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D-Day.
(사실 포스팅 시점에서 약 3주 전..)
사실 디데이가 월요일이었기 때문에,
주말을 내리 달리게 되었던 것이었죠.
평일이라 저녁은 그냥 있는거 먹자.. 했지만,
그래도 뭔가 좀 아쉽잖아요?
그래서 빨리 할 수 있는걸로 뚝딱 해서 만든 알리오올리오입니다.
마침 마늘이 많았거든요.
건새우도 조금 넣어줘 봤는데, 이거 괜찮네요. ^^
그리고 기다리던 케익 타임.
미리 준비해둔 녀석을 꺼내듭니다.
어차피 둘이라 많이 먹는 편이 아니기에,
작은 롤케익으로 했는데 잘 한것 같아요. ^^
촛불 키고..
무려 3,000일 입니다.
결혼 10년차 쯤 되어야 가능한 수치죠.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사실 3,000일을 챙겨보는 커플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해요. ^^;
부족한 사람 만나 오랜 기간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케이크는 투썸의 딸기요거트 롤케익이었는데..
빵만 빼고 맛있었습니다.
빵이 조금 퍽퍽한 느낌이랄까? 식빵 밀어놓은 느낌이랄까?
그 식감이 조금 아쉬운 것 말고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뭐 딸기+요거트 조합이면 제 입맛에 충분히 가산점이 붙으니까요. ^^
날이 갈수록 외식보다는 집밥,
놀아도 집에서.. 가 많아지는데..
나름 오랜만에 여기저기 음식점도 가고 즐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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