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파서 식사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밥 먹을 장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레스토랑 하나와 고기집 정도?
저희는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쪽 벽면이 나무와 작은 인형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생각보다 넓더군요. 지하도 있어서 두개의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혹 가신다면 지하를 추천.
저희는 위에서 먹었는데.. 지하가 더 예쁘더군요. =ㅂ=;
천장에는 꽃으로 가득합니다.
물론 조화. ^^
가장 빨리 나오는 메뉴는 비빕밥.
허브쌈장으로 비벼먹게끔 나오는데.. 이 쌈장 맛 괜찮더라구요.
쨈 담는 병 같은데 담아서 팔기도 합니다.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일행이 폴라로이드를 가지고 왔더군요.
저도 오랜만에 한장 찍었습니다.
얼굴 참 동그랗게 나오더군요. ㅠ_ㅠ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제가 시킨건 허브 돈까스.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돈까스/스파게티/비빕밥 을 시켜 먹었는데..
스파게티는 비추. 나머지 두개는 괜찮았습니다.
스파게티는.. 양이 너무 적어요. ㅠㅂㅠ
밥도 먹었으니 본격적으로 돌기 시작합니다.
가게들이 굉장히 많아요.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대부분은 허브를 사용한 물품들. ^^
별별 향이 다 있습니다.
참 신기해요. 근데 향이 너무 많다보니 다 뒤섞여서 조금 진하기도 합니다.
복숭아 같죠? 초입니다. ^^;
이거 말고도 딸기, 사과.. 등등 엄청 많아요. =ㅂ=
개인적으로 향초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향에 좀 민감한지라.. 머리 아프더라구요. @_@
가게에도 온통 꽃이~ @_@
파는 물건 외에도 장식된 것들이 많은데, 그래서 아기자기한 볼거리는 정말 많은 편입니다.
저희 밥 먹고 쉬엄쉬엄 돌다 나왔는데.. 거의 네시간 가량.. ㄷㄷ...
모양도 컬러도 정말 다양한 향초들.
종이비누는 여러번 봤지만, 약병처럼 만든 이건 참 독특하더라구요.
종이 비누 역시 하트 모양. 예쁘더군요. ^^
공연장이 있는 곳.
전체는 저거보다 훨씬 넓습니다. =ㅁ=;
개구리와 잠자리.
여러 가게들 중, 허브차를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이 곳이 가장 크고 가장 볼거나 살게 많습니다.
이곳만 지상 1층에 지하 3층. 총 4층 규모. ㄷㄷ..
저도 허브차 하나 구매했습니다.
맛 있더라구요. ^^;
실외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작은 산책로도 있고, 인공 폭포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밤에는 야경도 볼만하구요. ^^
두 사람을 위한 자리.
중앙 공연장 주위로 이렇게 물이 있고 작은 배들이 돌아다닙니다.
탈 수도 있는데.. 비싸더군요.
금새 한바퀴 도는데 5,000원. ㄷㄷ
아이들이나 태워주면 좋을 듯 해서 패스.
공연을 하시던 분. 느끼의 진수. -_-;;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
그런 사람이 되길..
슬슬 날이 어두워지며 조명들이 하나둘 들어옵니다.
한바퀴 돌다보면 오색 찬란한 조명들을 만나게 되지요. ^^;
화원도 있습니다. 화분도 판매하는데..
가게들만 가득한 곳에서 가장 볼만한 장소였습니다.
온 사방에서 빤딱빤딱~
허브식초, 허브후추.. 뭐 별게 다 존재합니다. =ㅂ=;
한 상 거하게.
해가 저물었네요.
늦었으니 이제 그만 돌아가야지요. ^^;
포천 허브 아일랜드.
산정호수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렴한 입장료(3,000\)에 볼거리는 제법 풍부합니다.
혹시나 의정부 위쪽으로 나갈 생각이 있다면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실지로 아이들 데리고 나온 가족들이 꽤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