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lture, hobby../┗ 만화책골방61 식객 15권 - 돼지고기 열전 창작은 필연적으로 고도의 집중력과 함께 다차원적 두뇌활동을 필요로 한다. 그 치열함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서 양질의 창작물을 생산하는 원천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작가들의 활력을 갉아먹는 독약과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만화계에 입무한 지 40여 년. 이제는 창작의 과정이 식은 죽 넘기듯 쉽게 넘어가도 좋으련만, 창작의 고통은 아직까지도 무겁기만 하다. 떠오르지 않는 스토리 때문에 몸살을 앓듯 끙끙대다 잠을 설치기 일쑤다. 간혹 마음에 드는 스토리가 번쩍 떠오를 때면 행여 놓칠세라 길을 걷다가도, 식사를 하다가도, 운전을 하다가도 모두 멈추고 메모부터 하는 습관이 몸에 밴 지도 오래다. 게다가 매일같이 다가오는 마감의 압박감과 한 컷, 한 컷을 최상으로 연출하기 위해 수반되는 고민의 무게가 더해질 때의 .. 2007. 1. 3. 문라이트 마일. 역시.. 어디선가 훔쳐와서 읽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플라네테스를 좋아한다면 이것도 꼭 봐라.. 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호.. 이거 물건이네요. __)b 처음엔 그냥 읽다가.. 두어권쯤 읽은 다음부터 확 몰입해서 8권까지 내리 봤습니다. 분명 만화인데.. 만화라는 생각이 들기보단 정말 이럴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곤 하더군요. 못 보신 분들께 강추. __)b * 제 짧은 지식으로 작품 설명은 불가. -_-;; 2006. 10. 27. 좋은 사람이 되고팠던 때가 있더랬습니다.. 어제밤.. 아니 새벽에.. 무심결에 집어든 만화책이 있었습니다. 좋은사람.. 입니다. 결국 오늘 아무것도 안한채.. 하루종일 붙잡고 완결까지 다 읽어버렸군요.. 한두번 본 작품도 아닌데 말이죠. ^^; 여러가지 만화책이 있습니다. 정말 잘 그린.. 정말 멋진 스토리.. 너무나도 재미있는.. 그런 만화들.. 좋은사람은 그런 만화는 아닙니다. 물론 상당히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요. 하지만.. 언제고 심신이 지쳐있을때.. 한번씩 꼭 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작품입니다. 좋은사람.. 이 만화가 저에게 각별한 이유는.. 표현하긴 어렵겠지만.. 아마도.. 한때 저에게 꿈을 주었던 작품이기 때문일겁니다. 네.. '좋은사람'이 되고팠던 때가 있더랬습니다. 이 작품이 나온 시기는.. 국내에 대여점이 성행하고, 폭력만화와 엽기.. 2006. 9. 12. L/R (Licensed by Royal) L/R (Licensed by Royal) 꽤나 오래전에 적은 글인데.. 옮겨왔습니다. ^^; Licensed by Royal.. 약칭 L/R.. 어느쪽이 L이고 어느쪽이 R이냐? 수도없이 나오는 저 질문.. 솔직히 나의 작문 스타일로는.. 이 작품의 감상을 적는게 불가능하지 않나 싶다.. 007을 생각나게 하는 분위기에.. 첫화 오프닝부터 날 매료시킨 음악..!! 이 작품은 영국 왕실의 에이전트 Cloud 7에 관한 이야기.. 첩보 액션.. 머 이런식으로도 표현할수 있겠지. 그런데 단순한 그런 느낌이 아닌.. 즐거운 느낌인 것은.. 전화에 흐르는 인간미.. 정의.. 믿음.. 같은게 있어서랄까? 오프닝에서 시작된 음악.. 그것은 L/R의 중심이 된다. 전화에 걸쳐 나오는 여러 음악들.. 그리고 작품 종말.. 2006. 9. 9. 겐조 1호. http://comic.daum.net/webzine/wdetail/detail?wz_volumeno=36 어헐어헐.. 이런게 있을줄이야.. 얼마전에 보았던 언더더로즈가 연재중이군요. 더불어 무료! +_+ 뭐 이래도 저래도 화면으로 만화보는건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언더더로즈 연재 상황에 따라 열심히 볼지도...;;; 2006. 8. 21. 최근 읽은 만화들.. 요즘 본의 아니게 지역적 특혜(?)를 입어 만화책을 몇권씩 보곤 합니다. 역시 수북~한 장에서 뽑아보는 맛은 쵝오! __)b 그중 얼마전에 가져와 읽은 책입니다.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 몇해전 봤던 애니메이션이 워낙 마음에 들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만화책으로도 있더군요. 왼쪽의 두권은 애니와 같은 스토리. 표지는 주인공 '유메'죠. ^^ 오른쪽의 책은 후속작인듯 합니다. 스토리/작화 모두 작가가 같습니다. 역시 어리숙한 마법사 이야기. 표지의 인물은 주인공인 '나미'입니다. 특유의 느낌은 살아있지만, 개인적으론 역시 유메의 이야기가 더 좋군요. ^^; 이 두권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 2권은 아직 뜯지도 않고 가지고 계신 책이었건만 무례를 무릅쓰고..;;;; 최근 애니메이션이 나왔다는 것 같던데(더불어.. 2006. 8. 18. 이전 1 ···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