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빌더즈 같은 가지들 말고..
본가에서는 처음으로 한글화 된 드래곤 퀘스트.
[드래곤 퀘스트 11 :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입니다.
한글이라는게 무조건 반갑죠.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파판과는 달리, 한글이랑은 거리가 멀었던 시리즈이니.. ㅡ_ㅜ
초회판 예약의 주된 이유였던 스틸북.
다른 예약이나 한정에는 관심 없어진지 오래지만...
스틸북에는 참 약해요.
그나저나 소문처럼 이번 스틸북 마감은 영 아쉽습니다.
요렇게 똭!!!
예판 특전 코드.
테마를 제외하곤 게임내에서 구할수 있고, 그리 중요하지도 않은 것들입니다.
아.. 한글 제목 참으로 반갑네요.
이들의 스토리의 주된 캐릭터들입니다.
우리에겐 드래곤볼로 익숙한 토리야마 아키라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고 있는 시리즈이기도 하죠.
아이의 탄생으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용사 옆에는 소꿉친구이자 여친이 있어야죠.
그래픽이 제법 좋습니다.
드퀘 특유의 캐릭터들에 밝은 분위기의 배경들은 참 잘 어울려요.
많진 않지만, 배를 타고 다니기도 합니다.
여행을 떠난 용사는 다양한 동료들을 만나게 되는 기본적 스토리.
하지만 스토리를 매우 잘 풀어내고 있어서 긴 플레이 타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전통 RPG 답게 다양한 아이템을 구하고 만들어가면서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갑니다.
특히 재련은 게임내내 많이 하게 되는 행위 중 하나.
3D로 구현된 전투는 전통 턴제 RPG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팩트와 함께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또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스킬을 습득함에 따라 동료들과의 다양한 연계 플레이가 가능한데..
재미있는 연출들을 많이 볼 수 있죠. ^^
어느정도 진행하면 도달하게 되는 메달 여학교라든가..
특유의 유머코드들은 중간중간 미소짓게 만들어주죠.
게임은 다양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물고기가 되기도 하고..
게임내 다양한 탈 것들도 존재합니다.
각기 다른 느낌의 탑승 경험을 제공함을 물론, 특정 탈것들이 필요한 부분들 역시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날개 달린 것들이 좋네요. ㅎㅎ
카지노도 존재하는데, 스토리 중간에 경험하게 되는 몬스터 카지노는 원래 잘 터지는 허황된 꿈 같은 것이니 너무 흥분하지 마시구요.
카지노는 역시 룰렛이죠.
돈 버는 방식은 여느 게임이나 동일하네요.
2부에서 3부 넘어가기 전에..
각 마을들에 들러보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있습니다.
급하게 가기보단 조금 천천히 돌아보는 것도 좋아요. ^^
두르다 마을의 수련장은 어느정도 레벨이 된 후 도전하는게 좋습니다.
마지막 시련까지 깨고나면 주인공 최고의 무기 중 하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팁이라면 팁인데,
하늘을 나는 고래도 언제 어디서든 부를 수 있습니다.
소지품의 피리를 꺼내보세요.
난이도를 쉽게 하시면 2부까지는 편안하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단 3부 마지막에 가기 위해선 조금 레벨 노가다가 필요하죠.
또 99 레벨 노가다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역시 연계 플레이 스펙타클쇼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파티 구성은 이 네명.
경험치 UP과 상대를 메탈 계열로 바꾸는 연계기 두개를 연달아 써주고 잡으면 OK.
어마어마한 경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99레벨 어렵지 않아요.
굉장히 오랜시간 플레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질리기보단 즐거웠던,
아주 잘 만들어진 턴제 RPG의 진수.
드래곤 퀘스트 11탄. 강추합니다. _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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