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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99] LEGO Technic 4x4 Crawler Exclusive Edition, 시동을 걸어볼까요?

by [버섯돌이] 2013. 8. 16.


자, 시동을 걸어볼까요? ^^ 
















LEGO Technic. 제품번호 41999. 

브릭수 1585개. 

원 베이스 9398 크롤러. 


9398을 베이스로 한 [Boss Crawler 디자인 대회] 우승작입니다. 

그걸 레고사에서 2만개 한정수량으로 제품화 한 녀석이 바로 41999. 이 녀석이죠. 







박스가.. 박스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ㅠ_ㅠ 


레고 역사상 이런 박스가 있었나 싶네요. 

뭐 사진으로만 보시면 모르겠지만... 재질도 좀 다릅니다. 

만저보는 순간 손끝으로 느껴지는 고급고급~ 스러움. 

직접 봐야 알아요. ㅠ_ㅠ 








뒷면입니다. 

박스가 참 가슴 아프지만.. 앞면이 무사해서 그나마 위안중입니다. 

박스 다 버리는 저에게도.. 이건 가슴 아프네요. 그만큼 매력적인 박스에요. 


41999의 특징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메탈릭 실버 브릭들.. 

20000개 한정 프린팅 번호판. 

흰색 테두리의 타이어휠. 

케이블 윈치와 라이트 추가. 


그 외에도.. 9398 대비 250여개의 브릭수 증가. 

리미티드 에디션임에도 불구하고 9398과 동일한 가격 $199.99 책정. 

(물론 국내 가격은 조금 더 비쌉니다만.. 돈값은 충분히 하네요.) 








배터리 무지 잡아먹습니다. ㅠ_ㅠ 







이걸 기준으로 국내 600개 썰을 풀었었는데.. 

그 소문 여기저기 퍼졌더군요. 

아직 확실한건 없습니다. ^^; 









무려 리미티드!!!!!!!!!! +_+ 








박스는 뚜껑이 완전히 열리는 방식입니다. ^^ 

기존 9398 박스보다도 작지요. 

부품이 가득 차 있는게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타이어휠은 도색까짐 방지를 위해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대망의 넘버는 602번!!!!!!! 


아직은 국내에서 더 앞번호 못 본거 같은데.. 

금방 나오겠죠? ^^ 

















참을 수 없네요. 바로 조립을 시작해 봅시다. 







뚜껑 내부에는 이런 사인들이 들어 있습니다. 

아마 디자이너와 개발자들 사인이겠죠? 

아니면 대회 참가자들..? 







파워펑션류. 

서보모터, L모터 2개, M모터, 라이트..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9398 대비 늘어난건 M모터와 라이트, 스위치 정도 되겠네요. 







진격의 인스!!! 

무려 4권입니다. ㅎㄷㄷㄷ.. 







인스 네권과 스티커입니다. 

스티커에는 약간의 기포 자국이 있어 조금 아쉬웠네요. 


스티커에 보이는 EGOR.. 

이게 디자이너(대회 우승자)의 이름입니다. 

Egor Karshiev 라고 하네요. 


본인의 이름까지 올라간 제품.. 얼마나 뿌듯할까요? 








자, 준비하고... 요이땅!!! 







시작하자마자 배터리 박스입니다. 

AA 6개 들어가요. 

9398과 동일하니.. 배터리 광탈 예상됩니다. 







서보모터. 참 신기한 녀석입니다. 

한쪽으로 일정수만 회전하고 다시 제자리로 복귀. 

딱 방향 조절용입니다. 


테크닉 컨트롤러로는 걍 ON/OFF 식으로 작동하지만, 

기차류에 사용되는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미세한 각도 조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원복을 기본으로 하는 녀석이니만큼.. 큰 효용도는 없다 예상됩니다. ^^ 








서보모터를 중심으로 뼈대가 구성되어집니다. 







구동축의 기어가 조금씩 만들어지고.. 







서보모터와의 연결은 이렇게 되어집니다. 

안쪽으로 핀이 연결되어 있어요. 








대형 테크닉은 처음인데.. 기어들 참 많네요. 







타이어 위에 올려두고 조립을 합니다. 

참 재미있는게.. 인스에 이렇게 하라고 되어 있어요. ^^ 







실제 바퀴 구동은 L모터가 담당합니다. 

앞뒤로 하나씩 두개가 들어가고 바퀴 4개가 모두 돌아 4륜 구동이 완성되죠. ^^ 

앞뒤 기어박스는 거의 동일합니다. 


기어비 변경하시려면.. 앞뒤 같이 하셔야 해요. ^^ 







2권 돌입. 


참, 조립 편의성을 위해 중간에 고정용 임시 브릭들이 몇몇 들어갑니다. 

괜히 만드는 도중에 이건 왜 안움직여!!! 하면서 과한 힘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말한대로.. 뒤쪽도 동일. 


L모터를 XL모터로 개조하시려는 분들이 계신데.. 

노력대비 효과가 좋지 못하다는 평들이 많습니다. 

일단 좌우 1스터드씩 늘려줘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 되구요. 

실제 XL모터가 힘은 좋아지나 스피드는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








서스펜션. 








전원케이블들이 대강 연결되어 갑니다. 


총 모터가 4개.. 거기에 라이트까지 추가되어.. 

실질적으로 배터리박스 하나에서 감당하기 벅찰 정도의 수량이죠. 

배터리 광탈은 어쩔수 없는 부분인 듯.. 


다행인지 배터리 박스 분리는 매우 깔끔한 편입니다. ^^ 







2번 봉다리들을 까니 나오는 테크닉핀들.. 

대략 어지럽습니다. @_@ 







이제 뼈대는 거의 완성 단계. 

9398과 거의 동일하다고 보셔도 됩니다. ^^


실제로 굉장히 묵직하네요. 







41999에 추가된 케이블윈치 부분입니다. 

9398에도 별 무리 없이 달 수 있을 듯 합니다. 








메탈릭실버 브릭들의 효과가.. 생각보다 매우 좋습니다. ^^)b 







뼈대 완성. 


케이블윈치는 별도의 스위치에 의해 수동조정됩니다. 

그다지 쓸 일이 있을 것 같진 않네요. ^^; 







사실 바퀴는 가장 마지막에 조립하게 되어 있는데.. 


이 녀석 만들다 보면 참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상태에서 달고 이리 저리 굴려봤네요. ^^; 


먼저 조립해도 이후 조립에 방해되는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부피 빼고. ㅋ) 







케이블윈치와 라이트 연결 및 케이블 고정부.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어 집니다. 


라이트는.. 한개(2구)만 들어 있습니다. 

추가로 장착하는데 무리는 전혀 없습니다. 

더 달아주세요~ 하면서 구명이 멋들어지게 존재하거든요. ^^ 

그 부분은 추후 설명하도록 하죠. 







고무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이게 뭐지? 했는데.. 나중에 차량의 문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역시 메탈릭실버 브릭들로 표현되는 측면 배기구. 

만들다보면 정말 멋져요. ㅠ_ㅠ)b 







후면부도 만들어야죠. 







602호 차량입니다. 나쁘지 않죠? ^^ 


이 브릭은 일반 흰색 브릭과 프린팅 브릭 두개가 모두 들어있습니다. 







뭔가 차량의 모양새를 갖추어 나가기 시작하네요. 







문짝입니다. 저 붉은색 핀이 위에서 설명한 고부푸품 사이로 들어가서 고정되는 형태입니다. 

고정상태는 나쁘지 않아요. ^^ 







문도 달아주구요. 







이쯤에서 서스펜션 상태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딱 보이는대로.. ^^ 







여기까지가 차량부(?) 완성상태입니다. 

이후는 뚜껑~ ^^ 







자, 대망의 껍데기를 만들어볼까요? 







강렬한 두줄은.. 역시 머스탱의 그것을 따라했다고 합니다. 







이런 각도가 만들어지네요. 







운전대와 좌석은 좀 썰렁합니다. 

카시트는 멋진데.. 하단이 없고.. 핸들은 덜렁.. 

좀 아쉬운 부분이겠죠? 







테크닉은 참 재미있는 조립방법들이 많은 듯 합니다. ^^ 








뚜껑 완성! 







이런식으로 본체와 연결됩니다. 







뚜껑을 열고 닫기 위해서는 좌우 문을 연 상태에서 해야 합니다. 

고정쇠 역할을 문이 하거든요. ^^ 







흔한 얼짱각도? 











자, 이제 램프 추가를 해 볼까요? 






그냥 꽂아주시면 됩니다. 참 쉽죠? ㅎㅎ 







케이블 정리도 무난하게 되구요. 







고정에도 무리 없구요. ^^ 







근데 요 부분이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배터리 박스 옆에 가뜩이나 많은 것들이 연결되는데.. 

하나가 추가되니 총 4개가 됩니다. 

(수신기, M모터, 라이트 2개) 


물론 꽂는것 자체는 문제가 없죠. 

하.지.만. 







문이 완전히 닫히질 않습니다. 


뭐 저는 그냥 이정도로 만족했지만.. 

저게 불만이신 분들은 다른 방법을 고려해보셔야겠어요. 

수신기쪽으로 연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죠. ^^ 








4개의 램프중에.. 2개만 켜지는건 반칙이라고 봐요. ㅎㅎ 

꼭 4개 풀로 밝히시길!!!! 














자, 이제 완성샷들을 좀 보겠습니다. 







박스와의 사이즈 비교. 










요 측면 사진을 보고.. 밸런스가 안맞다.. 너무 길다.. 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가능하다면 실제로 보세요. ^^  

전혀 안 길고 딱 적당한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진짜진짜 멋있는데..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니 죄송할 따름. ㅠ_ㅠ 









박스에서 주는 멋드러짐도 좋지만.. 

만들고 나니 그 만족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절대로 돈값 하는 녀석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사실 이 오픈 방식은 잘 이해가 안가요. ^^; 







트렁크도 열립니다. 하지만 바닥은 뚫려있다는 사실. ㅎㅎ







스티커는 붙이지 않았습니다. 

98% 정도의 모습으로 봐 주세요. ^^; 







정말 꽉꽉 들어차 있습니다. 

이건 9398과 동일하겠지요. ^^ 





















사진을 이렇게 찍고 또 찍고 해 본 것도 오랜만입니다.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건 함정. ㅠ_ㅠㅋ 







김스톰군이 타고 있는 42001과 크기비교. 

앙증맞네요. ㅎㅎㅎ 







SD도 하나 올려봤습니다. 

사이즈 감이 오시려는지.. ^^ 

















주인공 하고픈 김스톰군. 

하지만 오늘은 조연.. 





















제품이 너무 마음에 들어 이런 뻘짓도 해 봤습니다. 

어떤가요? 어둠속에서 시동을 걸고 있는 그런 모습 같나요? ^^ 















참.. 많고 많은 화제와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41999. 


테크닉빠가 아닌.. 평범한 유저 입장에서 봤을때도 이번 41999는 매력이 넘치는 녀석입니다. 

과열 양상은 시장의 문제가 더 큰 것 같구요. 

이 제품을 원하는 분들이 당연히 많을거고.. 

더 많은 분들이 그러했으면 합니다. (더 많은 분이 즐기시길..) 


만들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매력이 참 컸던 녀석입니다. 


제가 느낀 것들을.. 더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