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99] LEGO Technic 4x4 Crawler Exclusive Edition, 시동을 걸어볼까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41999와 그 베이스가 되는 모델 9398.
멋들어진 외형에 4륜구동, 무선조정까지!
정말 매력이 넘치는 녀석인데...
아쉽게도 속도가 떨어진다는 평을 많이 받고 있죠. ㅡ_ㅜ
그래서..!!!
기어비를 바꾸는 방법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먼저 수술대에 올리구요. -ㅂ-;
정면 하단부의 기어박스를 조금만 열어주시면 됩니다.
쉽게 핀 몇개 뽑아주시면 기어박스를 바로 보실 수 있어요. ^^
자, 이게 원래 기어 상태입니다.
아마도 9398과 동일하다고 알고 있어요.
검정색 12핀짜리가 L모터에 물려 있고..
그 아래 20핀짜리 탄색기어가 물려있는 형태죠.
저렇게 차이가 나는 기어가 맞물릴 경우..
모터쪽 기어가 크면 속도가 올라가고.. 반대로 힘은 떨어지게 됩니다.
위 상태라면.. 속도가 떨어지는 대신 힘을 얻게 되는 구조인거죠. ^^
자.. 그럼 기어를 좀 바꿔볼까요?
※ 기어 변경시 주의사항 :
41999(9398)은 4륜 구동으로 앞뒤로 기어박스가 존재합니다. (모터도 앞뒤로 달리죠?)
기어비 변경시.. 반드시 양쪽을 함께 변경해 주세요. ^^
=========== #01. 단순 속도향상 방법 ===========
아마 가장 많이 쓰시는.. 그리고 가장 많이 해보셨을법한..
탄색기어와 검정색 기어의 위치만 변경합니다.
이렇게 하면 모터 1회전에 더 많은 회전수를 가져가기 때문에..
속도가 대폭 상승하게 됩니다.
실제 속도는 거의 두배 향상이 되니, 속도만 노리시는 분들께는 나쁘지 않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반대적으로 힘이 급격히 떨어져..
4륜구동의 파워넘치는 모습은 보기 어렵습니다.
실제 작은 장애물에서도 버벅이는 모습을 보게 되실 거에요. ^^;
개인적으로 비추하는 방식입니다.
차라리.. 뒤쪽에 나올 3번 방식을 쓰세요.
=========== #02. 기어 교체로 기어비 중심 잡기 ===========
추가적인 기어가 필요한 방식입니다.
전 따로 주문을 했네요.
사용되는 기어는 실제 제품내에 포함된 녀석들과 동일합니다.
20핀짜리 기어와 12핀짜리 기어.
색은 물론 상관 없습니다. 탄색이 없어서 회색으로 구매했을 뿐.
집에 굴러다니는 녀석들 있으면 그걸 쓰시면 되요.
추가하시는 기어는 역시 두개씩 필요하겠죠? (앞뒤 동시 변경)
두번째 사진의 디폴트 상태에서..
검정색, 탄색 기어를 제거하면..
안쪽에 이렇게 회색 16핀 기어 두개가 나옵니다.
이걸 빼고..
이렇게 20핀, 12핀 기어로 변경해 줍니다.
그 위에 다시 12핀 검정기어와 20핀 탄색 기어를 원래대로 꽂아 주시구요.
이 방식을 사용하시면 1번과 같은 두드러지는 속도 향상은 없습니다.
단지 약간의 속도 향상과 적당한 파워가 공존하는 형태.. 라고나 할까요?
아마도 1~3번 방식 중에는 가장 안정적인 기어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힘은 셋중에 가장 좋아요. ^^
(순정에서 속도가 살짝 오르고 힘이 살짝 떨어지는... 타협안이라고 할까요?)
전 다 굴려보고 현재 이상태로 놔두고 있습니다.
언제 또 바꿀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 #03. 있는 부품으로만 밸런스 잡기 ===========
위에서 본 회색 16핀 기어 두개 자리에..
원래 있는 20핀 기어와 12핀 기어를 꽂아줍니다. (사진엔 회색이지만.. 그냥 탄색 쓰시면 되요.)
그리고 빼낸 16핀 회색 기어 두개를 앞쪽에 자리 잡아 줍니다.
쉽게 말하면 앞뒤 기어를 바꾸는 형태가 되죠. ^^
이렇게 변경하시면 속도 향상과 파워를 어느정도 잡아줄 수 있습니다.
새로운 부품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구요.
파워는 2번에 조금 밀리는 정도가 됩니다.
속도는 2번보다 빠르구요. ^^
부품 수급이 쉽지 않다.. 하시면 이게 가장 적절한 방식이 아닐까 싶네요.
절대적으로 1번 방식보다는 나을거라 봅니다.
테크닉은 역시 가지고 노는 맛이 좋네요. ^^
기어비도 바꿔 가면서.. 취향에 맞게끔 조정해 보시면..
더 즐거운 녀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41999] LEGO Technic 4x4 Crawler Exclusive Edition, 시동을 걸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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