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피는 계절이죠. ^^
남쪽 지방은 주말이 하이라이트였던 것 같아요.
센텀쪽에 나간 김에..
남천동 벚꽃터널에 다녀왔습니다.
광안역에 내려서 걸어갔어요.
바다도 보고.. 광안대교도 보고..
여기 오랜만이네요. ^^
벚꽃거리는 사실 남천역이나 금련산역에서 더 가깝습니다.
전 모르고 끌려간지라..
당했어요.. OTL..
도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벚꽃이 가득합니다.
다만.. 주말이라 그런지 차량 후덜덜 하네요. -ㅂ-;;
사람반, 자동차반. ㄷㄷㄷ
덕분에 한적하게 중앙에서 사진 찍는건 엄두도 못냈습니다.
제법 긴 거리로 꽃길이 이어져 있어서..
천천히 걸어볼 수 있습니다.
양쪽으로는 아파트도 가득한지라..
벽 대신 작은 나무들로 길을 만들고 있어서,
단조로운 벚꽃 나무만 가득한 길보다 컬러 조합이 좋습니다. ^^
사이사이로 저렇게 광안대교도 보여요. ^^
우연찮게 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빛을 담았습니다.
플레어도 의도한거에요. ^^
벚꽃사진도 많아지다 보니 이런게 더 좋네요.
중심 거리 외에 단지 사이로도 많은 벚꽃 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말 벚꽃 가득.
길 건너편으로 넘어가서 다시 돌아오는 길.
요길 봐도~ 저길 봐도~ 벚꽃~ 벚꽃~*
돌아오는 길에 광안대교가 보이는 자리에서..
생길때만 해도 흉물 같았는데..
이제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가 되어버렸죠. ^^;
사실 올해는 벚꽃을 보려 군항제를 갈까 했는데..
일정도 잘 안맞고.. 맘에 안드는 부분들도 좀 있어서 패스하고,
부산 명소 중 하나라는 남천동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참 좋았습니다.
사람이 많은건 어쩔 수 없구요. ^^;
내년엔 또 어딜 갈까요?
가끔 그런 사진이 있어요.
B컷인데 묘하게 더 마음에 드는.. 버릴 수 없는 그런 사진.
올해는 이 사진이 그러네요.
^^
'▣ in my life.. > ┗ 모퉁이시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네 스냅 - 꽃비가 내린다 (2) | 2016.04.08 |
---|---|
오랜만에 사진 인화했어요. ^^ (2) | 2016.03.31 |
조카가 생겼습니다. ^^ (2) | 2016.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