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마지막 날입니다.
시간 참 빨라요.. ㅡ_ㅜ
이번 여행에서.. 사진을 거의 2,000장을 찍었는데...
정리하고 올리는대도 한참이 걸리네요. ^^;
일단 성산일출봉의 일출은 포기했습니다.
피로도 있었고.. 전날의 일몰이 너무 좋아서 그냥 만족하기로. ㅎㅎ
천천히 준비를 하고 나선 곳은..
[행원리 풍차마을] 근방 [월정리 해변]입니다.
제주에는 이렇게 풍차가 있는 곳들이 많더라구요. ^^
바다에 서 있는 풍차는 좀 신기했어요. ^^
뷰가 참 독특하죠?
여기 카페입니다. ^^
[고래가 될 카페]라는 곳인데.. 뷰가 참 좋더라구요.
근데 일찍 가서인지.. 영업을 하지 않아서..
이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저 앞에 사람들 세워놓고 찍으면 재미있을 듯. ^^
근처 [모래비]라는 카페로 갔습니다.
아침 먹으러요. ㅎㅎ
이 곳도 역시 해안선 바로 옆이에요. ^^
가볍게 모닝커피와 와플을 시켰습니다.
이건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ㅋ
소다류였던 것 같은데.. 맛있었어요. ^^
카페들 바로 앞에 이런 뷰가 펼쳐집니다.
※ 파노라마 사진은 누르면 커져요. ^^
이날도 파도는 잠잠하지 않았어요.
덕분에 이런 샷도.. ^^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바다도 맑았구요.
오래전 삼양목장 이후로.. 풍력 발전기 오랜만에 봅니다.
산 꼭대기에서 보던걸 바다 한가운데서 보려니 참 신기하고 어색하고 그러네요. ㅋ
이녀석은 방향이 다른데.. 멈춰 있더라구요.
안녕, 바다.
제주 바다와의 마지막 인사를 끝내고 돌아섭니다.
남은 반나절에 바다는 없거든요.
[에코랜드 테마파크]에 갔습니다.
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더군요. ^^
독특한 형태죠?
에코랜드는 기차를 타고 돌게 되어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4개의 정류장을 이동하며 해당 구역을 관람하는 형태에요.
내려서 구경하다가 다음 기차 오면 타고 가면 되고.. 그런.. ^^
기차를 타고 첫번째 구역으로 이동합니다.
'에코브리지역'이 처음으로 도착하는 곳입니다.
호수가 펼쳐져 있네요.
여기서는 광고도 찍었다더라구요.
천천히 걸어서 이동.. 하기엔 사람이 좀 많습니다.
에코랜드는 아침에 일찍 가셔서 즐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오른쪽에 보이는게 수성 카페.
별건 없더라구요. -ㅂ-;;
와~ 코끼리다~ 하고 있는데 갑자기 물을 뿜어서 깜놀.
이거 웃겼어요. ㅋㅋㅋ
이곳의 중심인 풍차가 보입니다.
아담한 사이즈의 풍차, 그리고 돈키호테.
천천히 걸으면 끝에 나오는 곳이 삼다정원입니다.
그냥 작은 정원이에요.
이 곳에 두번째 역 '레이크사이드역'이 있습니다.
자, 다음 역으로 이동해 볼까요?
제대로 달리는 것 같죠? ㅋ
엉뚱하게 실감나는 사진이 나왔네요. ㅎㅎ
이번 역은 '피크닉가든역' 입니다.
정말 피크닉 해야만 할 것같은 넓은 잔디가 있어요.
사실 이 역은 아이들이 좋아할 코스입니다.
아이들 중심으로 맞춰져 있어요.
저희는 앞쪽만 돌고 왔는데.. 뒤쪽으로 가면 토피어리 체험장, 승마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가본 분의 말에 의하면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해요. ^^
아, 저 노란기차 타고 싶었는데!
기차도 색깔이 있는데.. 전 블랙과 레드만 타본 것 같아요. ㅋ
역 바로 앞에 펼쳐지는 잔디 광장.
정말 돗자리 깔고 쉬고 싶게 생겼어요. ^^
다, 다시 이동합니다.
달리면서 사진만 찍은 저 곳이 아마 토피어리 체험장 같네요. ^^
이번엔 블랙 트레인.
마지막 역인 '라벤더,그린티&로즈가든역'입니다.
내리자마자 저 옆에 보이는 흰 육교를 건너면..
이렇게 넘어올 수 있습니다.
이쪽은 정원이 꾸며져 있어요.
구경은 뒷전. 일단 쉬어 가기로 합니다.
간식도 하나 먹어줘야죠.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근데 막 녹네요..
안돼!!! 내 아이스크림!!!!! ㅠㅁㅠ)/
아침을 제대로 안먹어 허기지니.. 츄러스도 하나 먹어줍니다.
다 먹고 구경을 나왔어요!
담이 하나 보이는데.. 그 밖으로 나가면 볼 수 있는 풍경이구요.
뜬금없는 나비도 한장~ ㅋ
여기서는 올라가서 보기로 했습니다.
역사 건물 위로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거든요.
사실 처음에 레이크사이드역에서 올라가 보면 좋을 것 같았는데...
기차가 바로 오는 바람에 그냥 타고 넘어왔었거든요. ㅋ
올라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오전에 바다 보던 뷰가 생각나네요. ㅎㅎ
요렇게 계단으로 되어 있구요. 얼마 안 높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ㅎㅎ
이렇게 정원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제 내려가야죠?
다시 육교를 건너갑니다.
기차길을 넘어가는거에요.
그리고 마지막 기차를 타면..
출발지였던 '메인역'에 다시 들어오게 됩니다.
한바퀴 빙~ 도는 코스에요.
소요시간은 대강 돌았을때 약 두시간.
아이들과 가면 더 길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
기차에서 내리면 반겨주는 팬더.
저리로 가라구? ㅋ
이거 실제로 보면 정말 이뻐요. ^^
에코랜드 탐방이 끝났네요.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갑시다!
사실 아침부터 식사 제대로 안하고 설렁설렁 다닌데는 다 이유가 있죠.
제주를 떠나기전 마지막 육식!!!!!!
한우를 먹으러 갑니다! ㅋ
[서문시장]에 갔습니다.
정육점에서 한우 떼다 바로 옆에 있는 가게에서 구워먹는 시스템이에요. ^^
하앍하앍~ 고기 참하네요. (응?) ㅋ
차돌은 입가심용이죠. 기름 두르기. ㅋ
본격적으로 먹어봅시다. 안심이었을거에요.
아.. 입에서 녹습니다. 츄릅~
막막 구워먹었는데.. 좀 많더군요.
결국 다 못 먹고 남은거 옆 테이블 주고 왔어요. ㅡ_ㅜ
제주도 특산물(응?)로는 한우를 선택했습니다.
좀 있으면 추석이니 고기 사서 가려구요. ㅎㅎ
먹은 고기는 [용담정육마트]였는데..
맛이 100% 만족은 아니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도 그렇구요.
그래서 선물용 고기 살때는 [한아름정육마트]에 갔습니다.
주인분 싹싹하고 좋더라구요.
고기도 더 깔끔하고 좋아 보였습니다.
여기서 고기를 사면 그람수 따져서 계산하구요.
멀리 가져갈 수 있도록 진공포장에 얼음팩까지 해서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주십니다.
몇시간 정도는 거뜬하다네요. ^^
이제 공항으로 갑니다.
아.. 벌써 아쉬울라 그러네요. ㅠ_ㅠ
렌트카를 반납하고..
티켓팅까지 마치니 시간이 좀 남습니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숨도 좀 돌리고..
좀 일찍 들어가서 면세점도 들러 봤어요. ㅋ
근데 제주 면세점은 공항보다 중문이 낫다고 하네요.
왜 그걸 몰랐지!!!!!
이젠 정말 떠날 시간.. ㅠ_ㅠ
돌아가는 길은 진에어입니다.
역시 처음 타봐요. ㅋ
근데 탑승구 변경... -ㅂ-;;;
저기 타고갈 비행기가 보이네요. ^^
결국 탑승구는.. 9번에서 10번으로.. 10번에서 11번으로 바뀌는 코미디를 하며..
비행기에 오릅니다.
진에어는 좌석 지정도 없네요. -ㅂ-;;
구역만 나눠두고 그 안에서 마음대로 앉는 시스템입니다. ㄷㄷㄷ
연결 통로 떨어지네요.. 진짜 가나봅니다. ㅠ_ㅠ
제주 안녕.. ㅠ_ㅠ)/~
제주도 아쉬운지 해가 떨어지네요.
사실 비행기 뜰때까진 상상도 못했는데..
구름 위에서 일몰이 보입니다!!!!!!
아.. 정말 유리창 넘어라.. 사진을 제대로 못 찍는게 한이네요. ㅠ_ㅠ
사진은 엉망이지만..
정말 장관이었어요. ㅠ_ㅠ)b
아.. 정말 제대로 찍고 싶었다구요.. ㅠ_ㅠ
비행기 안에서만 100장은 찍은 것 같은데..
구름위로 넘어가는 해는.. 정말 최고입니다.
가는길까지 최고의 타이밍을 선사하는 제주도네요. ㅠ_ㅠ
떨어지는 태양을 바라보며..
어느덧 한참을 날아가고 있는 비행기.
도시엔 야경이 펼쳐지구요.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김포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니..
어느덧 10시 남짓..
그렇게 행복했던 나흘간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다시 꼭! 돌아오겠어!!!!!!
마지막날의 짧은 코스입니다.
'▣ in my life.. > ┗ 모퉁이시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916 - snap. (0) | 2013.10.05 |
---|---|
떠나요~ 제주도~♪ 3일차. (2) (2) | 2013.09.14 |
떠나요~ 제주도~♪ 3일차. (1) (2) | 2013.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