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일드에 Feel~* 받아서 스트레이트로 봐버린 孃王(양왕)과 夜王(야왕).
사실 야왕을 먼저 봤지만.. 양왕이 먼저니.. 그쪽부터..
#1. 孃王 (양왕 - '여왕'정도로 해석하면 맞을듯 합니다.)
- 출연진 및 자세한 설명은 여기 참조.
낯익은 얼굴들이 꽤나 나옵니다.
소재는 카바쿠라 클럽 '피아노'에서 벌어지는 여왕을 뽑는 대회. R-1이 중심이 됩니다.
카바쿠라 걸 중에서 최고를 뽑는다는 거지요.
카바쿠라 걸이라는 건.. 대략 호스티스와 비스무래하게 이해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일단은 2차는 가지 않는게 기본이라고 나옵니다만..;;;)
온실속에서 자란듯한 처녀. 아야가 부모님의 사고로 인해 빚을 갚기 위한 방법으로 R-1에 출전한다는 것이 기본 골격.
소재에 걸맞게도.. 19금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유명한 AV 배우들도 많이 나오죠. 대표 소라 아오이.
원작은 동명의 만화입니다. (아직 보진 못했는데 한번 봐야겠군요.)
대략 너무도 착한 아가씨가 그 마음 하나로 모든 역경을 헤치고 여왕이 된다는게 스토리의 전부인 데다가..
스토리 전개가 전반적으로 무게감이나 진지함 보다는 코믹쪽의 재미를 추구하는 감이 없지 않습니다. (매화마다 벌어지는 서비스신 하며...;;;)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작품.
#2. 夜王 (야왕 - 밤의 세계의 왕을 말합니다. 이 작품에서는 최고의 호스트 정도..?)
- 역시 출연진 및 설명은
요기 참조.
적당한 사진을 찾지 못했습니다.. OTL..
역시 원작은 동명 만화입니다. 한번 들춰본적이 있는데... 그림에서 거부감이 들더라는...;;;;
여왕 이후에 나온 작품으로, 제작진 역시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목상으로는 여전히 19금일 듯 하나, 아쉽게도(응?) 15세 관람가입니다.
신추쿠 가부키초의 호스트바 '로미오'를 중심으로 우연찮게 발을 들인 료스케가 야왕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제목이나 소재나 여왕의 후속타로 나온게 아니냐~? 라는 말들이 있지만..
남자라서 그럴까요? 개인적으로 봤을때는 야왕이 '훨씬 낫다!' 입니다.
일본 드라마 특유의 장난기는 존재하지만, 코믹요소를 많이 줄이고 진지함을 살린 것이 제대로 들어맞은 듯 합니다.
풀어가는 스토리 역시 여왕보다 한수 위인데다가.. 무엇보다 출연진들의 연기가 좋습니다.
특히 라이벌 세이야(키타무라 카즈키)의 존재는 여왕에서의 라이벌 아리사(아오이 소라)의 뭔가 빠진듯한 역할보다 극의 재미를 몇배는 더해줍니다.
더불어서 개성 강한 각 조연들의 연기 또한 극의 재미를 살려주죠.
스토리부터 배우들, 연출까지 전체적으로 잘 맞아들어간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주인공의 이해하기 어려운 자기 주관은 있지만.. 일본의 대표적 특징 중 하나이니 패스....;;
아무래도 밤의 세계를 다룬 이야기는.. 가벼운 것보단 조금 무거운게 잘 맞는듯 합니다.
'야왕'에 개인적으로 추천 한표! __)/
혹시나 둘 다 보실 생각이시라면.. '여왕'을 꼭 먼저 보시길... (반대로 봤다가 짜증나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