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너무 맑길래.. 카메라 들쳐매고 나갔습니다.
괜찮은 그림이 나올거 같았거든요.
하지만 현실은.. -ㅅ-;
올팍의 명물(?). 왕따나무 기준으로.. 뒤쪽은 구름이 가득. 반대쪽은 화창화창..
아놔.. 앞뒤가 바뀌면 그림이 살텐데.. ㅠ_ㅠ
이 녀석도 한 두어번 찍다보니.. 이젠 다르게 보는 방법을 연구하게 됩니다. -ㅅ-
마침 앞쪽에 홀로 솟은 풀떼기에 핀을 맞춰서..
암만봐도.. 구름이 걷힐거 같진 않고.. 해서..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 루트를 택했습니다.
반대쪽에서 바라보기. 이쪽도 나름 괜찮네요.
바라보기.
요 녀석이 모델이 되어 주더군요. ㅠ_ㅠ
하늘 가는 길.
칼번들이라고 100%는 아니지만.. 저 플레어의 대부분은 필터에서 나오는 것. ㅋ
전 플레어 좋아요. (야경에선 제외. -ㅅ-)
괜시리 주변에서 만나는 요런 피사체들이 더 반갑습니다.
사람대신 꽃과 함께.
딱 앉아서 책 한권 펼치면 최고일듯한 자리.
다른 방법으로 자꾸만 보게 됩니다.
근데.. 나쁘지 않네요. ^^;
미칠듯한 더위에 GG치고.. 내 목을 적실 한모금..
뛰어노는 아이들이 가끔 부러워요.
배가 너무 고파서.. 먹은 간식.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