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달 폰게임워즈

일전에도 말했다시피.. 요즘 폰게임에 빠져있는 버섯입뉘답.. --;;

제 핸드폰 액정은 240x320 사이즈. 큰걸 싫어하는 버섯인지라 아담한 사이즈죠.
왜 그렇게 작은 액정에 버튼으로 애써서 고생을 하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 역시 과거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고 대답합니다. -_-;

핸드폰 게임의 용량은 1메가 안팍. 1.2메가를 넘지 않는게 보통입니다.
요즘 용량들이 점점 커지다보니 압축기술도 동원해서.. 압축을 풀었을 때 용량은 1.6~1.8까지 가곤 합니다.
CD/DVD를 이용하던 게임기들이나 현재 플삼이의 블루레이까지 가지 않더라도..
PSP용 UMD의 용량이 1.8GB, 그 용량을 항상 의심하게 만드는 NDS의 게임팩들도 최고 128MB입니다.
상대가 안돼죠. -ㅅ-)r

NDS의 게임들을 보면서 이게 과연 64MB, 128MB밖에 안되는 용량으로 나오는 게임이란 말인가! 를 외치던 것처럼.
핸드폰 게임들 역시 그 용량 대비 담고 있는 내용에 곧잘 놀라곤 합니다.

핸드폰이라는 매체의 휴대성같은 이점을 제외하고서라도..
일단 게임은 재미있어야 하죠.
게임의 재미는 그 용량과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건, 예전부터 콘솔 회사들이 많이 일깨워줬죠. ^^;
네, 핸드폰 게임 재밌습니다. 재밌으니까 하는거에요. ^^
더불어서.. '핸드폰이라서' 재미있는 게임 요소들도 분명 존재한답니다. ^^;


자.. 이제 잡설은 접고.. 본론으로 넘어가서.. 2008년 1월 출시작중에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보도록 하죠.
아, SKT 기준입니다. 폰게임은 여러 사정상 SKT 중심이거든요.

1월초에 출시된 웹이엔지의 SD 세계대전.
다소 충격적인 작품이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핸드폰계의 스타크래프트.
3개국과 적은 맵만이 존재하지만, 싱글보다는 네트웤에 중심을 둔 게임이죠.
제 취향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핸드폰 게임에서 새로운 세계로 들어섰다는게 중요.

그런가 하면 현재 중심은 넥슨모바일의 테일즈위버.
온라인 테일즈위버를 그대로 옮겨놓은 작품으로 출시전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았죠.
스토리야 온라인에서 인정받은 그대로. 그래픽도 상당한 수준. 아이템이나 데이터량은 후덜덜.
현재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고, 본인도 플레이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스러운 작품.
그 얘기는 나중에 기회되면.. --;

그 뒤를 잇고 있는건 아마도 이녀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컴투스의 더팜2.
농장시뮬레이션.. 같은 게임인데.. 어렵다는 평도 있고, 버그 문제도 좀 지적되고 있군요.
하지만 이것저것 따지더라도.. 그 몰입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버섯은 어제 받아서 열혈모드중.. @_@

앞으로 어느정도 인기몰이를 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녀석. 배틀몬스터.
가볍게 포켓몬 생각하심 될듯.
뭐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꽤 흥미로운 녀석임에는 분명.


더불어 돌아볼만한 작품은..
- 1945 스트라이커2
- 투스워드
- 델타포스
- 다크로드
- 레드망고 타이쿤2
- 삼국지 카드무쌍
- 세븐스소드2
- 메탈슬러그 서바이벌
- 랩업만이 살길
- 리얼사커2008
..등이 되겠습니다.
전 메탈슬러그를 제외하곤 그닥 관심밖인지라.. -_-;;;;




그리고! 2월에는 대작 두가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있는건 오즈-천공의 기사단.
영웅서기로 유명한 핸즈온의 최신작으로 이미 4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속도 문제로 조금 속을 썩히고 있는듯 하지만.. 영웅서기의 시스템을 거의 이어받은 것으로 보아 무난할 듯 합니다.
더불어 시리즈의 스토리야 모바일 최강의 인기를 자랑하니 뭐.. -ㅅ-)r

작년 최고의 히트작중 하나이자, 모바일 게임의 한 획을 그었다는 드래곤 로드의 후속작.
드래곤 로드 마법사편이 2월말 출시 예정입니다.
평가판을 잠깐 돌려봤는데 그 그래픽은 여전하더군요. 미친 펀터. --)b
하지만 극한의 타격감을 내세웠던 드래곤로드(검사였죠)에 비해 마법사라는 요소를 어떻게 부각시킬지는 지켜봐야 할 듯.

모바일게임, 2008년1월, sd세계대전, 테일즈위버, 오즈천공의기사단, 더팜2, 배틀몬스터, 드래곤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