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D only plays in one device (the PSP), and the format is so closed consumers can't even buy recordable UMDs (and never will be able to), let alone play them in other devices. Where's the "universal" in this media disc?
WB등의 메이져 영화사들이 기대보다 안팔린다고
SONY에게 눈치를 주고 있다고 하네요.
UMD의 U는 Universal을 뜻하지만
오직 PSP로만 플레이 되기 때문에전혀 유니버설 하지않답니다.
NHN Japan
- 루리웹 펌
소니가 내놓은 야심작. PSP.
아마도 소니는 PS2로 어느정도 평정한 콘솔계를 바탕으로 닌텐도가 여전히 독식하던 휴대형 게임기 분야까지 휘어잡으려는 심산이었을거다.
하지만 여기서 극도로 위험(?)한 도전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UMD라는 새로운 미디어의 채택이다.
이전에도 소니가 내놓은 포맷 규격은 여럿 존재하나(대표적으로 MD가 있다.) 성공의 예는 찾아보기 힘들다.
'소니의 포맷은 망한다.'가 정설화 되었을 정도니까..
UMD 역시 획기적이었다. 그 작은 크기(딱 미니 CD정도 크기)에 1.8GB라니.. (참고로 현재 NDS의 카트리지는 64MB라고 한다.)
엄청난 능력을 보여줄 만한 녀석이었으나 아쉽게도 광미디어의 단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었다. (로딩등..)
그러한 단점들은 게임의 재미와 화려한 영상등으로 어떻게든 커버하려 하고 있으나..
UMD의 또 다른 한 방향인 UMD Video는 다르다. (적어도 국내에선.)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리라는 것은 PSP를 조금이나마 아는 사람이면 당연히 예상한 바.
그럴만큼 현재 UMD Video의 미래는 암울하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스파이더맨 2 (밸류팩 초판 동봉) 트리플 X 헬보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대디데이 케어 할로우맨 미녀삼총사 Mr. 히치 :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아나콘다 2 : 사라지지 않는 저주 와호장룡 블랙호크다운 나븐 녀석들 쿵푸허슬 S.W.A.T. 특수기동대 파이널 판타지 트리플 X 2 리플레이스먼트 킬러 스내치 고질라 마스크 오브 조로 그녀는 요술쟁이 더 원 고스터 버스터즈 히스토리 오브 보아 2004 서태지 Record Of The 7th
위 리스트가 현재까지 국내에 정식 발매된 타이틀이다.
뭐 북미의 경우는 훨씬 많고 다양하지만..; (판매량도 나쁘진 않은듯 하다. 증가가 없어서 그렇지..;)
그냥 설명이 되지 않는가? 저게 언제적 영화들이란 말인가!!
DVD도 버벅대고 있는 시장에 저런 구판(?) 영화들이 먹힐거라 여기는 것인지.. =ㅅ=;
여기서 하나 주목해볼 타이틀이 있다.
바로 '미스터 히치'
이 녀석은 UMD Video에 한가닥 희망을 보여준 타이틀이었다.
Mr. 히치는 가장 최신 영화임은 물론, 무려 'DVD보다 선행 발매'라는 빛을 보여준 작품. (물론 이 사실을 아는 이는 극히 드물다. SCEK에서 노렸다기보단 어쩌다보니 그리 된 듯한 인상은 있지만..)
그렇다. UMD Video가 살아남기 위한 묘수 중 첫번째가 나왔다.
빠른 발매. 최신 타이틀이 그것.
두번째는 셔플이다.
PSP로 동영상을 보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굳히 UMD Video를 택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
자신이 소장하고 싶은 타이틀은 DVD로 구매하고 인코딩을 통해 메모리 스틱을 이용하면 간단하단 말. (불법적인 루트는 일단 제외하자.)
현 UMD Video에는 달랑 영화만 들어있다.
그저 DVD 흉내낸답시고 에피소드 분할과 예고편 한두편이 들어있을 뿐.
요즘 사람들 DVD를 영화만 보고 사는 경우는 많지 않다.
내용 구성과 패키지 구성.. 화면비율에 음향상태까지 꼼꼼히 체크하는게 현 구매자들이란 말씀.
UMD Video를 한번 보고 버릴 매체가 아닌 소장용 미디어가 되도록 만들어라.
UMD만의 무엇을 넣어야 한다.
그걸 볼 수 있는 작품이 하나 있으니..
공교롭게도 영화가 아닌 서태지 라이브 UMD다.
이 녀석은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서태지 라이브 DVD와 거의 흡사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
구성 역시 UMD 2장에 화보집(?)등을 포함, 아웃케이스까지 둘러주는 섬세함을 보여준다.
내용은 말한바와 마찬가지로 DVD와 유사. 라이브 콘서트부터 뒷 이야기, 여러 에피소드등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매우 즐겁게 봤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물론 UMD 만의 재미는 아니지만 다른 영화들보다야 훨씬 좋은 구성으로 다가오는 것만은 사실. 세번째는 가격이다.
현재 UMD Video의 가격은 16,500이 평균.
DVD 조금 산다 하는 사람들은 알거다. 저 타이틀들의 가격이... 16,500..?
차라리 DVD 타이틀을 산다.
내용에 걸맞는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
나는 UMD Video라는 매체에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저 볼거 없는 타이틀중에서도 구매한 것이 십여개..
역시나 한번 보고 방치한다. 굳이 가지고 있을 이유도 못 느끼는 것이 사실.
소니. 정신차려라.. 제품을 어떻게 만들어야 팔릴지를 생각해라. 그것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고객을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