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떠나는 캠핑입니다.
힐링이 필요했어요.. ㅠ_ㅠ
목적지는 논의한적도 없고.. 물어본 사람도 없습니다.
그냥 그 곳이죠.. ^^
출발전 모뉭커퓌 한잔.
음.. 하우스 블렌드는 제 입맛에 안맞네요.
걍 룽고가 짱인듯.
하악하악~ 점심은 송어회입니다. +_+
아.. 맛있어요.. ㅠ_ㅠ)b
잠시 쉬어가는 약팔이 타임.
이번에 한 게임은 'Companeros'
국내에선 '동무'로 불리우는 게임입니다.
4명 이상이 되어야 재미있는데.. 3명이라 조금 아쉬웠어요.
지수야~아~~~ ㅠ_ㅠ
중간중간에도 섭취를 잊으면 안됩니다.
언제와도 최고의 경관을 보여주는 곳.
리버힐즈 캠핑장입니다. ^^
한바퀴 돌며 구경도 해 보구요..
저희 텐트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완전 좋았어요.
알고보니 더운 자리라는데..
당일에는 정말 좋았고.. 철수하는 날에는 정말 더웠습니다. ㅋ
관심 있던 책들이었는데..
쥔장 집에 있길래 훔쳐 나왔어요.
근데.. 안사길 잘했네요. 볼 거 없음. -_-;
음.. 낵아 레고를 좋아하는건 운명이어써. (응?)
하늘도 참 맑았구요..
파노라마 익숙해져야 하는데 어렵네요. -ㅂ-;;
스노픽 제품중에 그나마 가장 돈값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ㅂ-;
하악~ 평범한 소세지 같지만.. 평범하지 않습니다.
이거 정말 맛있더라구요. ㅠ_ㅠ)b
불 붙이면서 식사 준비~
배가 고파져서 조금 일찍 시작합니다.
왜 찍었을까요? -ㅂ-?
드디어 불이 올라오고!!!!
하악하악~~~
정말 맛있어요.. ㅠ_ㅠ)b
역시 꼬기는 나와서 먹어야해!!!
다 먹어치우고 한숨 돌리는 중..
주위 야경도 한번 찍어보구요..
삼각때 따위 필요 없는거에요.
그냥 막 뽑아주네요.
이거시 기술의 발전인가.. 감덩.. ㅠ_ㅠ
소화시키면서 언제나 그렇듯..
영화 한편 시작합니다.
[The Artist]
저희 모두 사전 정보가 전혀 없는 영화였는데요..
아.. 이거 진국이네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알고보니 아카데미를 휩쓴 작품이더라구요.
묘하게 빠져들어서 보게 되는 그런 맛이 있습니다.
물론 최고의 열연은 강아지. (응?)
이 좋은 시간이 지나간다는건 아쉽기 그지 없지만..
그래도 잠은 자야죠..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일찍 일어났더니 안개가 자욱하네요.
언제 봐도 시원한 리버힐즈.
아이들도 참 좋아하는 곳이죠. ^^
또 한바퀴 돌면서.. 아침 산책..
이렇게 보니 참 텐트 대충 쳤네요.
나중에 자리 옮길 생각으로 핀도 안박았는데..
귀찮아져서 그냥 잤어요. ㅋ
캠핑 장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의자에요.
전날의 잔해는 그대로.. ;;
이 아즈씨들은 아직도 꿈나라.
아~ 이 노친네들.
날이 밝아오고 있어요.
안개가 물러가나봐요.
다들 일어나서..
씻고.. 쉬고.. 놀고..
그러다 정리하고..
하는 사이에 배고프니까 아침을 준비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골빔면이에요.
가기 전날 사진 올렸다고 저보고 하래요. ㅠ_ㅠ
지수야~아~~~ ㅠ_ㅠ
양이 좀 많긴 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b
생각보다 날이 많이 더워지길래..
후다닭 정리하고 철수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뭐.. 언제나 아쉽죠. ^^;
그리고..
청산해야 할 빚(?)이 있어서...
저녁까지 먹으러 갑니다.
석촌호수쪽 군산오징어.. 라는 곳인데..
맨날 만나면 고기에 술만 먹는 족속들이었는데..
새로운 메뉴 아주 좋았어요. ㅋ
자리 마련해주신 그분께 감사.
계산하신 그분께 묵념.
물론 밥까지 볶아서 싹싹 먹고 나왔습니다.
배 터질거 같드라구요~ ㄱㄱㅓ윽~ =ㅁ=
※ 리버힐즈 캠핑장은 예약제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장소가 워낙 좋은지라.. 성수기에는 사람이 많으니 일찍 가시지 않으면 자리 잡기 어려울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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