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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lture, hobby..226

2012 - 재난영화도 SF도 아닌 어중간함 - 새로운 티켓 구매기가 생겼더군요. 편하긴 한데 뭔가 기분이 안나는 이건.. -ㅅ- 2012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난영화라는 소재를 매우 좋아하기때문에 많이 기대를 했던 편이었고.. 개봉 후 수많은 평에 좀 시들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봐야겠다는 생각에 오늘 달려갔습니다. 어지간하면 그냥 봐주겠는데.. 이건 뭐랄까.. 너무나 티나는 설정이나 연출에 혀를 찰 수밖에 없는, 그런 영화로 제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재난영화임을 상실하고 SF를 향해 달려가는 것은 '우주선'에 대한 언급이 아닙니다. 영화의 두 맥 중 하나인 잭슨이 가족을 데리고 무너지는 도시를 탈출해 나가는 장면에서였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CG도 그러했지만.. 무엇보다 너무 절대절명의 타이밍을 지속해 나가는 것(항상 그의 바로 뒤는 무너.. 2009. 12. 1.
오랜만에 만나는 피아노의 숲, 플루토 완결 피아노의 숲 16권이 실로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애니메이션 후속과 TV화 소식들은 어찌 되었는지도 궁금하군요. 이 작품은 저에게 꽤나 강한 인상으로 남아있는데.. 여전히 재미있네요. 다음권이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역시 기대됩니다. ^^ 여신님은 벌써 39권째입니다. 사실 좀 지나치게 길어진 듯 하긴 합니다만... 이 작가는 제가 눈여겨 보는 부분이 있는지라.. 플루토는 모르고 갔는데.. 드디어 8권이 나왔더군요. 일본에서 완결된지가 꽤나 지났는데.. 조금은 늦은 정발이 아쉽긴 합니다. 어쨓든 드디어 마무리군요. 이제 나오키 아저씨가 또 어떤 작품으로 놀래켜줄지 궁금합니다. ^^; 2009. 11. 30.
김동률 2009 Concert, Prologue Ⅲ 김동률. 학생 시절 저를 이끌어준 두 그룹. 전람회와 더 클래식. 그 중 전람회의 멤버이자 주축. 김동률. 그의 앵콜 콘서트 2009 Prologue Ⅲ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The Carnival] 콘서트에 이어 근 일년여만의 공연. 더불어 김동률과의 만남도 딱 그만큼만이네요. ^^; ================================================== 그림자 귀향 사랑한다는 말 &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낙엽 뒷모습 When October Goes - Barry Manilow 배려 양보 (with 김재석) 2년만에 (with 김재석) 피아니스트 김정원 출발 (with 이상순) Deja-vu (with 이상순) 여행 & J's bar에서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 - 마이언트매리 .. 2009. 10. 13.
드디어, 진수 성찬 결혼합니다! - 식객 25권. 신간 소식을 듣고 한 달음에 달려가서 사왔습니다. 25권. 7년만에 이루어낸 진수 성찬의 결혼식. 식객 25권이 나왔습니다. 부제 '소금의 계절' 식객을 계속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__) 2009. 10. 12.
20세기 소년 - Urasawa Naoki 과거.. 해피와 야와라로 만화적 재미를 보여준 사람. 마스터 키튼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람. 몬스터로 내 등에서 식은땀을 흘리게 한 사람. 그리고 현재 플루토로 또 다른 도전을 하고 있는 사람. Urasawa Naoki의 '20세기 소년'을 이제서야 제대로 다 읽었습니다. 멋지게 이어지는 표지를 저따위로 사이즈도 못마추는 출판사에 욕 한바가지를. -_- 예전에 한참을 읽다가... 이 작품은 한권한권 읽어선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잠시 접었더랬습니다. 그리고 최근 전권을 구했죠. 나오키의 작품에는 항상 한가지 관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가?' 라는 질문. 마스터 키튼에서 살짝 맛을 보이고.. 몬스터에서 제대로 질문을 던지죠. 그리고 이 20세기 소년을 이어 플루토까지 .. 2009. 10. 9.
뉴타입 정리. 99년도 창간호부터 보아오던 한국판 뉴타입. 어느때인가부터.. 안보기 시작했드랬죠. 그래서 오늘 큰 맘 먹고 정리했습니다. 2006년도꺼까지 나오네요. 사정상 몇권 빠진거 외에는 전부 가지고 있었는데.. 이젠 정리하려구요. 누가 그러더군요. '뉴타입은 보고 버리는 잡지야' 라구요. (끄덕.) 잡지는 쌓이면 짐이 되어버리니 참.. -_-; 2009.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