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SD 세계대전 제공 : 웹이엔지 장르 : 시뮬레이션 유형 : 싱글/네트워크 출시일 : 2008. 01. 04 용량 : 2226Kbyte 가격 : 3,000\
모바일 RTS의 신기원이라 불리는 SD 세계대전입니다.
#01. 모바일에서 전략 시뮬레이션을?
네, 합니다. 그것도 아주 잘 말이죠. SD 세계대전은 그걸 해냈습니다. __)b 3개의 나라(스타의 종족 개념이죠. ^^)와 그에 따른 유닛들로 모바일에서 RTS의 세계를 훌륭히 표현해 냈습니다. 스토리는 2차 세계대전을 모티브로 가져왔습니다. 히틀러가 진두지휘하며 진격하는 모습은 참.. ^^;
#02. 키패드로 조작이 가능해?
게임중에 하단의 정보창을 보고 있노라면 핸드폰의 키만으로 이런 조작을 만들어 낼 수 있구나.. 하면서 놀라게 됩니다. 물론 컴퓨터로 하는 것보다는 불편하겠지요.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핸드폰에서 저런 키배치를 만들어 낸 것에는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실지로 상당히 효율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한 조작감과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03. 물론 쉽진 않아.
당연히 쉽진 않습니다. 여러개의 건물들을 지어가며 유닛들을 뽑아내고 이동에 공격까지 하다보면 정신이 없습니다. 거의 최적화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지만, 그걸 외워야 하는 유저의 입장으로서는 시간이 필요하죠. ^^; 스타크래프트를 많이 하다보면 단축키들을 다 외워서 능수능란하게 컨트롤 하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SD 세계대전에서도 그런 키입력에 익숙해지려면 어느정도 숫자 커맨드가 외워져야 편합니다. 물론 그림으로서도 어느정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작은 화면내에서 표현해내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지요. 이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단축키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말. ^^;
#04. 대각선 이동?
모바일 RTS라 불리우는 많은 게임들 중 상당수가 대각선 맵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모바일 게임의 정사각형 맵타일 형식이 아닌 다이아몬드형 맵타일로 구성되어 대각선 이동을 기본으로 한다는 말. 아마도 RTS에 어울리는게 그쪽이라는 사실이 굳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실지 SD 세계대전을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이 이동 부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상하좌우의 기본적 이동보다는 익숙치 않고, 유닛을 선택하거나 건물의 위치등을 잡을 때 쉽게 익숙해지기 어렵고 실수하는 경우가 초반에는 많이 생기더군요.
#05. 이 위치에 건설할 수 없습니다?
초반 싱글 플레이 중에 가장 난감했던 부분은 건물 업그레이드였습니다. SD 세계대전의 건물 업그레이드는 건물 자체의 변화가 아닌 추가건물의 건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기본 건물 건설시에는 그 위치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적당 위치에 세우고 나서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하면, 업그레이드 위치가 대지에 막혀있어 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나 생기더군요. 그에 관한 설명은 전무. 전부 지어보면서 파악하고 외워서 플레이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06. 적당한 그래픽 & 사운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 내에서 볼 때 딱 적당하다 싶은 정도의 그래픽 수준을 선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거슬리는 배경음도 있긴 했으나, 전반적인 사운드나 전투시 효과음은 상당히 효과적인 편.
#07. 실시간 네트워크 대전
나온지 두달이 넘어가는 게임이 네트워크 접속자가 200명을 넘어간다면? 본인이 게임을 상당히 늦게 받은 편임에도, 네트워크 접속을 했을 때 평균 접속 인원이 200명 전후 수준. 더불어 상위 랭크에 해당하는 유저들의 전적은 500~800전 전후. 매니아적인 취향이 강한 게임이라 해도 상당한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만큼 쾌적한 플레이를 제공한다는 이야기. 더불어 맵이나 시나리오의 추가 다운도 가능하고, 상대와의 게임 리플레이 저장도 가능합니다. 그만한 접속 인원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이용 요금을 종래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내린 결정 역시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모바일로 RTS가 가능해? 의심스러운 분들. 언제 어디서나 스타의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하는 분들께 추천. 외울게 많은건 싫어, 원버튼 게임이 좋아. 라고 하시는 분들께는 비추.
모바일로 전략 시뮬레이션이 당췌 무슨 말이냐! 라는 제 인식을 깨준 작품. SD 세계대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