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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저지아이즈 사신의 유언

by [버섯돌이] 2019. 3. 15.


용과같이 제작진이 새롭게 내놓은 작품. 

저지 아이즈 : 사신의 유언 입니다. 








마침 엔딩을 본 시점에.. 

출연진 중 하나가 코카인 문제로 걸리면서 이슈가 되어버렸네요. 

(용 시리즈와 더불어 이 작품도 모델링/성우로 연기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PSN에서 구매 불가, 온오프라인도 재고가 마른 상태입니다. 


북미 발매를 앞둔 시점에 사고가 터지네요. 








익숙한 그 얼굴.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이라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김탁구형 많이 늙었어요. ㅎㅎ 



















김탁구는 전직 변호사이자, 현직 탐정으로 등장하고, 

역시 카무로쵸에서 사건에 휘말리며 이야기가 펼쳐지게 됩니다. 












그래픽은 최신 용과같이 시리즈처럼 괜찮습니다. 

현직 배우들을 쓰는걸로 유명하니만큼 기무라 타쿠야 외에도 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젠 너무 익숙한 곳이죠. 카무로쵸. 

좀 확장이라도 해주면 안되겠니? 


용과같이에서는 지겹다는 생각 별로 안했는데, 

다른 작품(인가? 싶긴 하지만..)에서도 만나니 지겨움이 느껴지네요.  









기본 틀은 용 시리즈와 동일합니다. 

세세한 차이가 있을 뿐이죠. 


근데 주인공이 탐정임에도 불구하고 싸움 엄청 잘하네요. -ㅂ-;;; 








기존 용 시리즈와 가장 차별되는 부분은, 

역시 주인공의 직군을 이용한 추리 부분입니다. 

어설픈 추리 대신 가장 깔끔하고 확실하게 인증된 역전재판의 그것을 차용했네요. 










증거를 모으고, 그걸 이용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시스템이 판박이죠. 

뭐 물론, 추리가 틀리거나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습니다. 








탐정스럽게 미행을 하는 것도 게임에서 큰 부분인데, 

사실 이게 처음에나 새롭지 하다보면 답답하고 짜증나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용 시리즈의 핵심! 인 오락실도 여전합니다. ㅋ 










뿌요뿌요와 버파 외에도 많은 게임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려 좀비 게임까지!!! 









제가 좋아하는 크레인 게임도 그대로네요. 








역시 인형은 다 모아야 맛이죠! 








그 외에도 사무실에서 즐기는 핀볼이나 

주점 및 오락실에서 즐기는 다트 등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배팅센터도 여전! 홈런왕은 나야나!! 









새로운 가상현실 게임이나, 









드론 같은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도 있지만, 재미는 쏘쏘합니다. 

특히 드론레이스는 너무 어려워요. @_@ 








게임 중 악의 축인 김원승씨. 

아우~ 저 메세지만 보면 부들부들 떨려요. -_-;; 








도대체 내 열쇠 가지고 맨날 고르고 있어야 하는지도 당최 모르겠고... 

새로 도입된 시스템들이 아쉬운 것들이 많습니다. 


용시리즈부터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재미가 여전하기에, 

그게 없으면 참으로 아쉬운 작품이 될뻔하기도 했어요. 









추리는 안하고 맨날 데이트만 하는 김탁구씨답게 걸프렌드 시스템도 있습니다. 

총 4명이 등장하는데, 진행도에 따라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츠자 목소리 좋아요. 










작업거는 김탁구씨.








용과같이 한글화에 큰 공을 세운 우리 마리오 사장님.

여전히 여기저기에서 NPC로 등장하십니다. 












새로운 시스템들이 단점으로 많이 부각되긴 하지만,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은 스토리와 특유의 연출입니다. 


초반 1장에서 좋은 흡입력을 보여주고, 

뒷 부분으로 갈수록 새로운 반전과 깊이 있는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주 소재가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볼 수 있는 것이라는 부분이 이 작품의 매력입니다. 









젋은 시절의 김탁구를 만나보기도 하는데, 

이렇게 보다보니 이 형도 늙긴 하네요. ㅡ_ㅜ 








시대를 반영하는지 주인공 야가미는 핸드폰을 많이 이용합니다. 

메뉴 및 저장도 핸드폰 사용. 











걸프렌드나 다른 여자 캐릭터들도 많긴 하지만, 

이 게임 최고의 여캐릭터는 사오리입니다. 

굉장히 매력적으로 나와요. ㅎㅎ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끝까지 진행하면 깊이 있는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이.. 스트리밍이 주요 컨턴츠가 되는 요즘 시대에, 

그 부분에 있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타이틀이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초반에 스샷 및 스트리밍을 막아두었고, 

시기를 두면서 한장씩 제한을 풀어주는 방식을 택했죠. 

그 마저도 게임이 극으로 치닫는 후반부(9장부터일거에요)에는 막혀 있는 것으로 보아, 

더 이상 풀어줄 생각이 없는 듯 해요. ^^


아무래도 스토리가 중요한 타이틀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엔딩 후에 프리미엄 어드벤쳐가 열리는 것도 용 시리즈랑 동일하네요. 









단점도 분명하지만, 강점이 또 강한. 

스토리와 연출이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재미있게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