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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my life../┗ 모퉁이시선

통영에서 여수 앞바다까지 한눈에! 한려수도 케이블카 (+ 동피랑 마을 날개그림)

by [버섯돌이] 2013. 10. 22.

얼마전 통영에 다녀왔습니다. 

난생 처음 가보는 통영이었어요.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데... 

밀양과 통영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 통영에서는 바다가 똬악!!!! 보이더라구요! 

바로 통영으로 결정. ^^ 







자, 이제 저 산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_+ 







케이블카 비용은 9,000원. 

좀 더 저렴하면 좋을텐데요. 







자, 타고 올라갑니다. 







잠시 내가 스키장에 왔나.. 착각을... ;; 






(누르면 많이 커집니다~) 


이곳에서는 보이는 곳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조금 가까운 곤리도, 추도부터.. 멀리 여수돌산도까지 보이네요. 

물론 날 좋은날 와야겠죠? ㅎㅎ 


개인적으로는 제 어머니의 고향인 '초도'가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여수에서 더 들어간 작은 섬이거든요. ^^ 







하늘이 아주 맑지는 않았지만.. 

어지간히 시계는 나와주네요. 

멀리 있는 섬들도 흐릿하게 보입니다. 







(역시 누르면 커집니다. ^^) 


무슨 섬들이 있을까요~ 찾아보세요. ^^ 







반대쪽으로는 이런 모습들이 보이네요. 

좌측에 보이는게 통영 중심부.. 정도 되겠네요. ^^ 







올라가다보면 작은 돌산(?)이 있는데.. 

꼭 올라가는 사람들 있지요.. 


멋진게 아니라 위험하고 안좋게 보입니다. 

적당히들.. 








통영의 모습. 







산 정상에서 이런 모습을 보다니.. 이곳은 정말 멋진 곳입니다. 













위험이라는걸.. 너무 사소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사진을 보니 날이 조금 아쉽긴 하네요. 


근데 실제로는 정말 좋았어요. ^^ 

















사진을 항상 찍으면서 느끼지만.. 


맑은 하늘은 더 파랗게.. 그렇지 않은 하늘은 더 흐리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 같아요. 꼭.. 







실제로는 선선하고 좋은 날이었습니다. 

^^ 







다시 내려갈 시간입니다. 

케이블카 막상 보니 까마득하네요. ㅎㄷㄷ.. 







실제로는 한 5~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 







안녕을 고하고.. 







왔던 길을 돌아 갑니다. 


케이블카에 내려서 이런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야 정상이 나와요. ^^ 

오르긴 어렵지 않습니다. 







자, 출발~ 

하강(?)합니다~ 







슝슝~ 내려가요. 

딱히 무섭진 않습니다.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 아니라면. ^^ 






내려와서 통영의 명물이라는 꿀빵을 먹어보러 갔습니다. 

오미사 꿀빵이 유명하다더군요. 


근데.. 본점에 간게 12시 30정도였는데.. 이미 품절.. OTL.. 

크게 생긴 분점이 하나 있다길래 그쪽에 희망을 걸고 턴~ 





찾아왔습니다. 

정말 크게 냈더라구요. 







꿀빵 쌓아놓고 파네요. ㅎㄷㄷ.. 


하나 사들고 나왔습니다. 

나중에 먹어봤는데.. 

팥도너츠에 꿀발라놓은거.. 더군요. ㅋ 


먹을만 했습니다만.. 굳이 막 찾을 것 같진 않네요. ㅎㅎ 







배가 고픈데 이놈의 통영 바닥은 먹을게 없습니다. 

죄다 횟집 아니면 충무김밥. 


전날 회를 먹은게 있어서 충무김밥집 들어갔는데.. 

맛은 별로였어요. -ㅂ-;; 






허기를 채우고 동피랑 마을을 찾았습니다. 

여기를 많이들 찾는다고 하더군요. 





동피랑 마을은 통영에 있는 벽화 마을입니다. 


다른 많은 벽화마을과 다른 점이라면.. 

상당히 관광지화.. 되어 있다고나 할까요? 


다른 벽화 마을들은 대체로 조용한데.. 

여기는 사람도 많은 편이고, 장사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마을 정상(?)에 이런 정자도 있구요. 







뭔가 파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잡스옹, 보고싶었.. 







궁금했었던 할머니 바리스타 카페. 

이름도 간판도 너무 재미있어요 ^^ 

먹어보진 않았어요. ^^; 







온통 핑크인 핑크카페







역시나 낙서가 많아진 벽화들. 

참 이런 몰상식은 어디서들 그렇게 배워오는지...





그리고.. 


동피랑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건 바로 날개 그림입니다. 

이미 여기저기 유행처럼 번진 날개 그림이라 별거 아니리라 생각했는데.. 


이곳 날개 그림은 조금 다르더군요. 

그래서 줄서서(!) 사진 찍고 왔습니다. 






(초상권은 소중하니까염.) 


날개 그림이 두개 있는데.. 

이게 오른쪽에 있는 주 날개. 


마치 나무 가지에 앉은듯한 모습으로 찍을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많은 날개 그림 봐왔는데.. 여기 사진 찍기 정말 좋아요. __)b 


이거 하나만으로 동피랑 마을의 가치는 있는 듯. 







이게 왼쪽에 있는 날개. 


두명 각각 세우고.. 와이드로 넓게 한번에 담으면 정말 예쁘겠어요. 

천사들 만남의 그림.. 같은거 나올거 같다능.. 


물론 그렇게 찍을 수 없을만큼 사람이 많다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