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한 동생이..
봉하마을에 가는데 좀 태워달라길래.. (기사냐!!)
의도치 않게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조금 있으면 10주기네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추모의 집부터 둘러봤습니다.
저 사진과 저 때의 기분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서울역 앞에서 보며 훔쳤던 눈물이.
[▣ in my life../┗ 모퉁이시선] - 20090529 - 국민장 서울역 앞.
추모의 집은 양쪽의로 나뉘어,
한쪽에는 영상을 계속 틀어주고, 다른쪽은 전시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 전시관 위주로..
노란 리본으로 만들어진 노통.
봉하마을은 이렇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대통령 생가, 추모의 집, 묘역, 공원이 주 코스.
부엉이 바위는.. 그냥 여러생각이 들 것 같아 오르지 않았습니다.
참 그리운 사람이죠.
묘지가 있는 광장(?)에는 바닥에 많은 이들의 글귀가 남겨져 있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보다보면 역시 많은 생각들이...
저 앞이..
유독 눈에 들어오던 글자.
마침 추모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 바위가 바로 묘역이죠.
많은 추모의 발길들..
저곳이 참 싫어요.
묘역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바로 옆으로는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저 공원에서 부엉이 바위까지 오르는 등산코스가 이어지게 됩니다.
공원 뒤쪽의 저수지.
작은 공연들도 펼쳐지는 장소죠. 생태공원.
꽃들이 남아있던 시기였습니다.
이제는 잔디가 더 올라오겠죠.
찬찬히 한바퀴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마침 이날 바람이 새차게 불어서.. 더 오래는 못 있겠더라구요.
여기는 생가.
안을 구경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대통령의 집이 있죠.
5월달에는 그곳도 공개한다고 합니다.
한번 내부가 보고 싶긴 하네요.
의도치 않게 찾게 되었지만..
시간을 돌아보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교통편이 조금 아쉬운 곳이긴 하지만..
한번쯤은 꼭 가보아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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