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포드에 갑자기 꽂혀서..
여러가지를 카피해 보았습니다.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나서 제 맘대로 합칠 예정이었죠.
첫번째는 ZERO님 버전.
부품 리스트 및 인스까지 공개되어 있어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배트포드 해석이 참 재미있는 되어 있는 작품인데..
결정적으로 많이 큽니다.
엄청난 길이에.. 다소 부담스러운 4스터드 폭.
세가지 중 유일하게 미피가 고정되는 방식인데..
정작 고정시키면 바이크에서 몸이 뜨는 형태가 되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두번째는 Cuusoo 더배트 등, 배트맨 관련으로 유명한 해외 창작가 velociraptor의 작품.
사이즈는 미피 사이즈에 적절하나..
만들어보다가 정말 쌍욕 튀어나올 뻔 했습니다.
고정방식이 정말 Hell이에요.. -_-
위에서 좌절 먹고 마지막으로 도전해본건 텀블러로 유명한 스틱님 버전.
(정확히는 저 타이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진 몇장 외에는 딱히 공개된 작품이 아니라 스틱님 블로그 열어놓고 눈 빠지도록 보고 또 보면서 만들었습니다.
(Copy 스킬 +10)
역시나 스틱님! 이라는 탄성이 나올만큼 잘 뽑았는데..
바퀴가 커지니 배트포드가 아닌 그냥 바이크처럼 보이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스틱 텀블러 앞바퀴(위의 두번째 제품의 바퀴)와 같은 걸 사용합니다.)
3개를 만들고 나니.. 뭐랄까? 좀 지쳐서..
그대로 방치한게 근 한달여.
굴러다니는 녀석들이 안되겠다.. 싶어서 머리를 싸매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이 녀석.
스틱님 버전이랑 똑같다구요?
네.. 저도 알아요.
정말 많이 부수고 만들고 바꾸고.. 해봤는데..
결국 안되더라구요.
90% 이상이 카피입니다. ㅜ_ㅜ
몇몇 부분만 바뀌었어요.
(제가 그렇죠, 뭐.. ㅡ_ㅜ)
작은 타이어가 맘에 들지 않아 억지로 큰 녀석을 쓰다보니..
전반적인 밸런스가 무너져서 어쩔수 없이 사이즈가 조금 커졌습니다.
주인공인 배트맨이 한번 타 줘야겠죠? ^^
탑승!!! 부릉부릉~
다리가 고정되진 않지만, 바이크에 몸이 밀착되는 탑승 형태에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날렵한 폭을 해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티는 안나지만 정말루요. ㅠ_ㅠ
꿈꾸던 배트맨 라인업이 하나씩 갖춰지고 있네요.
이제 텀블러만 들이면 더배트-텀블러-배트포드 라인이 잡힙니다. ^^
나중에 또 수정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배트포드는 여기까지!
근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우리 후드언냐가 더 잘어울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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