던 치즈크러스트를 제치고 고구마가 이젠 기본이 된 듯 합니다.
주목할 부분은 역시 그 위에 올려져 있는 감자말이 새우. 새우를 얇은 감자로 말아놓은 녀석인데.. 오렌지 마멀레이드 소스에 찍어먹게끔 소스도 따로 나옵니다.
달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 맛도 나름 먹을만..
전반적으로 좋은 평을 내릴만 한 녀석이었습니다.
허나.. 먹다보니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감자말이 새우가 먹다보면 좀 질리는 맛이 있고 은근히 배불러서.. 많이 못 먹겠다는 것.. OTL..
결국 저 새우 두개정도 남기고 나왔습니다. (아까비~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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