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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3

천천히 달리는 기차 안에서의 자신과의 대화 - 훗카이도 보통열차 책을 한권 읽었습니다. 잡은지 일주일도 안되서 다 읽어 버렸네요. 실질적으로는 한 3일 걸린 듯.. (제가 책을 이렇게 읽는다는건 매우 집중도가 높았다는 겁니다. 원래 오래 걸려요. 엄청.. -ㅂ-;;) 오지은의 훗카이도 보통열차. 오지은은 가수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 중 하나죠. (참조 : http://noleter.tistory.com/966 ) 그녀가 일본으로 떠난, 열차로 훗카이도 일주를 하는 여정을 담은 책입니다. 단순히 연예인의 여행기 쯤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역시 오지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여행기의 기본들은 대강 겉핥기 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어디를 갔으며, 무엇을 먹었고 어디에서 잠을 잤다.. 정도의 그것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그게 얼마나 별거.. 2012. 1. 21.
2009. 버섯이 주목한 음반들. 가사가 전달해주는 힘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전 가요를 즐겨 듣습니다. ^^; 세상이 많이 변하고 음반이라는 것이 점점 찾기 어려운 세상이 되어가지만.. 잘못든 버릇은 고치지 못하는 것인지.. 아직도 CD라는 음반매체에 조금은 얽매이는 편입니다. 많이 늦긴 했지만.. 2009년. 제가 주목했던.. 그리고 좋아했던 음반들을 한번 뒤돌아봅니다. 대부분은 2009년에 발매되었던 앨범이지만, 제가 작년에 접하게 된 예전 음반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오랜만에 돌아온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패배주의의 향기가 깔린 노랫말들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님에 달빛요정의 힘이 있지요. 정말 독특한 코드를 가진 가수임에 틀림 없어요. ^^; 맨위의 앨범만이 작년에 발매된 앨범입니다. 두번째달의 첫번째 앨범에서부.. 2010. 1. 11.
오랜만에 앨범 정리 및.. 오랜만에.. 몇달간 쌓아만 두었던.. 앨범 정리를 했습니다. 대략 책상 언저리에서 이정도의 앨범이 나오더군요. -ㅅ-;; 맨 위에 장기하 정규 1집이 있군요. 이사하면서 대폭 확장한 CD장도 다시 포화 상태.. ㄷㄷㄷ.. 제 자리 찾아 꽂기 전에.. 몇장 뽑아 봤습니다. 워낙 유명한 가수들 말고.. 조금은 덜 알려진 것들 중. 제가 추천하는 음반. 옥수사진관 1집. 몰랐는데.. 삼순이 삽입곡 부른 팀이더군요. -ㅂ-; 요즘답지 않게.. 편안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예나 지금이나.. 저한테는 편안한 사운드가 오래 갑니다. 참 독특한 이력을 가진 처자. 오지은 1집입니다. 원래 인터넷상에서 곡을 한두곡 발표하다가.. 어느정도 지지를 얻자, 앨범 제작에 나서게 됩니다. 근데 상당히 독특한 방식을 취하죠. 성금.. 2009.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