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34 일몰이 아름답다는 그 곳. - 부산 다대포 사실 다대포는 일몰이 아니어도 한적한 느낌에 제가 원래 좋아하는 곳입니다. 부산 중심에서 멀고(버스로 대략 1시간), 근방이 공장 단지인지라 바다물이 깨끗하지 못해서 솔직히 해수욕장으로 그렇게 환영받는 곳은 아니죠. 밀물/썰물의 차가 정말 크기도 하구요. (수영하러 한~참~ 나가야해요. ㅋ) 바람부는 겨울철에 가면 미칠듯한 모래바람이 반겨주기도 하지요. ㅎㅎ 하지만 바로 옆(사진 왼쪽)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몰운대가 존재하고, 사람이 그리 많지 않고 넓기 때문에 한적한 느낌이 있어 좋아합니다. 그런 다대포가 많이 변해가고 있더군요. 넓은 부지를 공원처럼 조성해 나가고 있었고, 입구에는 대형 음악분수가 조성되어 많은 인파를 불러보으고 있는 모습에 조금은 놀랐습니다. 바다가에서 몰운대로 돌아 들어가는.. 2010. 6. 13. 13년만의 하늘이라던 그날. 남산골 한옥마을을 가다. 비도 오고.. 하늘은 꾸리꾸리하고.. 흐리멍텅한 나날이 이어지고 난 어느 날. 오랜만에 하늘이 맑았고, 그 반가움에 길을 나섭니다. 무작정 나갔던 명동에서 바라본 남산. 그걸 계기로 남산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과일주스 하나 들고.. 남산쪽으로 터벅터벅 걷던 버섯. '올라가긴 좀 귀찮은데?' 라는 생각과 함께 '남산 한옥마을'의 이정표를 발견! 그래! 저거야! .. 하며 발걸음을 돌립니다. 그렇게 버섯은 남산 한옥마을을 처음 가보게 되죠. =ㅂ=)r 중간에 길을 조금 헤맬뻔 했으나! 오팔이 구글맵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착! 아.. 스마트폰은 위대해요. ㅠ_ㅠ)b * 서울에 대표적인 한옥마을은 남산골한옥마을과 북촌한옥마을 두곳이 있습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충무로 역 바로 앞이라 찾기 쉽고, 북촌한옥마을은 삼.. 2010. 6. 5. 서울 하늘 맑음. 서울 하늘 맑음 #01. 서울 하늘 맑음 #02. 서울 하늘 맑음 #03. 도심에서의 하늘은.. 분명 시야가 확 트인 곳에서의 그것과는 다르다. 그래도 맑은 하늘 아래 있다는 것은 분명 기분 좋은 일. ^^ 2010. 5. 31. 같은 장소 상반된 행동. 사용하는 자. 즉 피우는 자. 치우는 자. 같은 장소에 있다보면.. 재미있는 풍경들을 보곤 합니다. 둘 다 흔하다면 흔한 장면이지만.. 몇분 간격으로 지켜보고 있자니 참 재미있네요. ^^; 나와 반대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살기 힘들 거에요. ^^ 2010. 5. 7. Sony DT 1.8/50mm SAM 소니의 신형 DT렌즈. 50.8입니다. 딱히 관심 있는 렌즈는 아니지만.. 우연찮은 기회가 있어서 잠시 얻어 써보았습니다. - DT 렌즈 (APS 전용) - 5군 6매 구성 - 조리개날 7개 (원형) - F1.8~F22 - 최소초점거리 0.34m - Φ49 - 70x45mm, 170g 이번 50.8 렌즈를 눈여겨 볼만한 이유는 가격입니다. 기존 풀프레임에 대응하던 50.8 렌즈가 고가여서 타사들에 비해 기본 단렌즈로의 접근이 어려운 것이 소니였죠. 그에 비해 비록 DT렌즈이긴 하나 기존 50.8에 비해 많이 저렴해진 가격. 그리고 그 성능으로 어필하고 있는 중이죠. 그리고 이번 렌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50mm 단렌즈에 흔하지 않은 초점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34cm의 최단초점거리는.. 2009. 12. 12. 그곳에서의 마지막. 오랜만이네요. ^^; 이사를 했습니다. 조금은 갑작스럽게, 또 조금은 어색한 곳으로의 이동. 이제서야 대강 정리를 하고서 지내는 중입니다. 이사외에도 사건사고가 많아 정신이 없네요.. 그곳에서의 마지막 하늘. 이제 더 이상.. 편하게 저런 뻥뚫린 풍경을 바라보는 일은 없겠네요. 2009. 10. 25.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