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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1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공간. 이런 문이 있고.. 그 옆을 돌아 들어갑니다. 그곳엔 큰 나무들이 있고.. 그 사이로 난 길은 우리를 인도합니다. 나무숲 사이로 이런 공간이 펼쳐지구요. 아래를 내려다보면 마을과 인삼밭이 보이네요. 네.. 일전에 찾았던 그 인삼밭 부근입니다. 근데 도통 위치를 알 수가 없는지라.. 죄송.. ㅜ_ㅜ GPS를 찍어놨어야 하는데 하필 그날 배터리가 없어서.. ㅜ_ㅜ 정상(?)에 올라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네, 저 멀리 삼밭들이 보이죠? ^^ 나무 사이를 걷는 기분은 최고. 푸르름이 가득한 이 곳을 빠져 나가면.. 입구에는 작은 연못이.. ^^ 잔잔한 물결 위 연꽃이 분위기를 밝혀주고 있네요. ^^ 비록 그날 찾던 풍경은 아니라 바삐 돌아섰지만.. 숨겨진 곳에 펼쳐진 멋진 모습은 우리를 감탄시키기에.. 2010. 9. 13.
산과 들판에 펼쳐진 인삼밭. 올 여름에는 강원도 사진만 남은 듯 합니다.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돌아다니게 되었지만 결국 남은건 몇장의 사진과 아련한 기억이지요. 하나씩 천천히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춘천에서 더 깊숙한 어딘가로 들어가 만난 인삼밭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제가 기억을 못 하겠네요. 하필 GPS도 안찍어놔서.. -_-;;; 들판에 펼쳐진 인삼밭. 제 평생 또 언제 삼밭을 찾을까 싶기도 하고.. 나름 기억에 남는 일정이었습니다. ^^; 2010. 8. 24.
너무나도 푸르른 바다의 섬 - 오륙도 자연 앞에서 인간은 언제나 작아진다. - 부산 이기대 둘레길. 지난번에 이기대에 다녀왔다고 했죠? 아마 이기대 둘레길 끝까지 가면 오륙도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했을겁니다. ^^ 네, 이번엔 오륙도입니다. 사정상 걸어서 넘어가진 못했구요. 차를 타고 갔습니다. 오륙도는 정말 오랜만에 가보네요. -ㅂ-; 푸르른 바다위 오륙도가 반겨줍니다. ^^ 사진으로는 제대로 확인이 안돼지만 총 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반으로 나뉘어져 보여서.. 밀물/썰물에 따라 5개로 보였다 6개로 보였다 하기 때문에 오륙도(五六島)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이죠. ^^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무색한 관경. 옆을 돌아보니 역시나 푸르른 물빛. 하.. 이날 바다빛은 정말 감동이었어요. ㅠ_ㅠ)b 위(해맞이 언덕)에서 .. 2010. 6. 11.
자연 앞에서 인간은 언제나 작아진다. - 부산 이기대 둘레길. 자연 앞에서 언제나 인간은 작아진다. 부산 이기대를 다녀왔습니다. 제주의 '올레길'같은 느낌을 주는 부산의 이기대. 이기대의 해안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는 '둘레길'이라 불린다 하네요. ^^ 이기대공원(二妓臺公園)이란 이름은, 임진왜란때 두명의 기녀가 왜장을 안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기대의 산책로에 서면.. 눈 앞에 펼쳐진 절경에 할 말을 잃게 됩니다. 정말 거대하고도 아름답죠. 이런 웅장한 자연앞에 서면.. 자연스럽게 겸허한 마음을 지니게 되는 듯 합니다. 광안대교와 동백섬이 보이는 위치에서 시작했습니다. 해안을 따라가는 산책로는 이 곳에서 반대편 오륙도 앞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수많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죠. 실제로 보면 꽤나 넓은 이.. 2010. 6. 8.
해운대에 이런 곳이? - 부산 수영만 요트 경기장. 사실 이곳은 저도 처음 가 봤습니다. 부산 가볼만큼 가봤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않가본 곳이 꽤 많은듯 합니다. -ㅂ- 수영만 요트 경기장. 수영만? 거기가 어디야?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쉽게 말하면 해운대 근방. 동백 앞쪽에 있습니다. ^^ 바람에 몸을 실은 사람들. 울타리처럼 막혀 있는게 조금은 아쉽더군요. 뭐 안전상 당연한 것이겠지만요. ^^ 어린이들이 단체로 배우러 나온거 같네요. ^^ 가보고 솔직히 놀란거는 '물이 왜 이렇게 더러워!' 였습니다. 요트 세척이나 쓰레기 등에 의한 문제 같더군요. 그나마 바깥쪽은 조금 나은데.. 입구(?)쪽은 정말 가관입니다.. -_-; 한번쯤 꼭 해보고 싶은 도전 중 하나. 이런식으로 요트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이런 길이 한 다섯개정도? 솔직히 어떻게 사진을.. 2010. 6. 7.
동해 출사 #03. - 대관령 삼양목장 동해 출사 #01. - 삼척 월천리 솔섬 동해 출사 #02. - 추암 해수욕장 & 촛대바위 빗줄기는 순식간에 굵어졌습니다. 아니, 거칠어졌다고 해야 할까요..? 쉽게 말해.. 그냥 '폭우'였죠. 앞이 안보일 정도의.. ㅠ_ㅠ 가는 길은 험난했습니다. 대관령으로 향했는데.. 가도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단 산을 넘으면 조금 나아지리라는 기대감만 가지고 그대로 길을 향했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었는지.. 산을 넘어 꽤나 달리다 보니.. 하늘에 해가 조금씩 비추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도착한 대관령은.. 푸른 하늘이 우리를 반겨 주었습니다. ^^ 푸르른 하늘 아래 우리를 반긴 풍차들. 총 49대의 풍차가.. 근방 70%의 전력생산을 커버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ㄷㄷ.. 하늘공원의 그것만 보아오던.. 2009. 9. 18.